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 꼬마비 만화 전집 1

살인자ㅇ난감 - 꼬마비 만화 전집 1

$25.00
Description
“아저씨, 뭔가 죽어야 마땅한 짓 한 적 있지 않아요?”
연쇄살인마인가, 슈퍼히어로인가?

▶24년 2월 9일, 넷플릭스 8부작 방영!
꼬마비 죽음 3부작 제1권, 『살인자o난감』
소장용 양장, 단권 완전판 (3권 합본)

주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인 주인공 이탕은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어떤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어 무의식중에 망치를 휘둘렀다가 그를 죽이고 만다. 살인의 죄책감과 공포에 시달리던 이탕은 어느 날 자기가 죽인 이가 “죽어 마땅한 짓”을 저질러온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그런 “죽어 마땅한 놈”을 가려낼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음을 서서히 자각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처단해나가는 슈퍼히어로, 아니 다크 히어로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데…

이름과는 달리 ‘감이 좋은’ 형사 난감은 본능적으로 이탕에게서 살인자의 냄새를 맡고는 그의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그를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하나둘 죽어나가는 현실 속에서 난감 형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그런 난감에게 나타난 또 하나의 연쇄살인마…

송촌은 스스로 다크 히어로라 믿는다. 전직 경찰다운 탁월한 정보 수집력과 감으로 “죽어 마땅한” 이들을 찾아 처단하고 다니는 송촌은, 아쉽게도 이탕에게 있는 본능적 감별 능력은 없었기에 이탕보다 먼저 대상을 찾아내 살인을 저지르려 한다.


스릴러, 드라마, 복선 그리고 반전에 반전…
660페이지에 쏟아낸 완벽한 스토리텔링

“내가 죽인 사람이, 알고 보니 죽이고 싶은 연쇄살인마라면? 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으면 나는 사용할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건이 연결되고, 상황이 반전될 때마다, 선과 악이 자리를 바꾼다. 정의에 관한 기존의 믿음이 흔들린다. 앉은자리에서 한 번에 읽게 만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저자

꼬마비

저자:꼬마비

지극히평범한현실속괴상한초현실요소가나타났을때그안에서세상과사람들을묘사하는능력이독보적이라는평가를받는다.

2003년부터필명‘꼬마비’로활동했으며“죽음3부작”의첫번째이야기『살인자ㅇ난감』으로2011년“오늘의우리만화상”,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신인상,그리고독자만화대상심사위원상을수상했다.

2024년죽음3부작(『살인자ㅇ난감』,『S라인』,『미결』)과이후의연재작,『데우스엑스마키나』,『환상의용』,단편소설『도태』등을엮어총5권의전집단행본으로내놓는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외전#1인간의친구

2부
외전#2딸바보
외전#3100일
최종화
onemorefinal

출판사 서평

네이버웹툰평점9.9전설의웹툰!
평범한네컷에담아낸만화판“21세기죄와벌”

『살인자ㅇ난감』이네이버에서연재되던시절부터그림체는귀여운데반해내용과연출은상당히하드코어했다.작품의주인공이탕이연쇄살인의고리에빠져들면서그와주변인들의심리를묘사하는과정에서,작가는뛰어난연출력과이야기구성력을선보인다.분량과연출에있어치밀한계산을통해극한의스토리텔링을구현했다.이를통해깊은문제의식을계산된만화적연출을통해선보이면서독자들이함께이탐험을할수있도록용기를준다.

이탕과주변인물들은모두귀여운모습으로그려졌는데,독자들이작품의심각한내용을거부감없이받아들일수있도록했다.귀여운캐릭터들을통해이야기에쉽게접근하고,작품의복잡한주제와심리적인변화를더깊이이해할수있었다.


당신에게
죽어마땅한사람은누구입니까?

예상치못한상황속에서벌어지는일련의사건들,그리고그상황들이반전을맞이할때마다,선과악이뒤바뀌는혼란스러운역동성을가진이작품은정의라는개념에대해독자들이가지고있는확고한신념을마구흔들어놓는다.이탕이처음살인을저지른순간부터그의감정과논리는끊임없이충돌하며덜컹거리는상황을만들어낸다.

이탕이살인을저지른후처음으로느끼는죄책감,그리고그죄책감이점차희미해지는과정에서독자들은작가의묵직한질문에부딪힌다.“내가죽인사람이,알고보니마땅히죽어야할연쇄살인마라면,이살인은정당화될수있을까?”라는질문이다.이탕이죽인사람이연쇄살인마였음을알게된그순간,그의죄책감은자신을괴롭히던죄의식에서벗어나정당화된살인혹은죄에대한응답한벌에해당하는살인으로변한다.

이탕은독자들에게도같은질문을던진다.만약내가저상황에놓였다면,어떻게행동했을까?내가죽인사람이악명높은연쇄살인마라면,나는정말로죄인인가?아니면그것은다른형태의정의인가?이작품은독자들에게새로운시각을제시하고,그들의세계관을흔들어놓는다.

독자들역시달라진다.이탕의살인을단순히범죄로보는데서,그이면에숨겨진복잡한감정과논리,그리고사건이일어난특별한상황을고려하며,작품은무궁무진한담론을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