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티보가 사람들 작가 회고록 | 전면개정판)

회상 (티보가 사람들 작가 회고록 | 전면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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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랑스 문학의 영원한 유산, 『티보가 사람들』의 창작 배경을 밝히는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회고록
한 위대한 작가의 개인사, 시대사를 아우른 생생한 기록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자신이 처한 시대의 사회나 역사로부터 유리된 현대의 어떤 인물상을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로제 마르탱 뒤 가르

“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 전반에 대해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는 소중한 문학적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옮긴이 정지영

『티보가 사람들』 부록 『회상』은 1955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로제 마르탱 뒤 가르가 자신의 전집을 출간하면서 새롭게 추가한 회고록이다. 이 회고록은 뒤 가르가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성장한 이야기, 소설 집필에 관한 이야기, 주변 인물들과의 사건들을 회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회상』에서 뒤 가르는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영향을 준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열거한다. 어린 시절 친구 장과 루이 멜르리오, 동경의 대상이었던 톨스토이, 그리고 자신이 입학했던 국립 고문서 학교 등을 회고한다. 작가는 이 청소년기의 경험들이 소설가로서의 성장에 단단한 밑거름이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뒤 가르와 교류를 나누었던 동시대의 문인들, 자크 코포와 앙드레 지드, 그밖에 『N.R.F』(새 프랑스 평론)의 문인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진다. 작가는 이들의 비평과 충고를 수용하고 때론 재해석하며 자신의 문학세계를 만들어 간다. 특히 뒤 가르가 이러한 주변인들의 심리나 속성, 대화의 흐름 등을 세세히 적어나가는 과정은 과연 작가의 관찰의 대가다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뒤 가르가 들려주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은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어느 성자의 생애』, 『생성』, 『장 바루아』 같은 주요 작품의 구상 단계와 동기 등이 서술되며, 특히 『티보가 사람들』의 경우 어떤 계기로 후반부의 계획이 변경되었으며, 원래의 구성 결말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등이 서술되어 본래 예정되었던 결말이 어떠했을지를 추론해볼 수 있게 한다. 『티보가 사람들』이 쓰인 이 뒷이야기는 『회상』이 지닌 가장 가치 있는 사료이자 이 책의 백미이다.
『티보가 사람들』 계획 편에서, 작가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서 소설의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 문득문득 새로운 계획을 떠올리는 모습,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모으는 모습 등을 통해, 그가 문학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고 순수하게 소설 쓰기에 몰두했는지 독자는 확인할 수 있다.
독자는 미완의 유작인 『모모르 중령의 수기』와 관련한 앙드레 지드와의 서신, 그리고 뒤 가르의 일기를 통해 한 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업적 뒤에, 그가 강박적으로 갖고 있던 죽음에의 불안과 문학적 완성도를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를 느끼게 된다. 이는 곧 대작 『티보가 사람들』의 탄생 배후에 깔려 있는 지난 시대의 초상을 읽어볼 수 있는 귀중한 비망록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로제마르탱뒤가르

저자:로제마르탱뒤가르
로제마르탱뒤가르(RogerMartinduGard,1881-1958)는예술의중흥기인‘벨에포크’에서전란과이념의시대로이행하는20세기의역사의한복판에서활동한작가이다.1881년파리근교의뇌이쉬르센에서태어났다.페늘롱중학교를졸업하고,국립고문서학교에서공부했다.마르탱뒤가르는이곳에서면밀한자료수집,과학적논리전개,객관적문장력등의훈련을쌓았다.
1908년에장편소설『생성』을발표하면서문단에데뷔한그는1913년『장바루아』를발표하면서두각을나타내기시작했다.그뒤로『오래된프랑스』,『아프리카의비화』등의소설과『를뢰영감의유언』등의희곡작품들을발표했다.
1920년부터대하소설『티보가사람들』을집필하기시작했으며,그중1936년에발표된「1914년여름」으로이듬해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그리고「에필로그」는1940년에발표했다.『티보가사람들』의완성뒤로전원에칩거하며제2차세계대전을다룬제2의대하소설『모모르중령의수기』를집필하였으며,이작품을자신이죽은뒤에출판할것을조건으로국립도서관에맡겼다.1958년8월벨렘에서사망했다.
로제마르탱뒤가르의대표작『티보가사람들』은1,2차양차세계대전사이에위치한작가가참혹한전쟁의소용돌이속에서도20세기의역사를웅장한인간벽화로그려낸대작이다.총여덟편의연작소설로이루어진이작품은신과인간,예술과이념에대한작가의고찰을고스란히보여주면서영원히해소되지않을인간본원의갈등을그리고있다.
알베르카뮈는로제마르탱뒤가르를“영원한현대인으로남을작가”,앙드레지드는“20년후에야진정한평가를받을작가”라는찬사를보냈다.

역자:정지영
옮긴이정지영은1937년함경북도회령에서출생하였다.서울대불문과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그르노블대학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불문과교수를역임하였고,현재같은과명예교수로있다.저서로는『프라임불한사전』이있고,주요논문으로는『티보가사람들』에대한다수의논문을비롯「까뮈의『이방인』에쓰인자유간접화법」,「빅토르위고의시의형식」등이있다.『티보가사람들』을국내에처음완역하여소개했다.

목차

회상

가족
자질
중등교육
톨스토이의발견
국립고문서학교
『어느성자의생애』
『생성』
『마리즈』
『장바루아』
대화체소설
『새프랑스평론』
내가코포에게진빚
나의『일기』
연대희극
『티보가사람들』의계획
클레르몽
폴데자르댕그리고퐁티니에서의열흘간의간담회
「라소렐리나」
『출범』과『티보가사람들』의새로운계획
『모모르중령의수기』
편지와일기1940-1950

작품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