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의 나를 죽였다 #2 나만 해본 게임 #3 돈이 매일 두 배가 된다 #4 38일 후, 777억 #5 믿을 놈이 없다 #6 한 모금 때문에 죽는다 #7 어느 새끼가 돈을 썼나 #8 범인은 물을 사지 않았다 #9 드디어 첫 구매 #10 우두머리 고릴라 #11 나눌 것이 생기면 싸운다 #12 그건 니 사정이고요 #13 대가리를 바꿀 시간 #14 독재자가 사라지자 더 개판이 됐다 #15 돈이 보이자 사람이 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의 원작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잇는 배진수 ‘게임 3부작’ 제3부!
[머니게임]은 빼는 게임이었다. [파이게임]은 더하는 게임이었다. [퍼니게임]은 곱하는 게임이다. 돈도, 욕망도, 인간의 광기도.
“돈은 매일 두 배가 된다. 당신의 욕망은 어디까지 불어날 것인가?”
가난보다 위험한 것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다
[머니게임]이 돈을 빼며(-) 인간을 시험했고, [파이게임]이 돈을 더하며(+) 인간의 존엄을 시험했다면, [퍼니게임]은 돈을 곱하며(×) 욕망의 속도를 시험한다. 설정은 단순하다. 오늘의 돈이 내일 두 배가 된다. 조금만 참고, 조금만 덜 쓰고, 서로 배신하지 않으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배진수의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언제나 룰이 아니라 인간이다. 목이 타 죽을 것 같은 사람에게 500원짜리 생수 한 병은 ‘낭비’일까, ‘생존’일까? 누군가는 밥이 급하고 누군가는 위생용품이 급하다. 모두에게 공평한 소비란 가능한가? 공동의 돈을 누가 관리해야 하는가? 다수결은 정말 공정한가? 타인의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폭력적인 지도자가 필요해진다면, 그것은 여전히 협력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기묘할 만큼 현실적이다. [퍼니게임]의 스튜디오는 거대한 사회의 축소판이다. 돈이 없을 때는 서로 도와야 살아남지만, 나눌 돈이 생기는 순간 계산이 시작된다. 내 몫, 네 몫, 공공의 몫. 절약과 소비, 자유와 통제, 민주주의와 독재가 생수 한 병과 도시락 하나를 놓고 충돌한다.
전작과 가장 다른 점은 주인공 역시 달라졌다는 것이다.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통과한 그는 이제 주최 측의 악의를 안다. 사람을 믿는 것만으로는 게임을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동적인 생존자가 아니라 사람과 돈, 여론을 관리하는 ‘플레이어’가 되려 한다. 그 때문에 [퍼니게임]은 앞선 두 작품보다 전략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훨씬 강하다. 누군가 배신할 것을 예상해 장치를 만들고, 상대의 행동에서 숨겨진 룰을 추론하고,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경험이 많아질수록 또 하나의 질문이 따라온다.
게임을 잘한다는 것은 과연 인간을 잘 안다는 뜻일까? [머니게임]이 돈을 빼는(-) 방식으로 인간의 욕망을 시험했고, [파이게임]이 시간을 돈으로 더하며(+) 인간의 존엄을 시험했다면, [퍼니게임]은 돈을 기하급수적으로 곱하며(×) 욕망의 속도를 시험한다.
돈은 조금씩 늘어날 때보다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할 때 더 위험하다. 숫자로만 존재할 때는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돈이 실제로 눈앞에 쌓이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난을 견디던 사람은 부를 견딜 수 있을까? 그리고 당신이라면, 777억을 눈앞에 두고도 끝까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배진수의 가장 잔혹하고 가장 ‘퍼니’한 게임이 시작된다.
퍼니게임 1: 게임 3부작 제3부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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