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왓 : 제주어 시집

보름왓 : 제주어 시집

$10.00
Description
김 시인의 시선이 머물렀던 자리엔 할머니의 자장가 소리 어머니의 따스한 숨소리가 함께 있었다. 시인의 시간은 깊은 물 터널 속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깊은 슴비소리였다. 그 시간은 길게 이어온 세월만큼 바위처럼 단단했다. 물속처럼 깊었다.

저자

김순이

저자:김순이

목차

1.
돌하르방/샛절드는날/경ㅎㆍ연바당이좋아/산뎅ㅎㆍ는건/봄동/봉봉든물추룩/어린이날/아덜군대보내둰/해ㅁㆍㄴ직듯ㄷㆍㄹ몬직듯/스물ㅇㅅㆍㅅ해지기광이벨/난젱이ㅈㆍㄴ뿔리/
2.
노루영한라수목원이서/사려니숲ㄱㆍ슬/문섬이ㅇ름보내멍/산방산/ㄸㆍ신받지못ㅎㆍㄹ귀ㅎㆍㄴ거/오월에장미/왕왕작작헤난셍이집/ㅎㆍㅁ마ㅎㆍㅁ마/짐겟동산/셍이도가출을ㅎㆍㄴ다/서귀포가멍1/서귀포가멍2/
3.
ㄱㆍㄹ아주고정ㅎㆍㄴ질/철닥산이추룩/ㄷㆍㄹ이벨ㅎㆍ게ㅂㆍㄺ은올레/명의ㅊㆍㅈ아역사나들이/폭낭치메만ㅉㆍㄹ라젼/기는것덜이넹긴발자곡/똑기셔사ㅎㆍㄹ사름/험벅눈/선흘ㅁㆍ슬불칸낭/베ㄷㆍㅇ길락/ㅇ망진고망ㄷㆍㄱ새
4.
나ㅅㆍ랑가이리멜치/큰낭/독버섯/킥보드탕ㄷㆍㄹ린다/밥솟ㄱㆍㅌ은ㅅㆍ랑/부에난아은싯뒌하르바지/조록낭/낭수국이쿰은절개/질유여분ㄱㆍ슬이들어산질/ㅎㆍㄹ긋ㅎㆍㄹ긋/탐라문화제에온설문대할망/쳇ㅅㆍ랑ㅈㆍ영게/숨비소리

출판사 서평

김순이의시는나무기둥어루만지며연못속에모여있는붕어같은얘기세월을낚는단풍잎같은얘기어머니눈썹을하얗게그려놓던이야기들이늘가까이있었다.김순이시인이지난날문을열면세월의마당에장구제비신명나게마당을휘어잡고북소리꽹가리징소리장수소리요란했다.상모돌리기강강술래춤을추고나면다시지금의자리로돌아올수있었다.
-양영길의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