거울과 유리창

거울과 유리창

$19.85
Description
박명순의 『거울과 유리창』은 〈감시와 처벌의 시대〉, 〈공명하는 목소리, 거울들〉, 〈문학으로 만나는 세상〉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저자

박명순

『채만식 소설의 페미니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등학교 국어 교사로 30여 년 재직. 공주대학교, 순천향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현대소설’ 등을 강의했으며 비상 『국어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아버지나무는 물이 흐른다』, 『영화는 여행이다』, 『슬픔의, 힘』, 『안녕, 개떡선생』, 『애도의 언어, 소생의 힘』, 『영화는 얼굴이다』 등의 저서가 있다. 충남작가상, 아르코 창작지원금, 문학비평활동 지원금과 충남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지원금을 받았다.

목차

1부 감시와 처벌의 시대
14 감시와 처벌의 시대를 기억하는 힘
_ 강병철 소설집 『열네 살 종로』

36 이기영의 해방 이후 문학에 반영된 작가 의식
_ 장편소설 『땅』을 중심으로

59 소설가 신채호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_ 「꿈하늘」, 『용과 용의 대격전』을 중심으로

91 금기의 크로노토프에 도전하는 작가 윤정모
_ 「님」과 『자기 앞의 생』을 중심으로

2부 공명하는 목소리, 거울들

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답하는 시
_ 이선희, 『환생하는 꿈』 _ 장인무, 『달려왔습니다』
_ 임경숙, 『모든 날이 첫날이었다』

140 공명하는 목소리, 세 개의 거울들
_ 권덕하, 『맑은 밤』
_ 유계자, 『목도리를 풀지 않아도 오는 저녁』
_ 박송이, 『나는 입버릇처럼 가게 문을 닫고 열어요』

158 잃을 것 없는 사람의 시 쓰기
_ 공감과 소통의 연대를 위하여

170 가장 먼 만행을 꿈꾸다 _ 조동례 『길을 잃고 일박』

191 오독과 비문의 틈새로 읽기 _ 황정산 신작시를 읽으며

204 신화적 상상력으로 부르는 현실대응의 노래
_ 박용주의 신작시를 읽으며

217 타자되기의 상상력으로 시 쓰기 _ 이문복 『영혼의 뼈』


3부 문학으로 만나는 세상

242 청소년 시인들 그 활발발(活潑潑) 세상
_ 공주북중학교 공동시집 『꿈꾸는 사막여우』

258 아동문학에서 다루어야 할 ‘일’ 이야기

270 아동 청소년 문학에서 노동의 의미 찾기

315 위기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채광석

329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출판사 서평

박명순의 글은 얄팍하게 머리를 굴려 만들어낸 게 아니다. 서재에 앉아 고상하 게 문학과 예술을 논하는 고답적인 글도 아니다. 현란한 기교를 동원한 묘기의 문장으로 독자를 현혹시키지도 않는다. 그가 주로 다루고 있는 대상은 아무 때 나 부딪칠 수 있는 우리 이웃 문인들, 그들이 산출해 낸 생생한 작품들이다. 눈길 많이 가지 않는 소수자들에 대한 이런 관심은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철학 을 대변한다. 그의 글에는 텍스트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하는 치열함, 부분과 전체를 함께 바라보려는 균형감, 적확한 단어 선택과 유연한 문장으로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의 글에서는 밭을 일구는 농부의 땀 냄새가 나고, 바닷가 어부들의 거친 손에서 나는 갯내가 풍긴다. 글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박명순의 글이 그런 사람을 많이 만들어 내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조동길(소설가 . 공주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