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해킹되었습니다 (침묵 속에 은폐된 재난의 실체)

한국은 해킹되었습니다 (침묵 속에 은폐된 재난의 실체)

$18.00
Description
대한민국은 왜 해커들의 ‘손쉬운 놀잇감’이 되었나
우린 해킹이라는 재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해킹 대참사의 나라, 온 사회를 뒤덮은 사이버 테러의 일상
사실 우리가 바라본 것은 그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은 ‘해킹의 나라’로 전락했다. 지난 몇 년간 해킹을 당한 우리나라 기업을 열거해 보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대 통신사는 물론이요, 쿠팡, 삼성전자, SGI서울보증, 올리브영, 알바몬, GS리테일, 그리고 롯데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까지…. 우리 개인정보가 세계 어딘가의 범죄조직으로 흘러 나가고, 한국 기업들의 데이터가 유린당하듯 탈취되었음을 알려주는 해킹 피해들이 하루가 멀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우리 모두는 그저 그 사실을 무력하게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다. 지금껏 조직적으로 해킹을 저지른 국경 너머의 범죄 주체를 잡은 적은 사실상 전무하다. 아니, 잡는 것은 고사하고 그 숱한 해킹 사건에서 무엇 하나 실체가 제대로 규명된 사례도 거의 없다. 모두가 해킹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아무도 이 재난을 똑똑히 대면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 사회와 정부는 이에 관해서 그저 속수무책으로 방치하는 길을 선택했다.

『한국은 해킹되었습니다』의 저자들은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TV와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해킹 사건이 전체 피해 건수의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이버 테러의 결과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저 깊디깊은 수면 아래에선 해킹으로 인해 우리 사회 전체가 구석구석 금이 간 채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바로 그 수면 밑의 문제를 다루는 최초의 심층보고서다. 그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해킹의 심대한 위협과 장기적인 폐해, 전 세계의 지정학적 균열과 연결된 ‘해커들의 먹이사슬’을 총체적으로 복원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해킹에 당했으면서도 음지에 숨을 수밖에 없던 기업의 대표와 직원들, 해커와 몸값을 담판 짓는 어둠의 협상가, 해커에게 영입 제의를 받았던 화이트해커, 보안업계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 등 수백 명의 인물을 직접 만났고, 그들이 남긴 랜섬노트와 회계장부는 물론 국내외 수천 페이지의 자료들을 탐독하며 해킹 사태를 추적했다.

한국 사회는 해킹을 명백하게 방치했고, 지금도 방치하고 있다. 해커들의 흔적을 치열하게 좇은 뒤 저자들은 말한다. 해킹이라는 재난은 우리 사회의 취약함과 한국적 토양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분명한 인재(人災)라고. ‘한국적인 너무도 한국적인’ 먹고사니즘과 편의주의, 안일한 집단주의와 위계적 조직문화 같은 것들이 모여 거대한 ‘보안 공백’을 낳았다고. 여기에 진지한 정책적 고민은커녕 제대로 된 통계조차 내놓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가 만나서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웠다. 그리고 저자들은 이 모든 문제를 정밀히 분석하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선택해야 할 해결책과 대안까지 심층적으로 제시한다. 임종인 전 청와대 안보특보는 “이 책을 읽으면 왜 우리가 해킹과의 싸움에서 계속 패배하고 있는지, 패배할 수밖에 없는지,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니, 이 책을 읽지 않고 한국의 해킹 사태에 관해 논하지 말라. 해킹은 대한민국의 치명적인 자화상이다. 우린 ‘해킹된 우리 자신’을 똑바로 바라볼 때가 되었다.
저자

심나영,전영주,박유진

저자:심나영
정치부,산업부,경제부,금융부,부동산부등을거친18년차《아시아경제》기자다.강산이두번바뀔동안온갖세상사에간섭하며,하나의주제를다각도로분석해입체적인의제로키우는안목을길러왔다.탐사보도가가진선한힘과영향력을굳게믿는다.일년에한두번씩은세상에유의미한울림을주는기사를쓰겠다는각오로기획보도에매진하고있다.한양대에서경영학을전공했고,고려대에서경제정책학석사학위를받았다.2024년에「금리인상기의그림자금융규제실태와영향에관한연구」라는논문을썼다.

저자:전영주
현장에서는물러서지않는배짱으로,노트북앞에서는끝을보는‘디깅(digging)’으로정답을찾아가는2년차《아시아경제》기자다.‘구르다보면길은나온다’는믿음하나를품은채아스팔트위에서맷집을키웠다.세상을더선명하게바라보고싶어기자가되었고,지금은산업부에서IT흐름을좇고있다.특히인공지능이바꿔놓을‘옛것’의가치와그것이만들어낼‘새것’의가능성에관심을두고있다.중앙대에서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경제학을전공했다.

저자:박유진
뉴스의겉면보다는그이면에숨겨진“왜?”를더자주고민한다.복잡한사안일수록한쪽이야기만믿지않겠다는원칙을갖고,현장과데이터를번갈아살피면서균형잡힌시각을유지하려애쓰는6년차기자다.꾸준함으로얻어낸깨달음을가장정직한언어로전달하고싶다.이화여대에서행정학을전공한뒤《아시아경제》의경제부와금융부를거쳤다.현재는산업부에서기술과산업이만나는현장을지켜보며치열하게기록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는해킹을모른다

제1부폭풍의눈안에서

1장신고안하는게당연한거라고?
2장가장쉬운먹잇감
3장신입사원은죄가없다
4장해킹피해의종착지
[한걸음더]장난에서산업으로―해킹의연대기

제2부해킹판안의플레이어들

5장그놈키보드
6장음지의해결사
7장악어와악어새
8장아슬아슬한경계선
9장8일23시간48분56초
[한걸음더]해킹주식회사―월급,보너스,그리고이달의직원

제3부우리사회는왜해킹에취약해졌는가

10장나를키운건8할이코인이었다
11장대문열고살던한국인DNA
12장먹고사니즘에매몰된결과
13장좋은게좋은것이아니다
[한걸음더]AI,해커의무기가되다

제4부절망의고리를끊기위해

14장국가해킹통계부터잘못됐다
15장정부가예스24에매달렸던이유
16장‘내가해봐서아는데’의힘
17장호환,마마보다무서운세금활용법
18장기는KISA,뛰는해커,나는FBI
[한걸음더]해법―‘처벌’이아니라‘설계’다

―에필로그은폐의시간을건너,치유의자리로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지않고한국의해킹사태에관해논하지말라!
대한민국을뒤흔든해킹의모든것을파헤치다

“우리는지금‘보이지않는전쟁’을치르는중이다.
예외는없다.국가도,기업도,당신도,그누구도안전하지않다.”

해킹으로온나라가뒤집어졌다.2025년12월초,이책이인쇄되고있는현시점의‘쿠팡사태’는거대한소용돌이가되어우리사회를강타하는중이다.무려3,370만명의개인정보가유출되었는데,연40조가넘는매출의대기업조차그토록허술하고부실한보안관리체계를꾸려왔다는사실에모두가경악하고있다.그뿐만아니다.같은시점에디지털자산거래소업비트에서외부해킹세력의공격으로540억원규모의가상자산이증발했다.바로그때가정집안에달린‘홈캠’12만여대를해킹한뒤해외에성착취물로팔아넘긴범죄자4명역시검거됐다.사이버범죄는이렇게우리의일상을시시각각파괴하고있다.
대체왜우리나라에선이런일이줄줄이발생하고있는가?한국은왜‘보안공백’의나라,아니,아예보안이란개념자체가완전히산산조각이난나라가되어버렸는가?『한국은해킹되었습니다』는이질문에답하는최초의심층보고서다.《아시아경제》에서기자로일하는저자심나영,전영주,박유진이쓴이책은한국이‘해킹의나라’이자‘해커들의놀잇감’이된이유를치열하게추적한다.우리사회와대한민국정부가해킹을명백하게방치했음을,그리고지금도방치하고있음을정교하게논증한다.
책은지금껏해킹에대해서우리가알고있던상식을전면적으로무너뜨린다.우리가해킹의절박한위협을얼마나똑바로인식하지못했는지,한국이이문제에얼마나어설프고안이하게대처했는지를총체적으로밝혀낸다.지금껏우리나라에서해킹이심각해진요인과양상,기술적·문화적배경과토양,그범죄의정확한실태와장기적전망에관하여이토록치밀하고철저하게다룬책은한권도없었다.그야말로한국사회에경종을울리는첫번째책,첫번째지적결실이라는평이무색하지않다.
이것부터명확히짚어두어야한다.우리는해킹을모른다.모두가안다고생각했을지언정,실인즉아무도제대로알지는못했다.정확히알고싶어하지도않았다.이책에따르면,무엇보다우리가알고있는사이버범죄는우리사회에서벌어진전체해킹의10퍼센트도채되지않는다.해킹을당해도신고하지않는국내기업이열곳중아홉곳이넘는다는사실은어디서도쉽게접할수없었을것이다.
일단사이버공격을당했던피해기업들이숨긴다.우리정부는그기업들을구제할생각이전혀없다.우리정치권과언론은이문제를들여다보고대책을마련할의지도,능력도전무하다.그래서“정형화된재난의공식”이모두를포위해버렸다.SK텔레콤,삼성전자,KT,LG유플러스,인터파크,올리브영,롯데카드,KB국민카드….이런대기업들이해킹당한게알려지고,정부와정치인들이제재를논하면서호통을치고,기업들의대표나임원은고개를숙이고,시민들은분노한다.지금몇년째반복되면서뉴스와포털을장식하는레퍼토리다.변한건아무것도없다.아무도이런레퍼토리의근원적이유를묻지않았다.
대체왜해킹에당한기업들이신고하지않는가?왜절대다수의기업은해커들이원하는대로‘몸값’을지불하면서아무도모르게사태를마무리하려하는가?저자들은해킹피해기업들을백방으로찾아다니며그이유를묻기시작했다.그것이『한국은해킹되었습니다』를낳은첫번째의문이었다.답은간단하다.해킹을당한것을나라에알려도아무런도움을받을수없고,오히려정부가자신들을‘가해자’이자‘범법자’처럼몰아세우기때문이다.“범죄를당하면신고하는것이당연한상식인사회에서,유독해킹피해기업에만큼은‘신고하지않는것’이가장합리적인선택이된기막힌아이러니”가이렇게등장한다.해킹이라는범죄앞에서국가기능은완전히멈춰있다.최소한의공적관리·감독의시스템이작동하지않고,그러니공공의테두리안에선아무도신뢰할수없는사회,도움을받을수없는사회가되어버렸다.해킹의생태계안에선분명공권력이아무런기능도하지못하는게현실이다.

해킹은한국사회의치명적인자화상이다
‘한국적인너무도한국적인’취약점들이우리의목끝을겨누다

“한국사회에경종을울릴만한놀라운지적결실”
―이주열전한국은행총재

해킹앞에서마땅히시민을보호해야할공공성과공권력이부재하다는것.바로이게이책이파고드는핵심적인쟁점이다.이제저자들의눈에비친해킹사태는우리가알고있던재난의양상과완전히다른모습을띠게된다.그동안은폐되었던해킹이란재난의본체를직시하면,우리는이참사가‘대한민국그자체’를함축하고있다는걸똑똑히알수있다.즉,해킹사태는말그대로대한민국이얼마나취약하고신뢰할수없는사회인지를폭로한다.국경을넘나드는익명의범죄자들이들끓는디지털세계속에서,그새로운것도없는사이버테러의위협앞에서,우리정부와국가시스템은아무에게도신뢰를받지못한채계속무력함과무능함을보여주고있을뿐이다.
공공의루트를거치지않더라도누군가의도움은필요하다.‘맨땅에헤딩하듯’해커들의랜섬웨어공격에대응해야하는중소기업들은특히더그렇다.믿을수있는누군가가해커와‘몸값협상’을해주고그들에게돈을지급하는‘실무’를맡아주어야하니,여기서부터광활한사적지하경제가등장한다.저자들은피해기업과해커사이를오가는‘음지의해결사’를직접만나대화를나누고,해커보다더악랄한포식자로돌변한협상가의이야기를풀어낸다.물론해킹생태계안에‘우리편’이아예없는것은아니다.저자들은블랙해커와맞서싸우는화이트해커를만나그들의고뇌를듣고,사이버보안의중요성을사회적·제도적으로장려할수있는다양한방안을고민한다.
해킹피해기업들이‘협상’을가장한‘협박’을받는어둠의무대,다크웹을들어보았는가?저자들은“세계해커조직들이운영중인어둠의쇼핑몰들이밀집된공간,온갖정보와욕망이차갑고무감각하게거래되는암시장”이라할수있는그음지의공간을탐사하고,거기서우리기업들이잘린고기처럼전시된것을두눈으로확인한다.이처럼해커들이잔혹한칼부림을하며뛰노는판은전세계의지정학적갈등과균열이압축된현장이기도하다.예컨대2022년2월시작된러시아와우크라이나전쟁이이후러시아와중국해커들의활동과연결되는맥락을촘촘하게복원하고,그런흐름이2025년7월SGI서울보증해킹으로연결되어우리나라전세세입자들을곤경에빠뜨렸다는저자들의분석은특히흥미롭다.해커에겐국경이없지만,그들의먹잇감은항상특정한국가의국적을가진시민이다.이러한일련의취재를통해저자들은“해킹이일차원적인약탈을넘어수요와공급,위기와기회가공존하는하나의완벽한경제생태계가되었음을확인”한다.
그렇다면우리사회는왜해킹에더욱취약해졌을까.저자들은그이유를차분하고체계적으로정리해놓았다.이를테면우리는몇년간한국을휩쓸었던코인열풍을잘알고있다.그렇다면암호화폐와해킹의그긴밀한연관성에대해선깊이생각해본적이있는가?누구의허락이나감시없이자금을주고받을수있는비트코인의탈중앙성은기존금융시스템의추적을철저하게무력화했다.그래서해커에게완벽한‘가면’이되어줄수있었지만,우리는그런기술의부작용엔짐짓눈을감아버린채그저암호화폐가선사하는‘돈벼락’에열광했다.더욱이‘한국적인너무도한국적인’먹고사니즘과편의주의,안일한집단주의와위계적조직문화같은것들은우리를“해킹이라는먹이사슬생태계의최하위계층”으로떨어뜨렸다.모두이나라를“<케이팝데몬헌터스>의배경이된K-컬처의본산”이란정체성으로인식하고싶을지모르지만,지금이순간에도대한민국명목GDP의26.5%를차지하는지방곳곳의제조업현장이겪고있는해킹의피해는멈추지않고있다.“해킹은국가경제의근간을뒤흔드는공포이며,제조업이라는심장을가진대한민국의운명을결정짓는위협”이라는저자들의분석은더없이날카롭고뼈아프다.

“이책을읽으면해킹과의전쟁에서승리하기위해
무엇을바꿔야하는지비로소이해하게될것이다.”
―임종인(전청와대안보특보)

제418회‘이달의기자상’수상작「은폐:해킹당해도숨는기업」,
이제한국사회전체를드러내는정밀한해부도가되다!

익숙한것만바라보지말고,바라보고싶은것만바라보지말고,진정가감없이우리자신을바라보라.정직하게바라보라.이책『한국은해킹되었습니다』가담고있는강력한메시지다.저자들은해킹앞에서우왕좌왕하는대한민국의제도와시스템,그리고국가거버넌스의실체를체계적으로복원한다.무엇보다도가장기초적인실태파악조차엉망이다.정부가내놓은정보보호실태조사보고서,‘국가통계’라는이름을달고“통계의기초를무너뜨린자료”앞에서저자들은망연자실한다.정부의해킹통계가“현실을비추는대신현실을만들어내는것에가까웠”다면,대체우리는무엇을믿고의지할수있단말인가?
이책의가장큰미덕은단순히문제의분석에그치지않고,구체적인해법을제시하고장기적대안을마련하는일에도그만한공을쏟았다는것이다.저자들이치밀하고뚝심있게강조하는바는국가의역할을‘무능하고무력한심판관’에서‘유능하고영리한설계자’로바꿔야한다는것이다.“무능한해결사는이미벌어진범죄의뒤꽁무니만쫓지만,영리한설계자는범죄자체가일어나기어려운환경을만든다.”우리는지금까지어땠는가?정부의각부처는자신의영역과권한을지키기위해아군과다투는행태를끊임없이보여주었고,국회는한국사회전체의안전과직결된근본적인문제를제기하기는커녕해킹이라는재난을‘정치적쇼맨십’의소품으로활용하는데여념이없었다.그랬기에해커들이한국에서아무리활개를친들잡힐위험은‘제로’가되어버린것이다.결국유능함이가장중요하다.국가는유능해야한다.정부도유능해야하고,국회도유능해야한다.저자들은수많은전문가와토론하고수천페이지에달하는문헌을섭렵한뒤미국,싱가포르,이스라엘등다양한국가들의보안체계를검토하며“정확한진단,실질적인유인,적을압도하는응전”이라는청사진을세워나간다.
『한국은해킹되었습니다』의세저자인심나영,전영주,박유진은2025년의초입에해킹문제를취재하기시작했다.이를바탕으로2025년5월부터7월까지《아시아경제》기획시리즈「은폐_해킹당해도숨는기업」를연재했으며,이기사로한국기자협회의제418회‘이달의기자상’을수상했다(“수개월간피해기업을찾아다니며사례를확보하고,생생한증언과전문가취재,구조적문제까지함께짚으며기존보도와차별화를이룬기획보도.시의성과영향력,후속정책유도차원에서탐사보도의본령에충실한수작.”).이14편의시리즈기사가반년간의추가취재와보강을거쳐이책『한국은해킹되었습니다』로완성되었다.저자들은한해동안그야말로해킹문제와온몸으로부딪치면서이책을써내려간셈이다.막사춘기가된딸아이를둔언론사입사18년차의워킹맘기자,험한언론판에열정만믿고뛰어든입사2년차새내기기자,입덧이심해자두를먹으며버텼던예비엄마기자.이세사람은왜“거의1년동안개인적인생활은다포기한채”해킹취재와책의집필에매달렸을까?해킹사태가“한국사회의가장곪아버린환부”임을깨달았다는세저자의치열한기록은우리사회에어떤반향을일으킬수있을까?이책을집어들독자들이먼저그것을확인할차례다.이책은한국의많은것을바꿔놓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