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흔들리는 제국의 초상

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흔들리는 제국의 초상

$19.80
저자

이정민

저자:이정민
24년차KBS기자.2008년북핵6자회담취재를시작으로경력의상당기간동북아와태평양을아우르는국제분야를취재했다.미·일·중·러는물론유럽과아프리카의현장곳곳을누비고외교·안보부서를두루출입한뒤,2021년부터3년간미국워싱턴특파원으로일했다.이때미·중갈등을위시한미국의국제적현안을폭넓게조망하면서아프가니스탄철군,우크라이나전쟁과가자전쟁의발발을지켜봤다.미국의주요인사들뿐만아니라우크라이나부총리와하마스대변인등전쟁의핵심인물들과단독인터뷰를진행했고,2024년엔미국대선현장을직접취재했다.귀국후에는경제산업부에서트럼프정부의관세정책을집중적으로파고들며미국의거침없는폭주가한국에미칠사회경제적파장을분석했다.

그간한국방송기자클럽BJC보도본상,이달의기자상,이달의방송기자상등다수의기자상을수상했고현재는KBS1라디오의시사프로그램〈오늘밤1라디오〉에서‘이정민기자의워싱턴리포트’코너를이끌고있다.오랫동안세계질서의격변기현장을기록할수있었던것을더없는행운으로여기며앞으로도변화의흐름을계속글과영상에담아낼수있길바란다.고려대일어일문학과와영국런던정경대대학원국제관계학과를졸업했고,옥스퍼드대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방문연구원을지냈다.

목차

프롤로그흔들리는제국,선택의순간

1부패권의끝자락에서

1장엘브리지콜비를만나다:‘왕관’을벗은미국
2장2021년의아프가니스탄,모든것이변했다
3장러-우전쟁:질서의균열,갈라진제국

2부균열의제국

4장빚더미미국,생존을고민하다
5장‘천조국’의구멍난국방

3부벼랑끝경쟁자,중국

6장세계에서반구로:스스로줄인패권의공간
7장소용돌이의중동:힘도명분도리더십도사라지다
8장미국이비운세계,중국이채운질서

4부가본적없는길

9장좌절과분노의임계치:‘아메리칸드림’의종말
10장마지막승부수:빅테크와암호화폐

에필로그동맹의끝과시작

출판사 서평

미국이라는천개의프리즘을꿰뚫는마스터피스

이젠우리사회도이만큼정밀하고통찰력있는미국론을가질때가되었다
그리고이만큼심층적인글을써내는저널리스트를만날때가되었다

24년차KBS기자,전워싱턴특파원이정민
미국의실상을그처럼깊고날카롭게분석한이는없었다

“한국을포함한전세계가이러한미국의행보를근심스럽게지켜보고있다.미국이1등국가를내려놓을지그러지않을지는알수없지만그힘이신속하게빠지고있는것은확실해보인다.이와함께동맹의성격도이미변화하기시작했다.지난70년간가치와신뢰를공유하던동맹의정신은이익과비용중심의‘거래적관계’로바뀌고있다.굳건한한미동맹을외교와안보의근간으로삼아온한국에이변화는중대한도전이자거대한위협이다.앞서살펴본미국사회의변화들이향후동맹의미래를어떻게바꿀지냉정하게분석하고,새로짜일동맹의판위에서우리에게최대한유리한방향으로전략을재설계해야할절박한시점이다.”(‘프롤로그’중에서)

도널드트럼프,베네수엘라침공,미국-이란전쟁,호르무즈해협,쿠바제재,나토(NATO),이민세관단속국(ICE),실리콘밸리,미중갈등,페이팔마피아,페트로달러,관세전쟁,주한미군,한미동맹,그리고마가(MAGA)….매일정신없이쏟아지는그많은미국발이슈에지쳤는가?숱한전문가들이미국에관해논평하고분석하지만,미국이라는거대한코끼리가제대로잡히지않는기분인가?지금미국이보여주는저극단적인행보의요인을좀더심층적이고총체적으로꿰뚫고싶은가?

이정민의『미국은어떻게무너지는가:흔들리는제국의초상』은바로그런이들을위해집필된책이다.벼랑에서서위태로운도박을이어가는미국을‘허겁지겁진단하는’책이아니다.오래도록누적된미국의본질적인위기와균열의신호를읽어낸뒤미국안팎의변화를‘앞장서서진단하는’책이다.미국이대체왜과거와는달라졌는지를겹겹이분석하면서미국이나아갈길을구조적으로예측하는책이다.

미국발이슈를뒤에서쫓아가지말고,
미국이라는사회경제적구조를긴안목으로읽어내라

20여년간KBS에서일하며미국과일본,중국과러시아는물론유럽과아프리카의현장곳곳을누볐던저자는자신이오래도록쌓아온외교·안보적시야와지정학적통찰력을이책에쏟아부었다.그는2008년6자회담취재를시작으로경력의상당기간동북아와태평양을아우르며국제분야의취재를이어왔다.거기에2021년부터3년간워싱턴특파원을시절미국십여개주를다니면서직접체감한현지의공기가더해졌다.말하자면이책은어느한국의명민한언론인,지성인이오래전‘팍스아메리카나’체제가이끌던세계와조우하고,거기에서얻은관점으로문제적시기를맞아미국한복판에뛰어들어,세계사에서도흔치않았던과거평화의시대가어떻게무너졌는지를엄밀하고도정교하게파헤친작업이다.

책의저자가한국인이라는사실은중요하다.미국의석학이나고위관료가주도하는미국담론이가치가있는건분명하지만,‘미국이말하는미국’을뛰어넘어‘미국바깥’에서만바라볼수있는그나라의균열과갈등의핵심은필히존재하기때문이다.굳건한한미동맹의기반위에서선진국의반열에올라섰고,그동맹의미래에국가의명운이좌우될수밖에없는한국,거기에사는한국인은그러한‘미국론’을전개하기에가장적절한국적을지녔을지도모른다.

유튜브에도없고,AI에물어도알수없는미국론의정수
지금까지는없었던한권의마스터피스가탄생하다

그러니,지금미국이바라보지못하는미국을직시하라.“이책이현재의미국을비춰한국의미래를대비할수있는렌즈역할”을하길바라며,이정민은자신의관찰자적정체성과당사자적절박함을이원고에깊숙하게투영한다.미국국방부정책차관엘브리지콜비,우크라이나총리올렉시혼차루크,러시아망명외교관보리스본다레프…수많은주요인사들과의심층적인인터뷰가책의골격을이루는건기본이다.런던정경대대학원에서국제관계학을전공하고옥스퍼드대에서저널리즘을연구하며쌓은학문적역량,그리고400개가넘는참고문헌은이책의진중함과깊이,탄탄한지적수준을담보한다.

국립외교원인남식교수가이책을읽고“특파원의현장성과학자의실력을두루담아낸놀라운책이다.”라고상찬한것은과장이아니었을것이다.경희대미래문명원안병진교수가“놀라웠다.퓰리처상을세차례나수상한《뉴욕타임스》의데이비드생어가쓴책을읽는것같았다.”라고혀를내두른것도같은맥락이다.가히‘미국이라는천개의프리즘을꿰뚫는마스터피스’라는말이무색하지않다.

저자는아프리카움집의촌부부터미국국방부의실력자까지두루만나면서벼려온지정학적안목,끊임없는고민과성찰,취재와현장기록,그리고치열한철저한문헌적조사를통해미국은더이상당신이알던그나라가아님을,미국안팎의모든문제는하나로연결되어있음을증명한다.문제는트럼프가아니며,우린트럼프기저의근본적인변화를읽어낼수있어야한다고역설한다.그렇기에미국의대전환이한미관계를어떻게바꿔나갈것이며우리가어떤전략으로미국을상대해야할지를이보다더심도있게파헤친책은단언컨대한권도없다고자부할수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