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반드시 길을 찾는다 : 로마서를 새롭게 보는 눈

복음은 반드시 길을 찾는다 : 로마서를 새롭게 보는 눈

$20.00
Description
로마서가 다루는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살피면서도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관점으로 로마서를 읽다
이 책을 통해 저는, 문학성과 신학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로마서를 읽는 탁월한 안목 하나를 열어드릴 것입니다. 지면에 얌전히 누워 있던 본문이 입체적으로 살아 숨쉬며 3D로 잡히는 황홀함을 경험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로마서의 논리는 교리 논리보다는 역사 논리에 가깝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의 로마서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아버지와 두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구원사적 논리로 써 내려간 장문의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아들 유대인과 작은아들 이방인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경륜 안에서 유대인의 위치가 무엇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그리고 이방인 역시 하나님의 구원 역사 안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에 관한 광대한 진술을 담고 있는 책이 로마서입니다.
그 외에 로마서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면, 이 땅에 사는 동안, 진정한 제자도의 길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 지금 여기에 와 있는 새 시대의 전령이신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삶이 예전 같을 수는 없습니다!

_저자의 소개 글에서
저자

류호준

로마서를교리와이신칭의중심논리보다는,그리스도를통해하나님의정의가실현되고이것이각자삶의관계망에서펼쳐지는‘하나님나라논리’로재해석하여로마서를새롭게읽기위한묵상의재료들을제공했다.특히,복음안에서완성된하나님의샬롬이독서를통해내면화되어영성형성에도움이되도록했다.

어려서부터성경과교회를사랑하다마침내신학자와목회자가되었다.미국칼빈신학대학원(M.Div....

목차

저자서문
복음안에서경험하는하나님의완벽한샬롬

로마서새로읽기1
3차원입체로로마서를보기위한준비
로마서새로읽기2
실패할수없는하나님의구출시스템
로마서새로읽기3
성령안에서사는하나님의새백성

01.교회와구원|천배나더한기쁨을발견하다
02.복음과십자가|로마서의주제선율
03.신실하신하나님|복음,하나님의능력
04.구원과은혜|변명의여지가없습니다
05.은혜와믿음|반쪽짜리믿음에서온전한믿음으로
06.복음의진수|완전한복음vs.에누리된복음
07.원죄와은혜|우리는아무도낙원에태어나지않았다
08.신자의정체성|아무것도두려워하지않는사람
09.죽음과부활|맥주병예수
10.세례와새삶|지구상에나타난새종족
11.옛것과새것|내면에서여전히전쟁중인이유
12.신조와삶|일상의승리가일생의승리로
13.온전한믿음|온몸으로믿고온몸으로살다
14.가족식탁|식탁을물려받은공동상속자들
15.성령과탄식|탄식하면서도희망이가득합니다
16.성령과기도|목발짚은기도
17.승천과중보|기도할줄몰라도괜찮은이유
18.섭리와명품|모든것안에계시는하나님
19.넉넉한승리|우리는너끈히이겼습니다
20.고통과사랑|바울이로마서를쓴목적
21.은혜의방편|은혜가오는세가지길
22.아들의귀향|유대인의비밀,하나님의신비
23.변화된삶|탈바꿈경험
24.은혜와감사|몸으로드리는예배
25.삶과죽음|그리스도,우리의근본요소
26.성경과희망|부르심은날마다새로탄생한다
27.누룩과예수|반죽덩어리보다누룩으로살기
28.교회와일치|하나의신앙고백,한몸된교회

미주

출판사 서평

인생에비빌언덕이사라졌을때
로마서로달려가하나님의품에안겨라

진실은복잡한수학공식과함께오지않는다.현란한말의향연속에서겨우겨우이해하는것도아니다.인생이잘나가고,건강하며,아쉬운게없을때는복잡했던머릿속이,밑바닥까지내려가보면비로소보여야할것이드러나고붙잡아야할것이명백해진다.
로마서는그런책이다.세상의화려함이취해살때는“다아는이야기”처럼들리다가“인생에서비빌언덕이사라지고”하나님앞에단독자로서야할때가되면가슴시리게나의영혼과인생전체를현미경처럼비추며해부한다.

인생이너무망가져서더이상삶의희망이보이지않을때,복음이더이상복된소식으로들리지않고그저그런사탕발림처럼여겨질때,저자는로마서를새롭게보게하는관점하나를열어준다.특히“복음=예수그리스도의십자가”인것은맞지만이말의진정한의미를다각도에서비추어그리스도안에나타난하나님의능력에눈을뜨도록로마서의고갱이를독자들에게하나하나풀어놓고있다.

특히,복음안에서완성된하나님의샬롬을일상에서맛보는법을알게하는식으로차분한독서만으로도영성형성에도움이되도록했다.오히려“로마서의논리는교리논리보다는역사논리에가깝다”고하며,로마서는누가복음15장에나오는“한아버지와두아들”(일명“기다리는아버지비유”)에관한이야기를구원사적논리로써내려간장문의편지라고보았다.바울은오히려9-11장을이야기하기위해로마서전체를할애했다는것이다.

복음안에서완성된하나님의샬롬은
어떻게삶전체에구석구석스며드는가?

저자는이책에서단순히교리와이신칭의를중심으로한‘구원논리’보다는,칭의를넘어서는하나님의정의개념으로시작해,신구약을넘나들면서시종일관로마서를이해하는새로운시각을제공한다.그리스도를통해하나님의정의가실현되고이것이각자삶의관계망에서펼쳐지는‘하나님나라논리’로재해석하여로마서를새롭게읽기위한묵상의재료들을제공하고있다.

그러므로구원받은하나님의백성은세상이보여주는가치관에이제부터는적극적으로‘아니오!’라고말할용기를낼수있다.이세상패턴에따라살던습관이하나님의법,성령의법을즐거워하는습관으로변한다.그뿐아니라개인변화를넘어세상을변혁시키는창조적에이전트가된다(12:2).우리가하나님에게서받은정의로움,‘전가轉嫁된정의로움’은엄청난사회적함의를지니기시작한다.함께살아가는다른형제자매들과의소원했던관계도새로워지며,하나님의집안팎의모든것과도새롭게되기시작한다.이땅에사는동안,하나님자녀처럼사는제자도의길을걷고,새시대의전령이신성령에이끌려살아가는삶을기대하게한다.

저자는이렇듯,로마서전반에나타난하나님나라신학을내삶의구석구석에적용하는인사이트도얻을수있도록배려했다.문학성과신학적인관점(문예-신학적글쓰기)을유지하면서도로마서를읽는탁월한안목하나를얻게해주어,지면에얌전히누워있던본문이입체적으로살아숨쉬며3D로잡히는황홀함을경험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