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속 천상을 날다

달빛 속 천상을 날다

$12.00
저자

신진식

신진식시인

-충북청주출생
-부산대학교AMP과정수료
-해양대학교AMP과정수료

-부산문인협회이사
-부산불교문인협회자문위원
-시가람낭송문학회명예회장
-부산사하문인협회회장역임
-부산중구문인협회회장역임

*수상:김영랑추모문학상수상
*시집:『봄에생각하는것』『이럴줄알았으면』『새벽을일으키며』『멀리있어도보고싶은』

목차

차례

시인의말…3

제1부·보름달을보면

。달빛속천상을날다…11
。봄이오네요…12
。늘봄…13
。봄이오는소리·1…14
。봄이오는소리·2…15
。그래도봄은온다…16
。달빛기행…17
。보름달을보면…18
。눈오던날…19
。쓰르라미합창단…20
。눈꽃마음…22
。파란마음…23
。가을날…24
。새벽을만나…26
。가을마음…27
。빙하의눈물…28


제2부·원두막풍경

。산에서배운다…31
。춤추는바다…32
。해수욕장에서…33
。다육이찬가…35
。패랭이꽃…36
。군자란…37
。그길을걷다…38
。중년모임…39
。원두막풍경…40
。운동장돌기…41
。님이시여…42
。한발짝마다…43
。인연…45
。제발,걸어라…46
。까치소리…47
。흙이되리라…48


제3부·저는괜찮습니다

。위대한탄생…51
。어디,세상시끄러워살것서…52
。주렁주렁사랑이…54
。사랑덩어리…55
。저는괜찮습니다…56
。다가설수없는그리움…57
。아버지의사랑방…58
。이비인후과에간다…59
。정情…60
。행복하다…61
。지우기싫은흔적…62
。내공…63
。참회…64
。장독대에서빌다…65
。그런사람…67
。초록색여유…68
。못난이남편…70
。거울마음…72
。마음…73
。세월의맛…74


제4부·부산좋아라

。시장풍경…77
。출렁다리…78
。부산좋아라…79
。선술집풍경…80
。금정산은젊다…81
。남극…82
。갈맷길…83
。깡통시장…84
。용두산…85
。광장에서…86
。신기한나라…88
。울림…89
。으뜸나라…90
。매립…91
。태백의씨앗…92
。목숨…93
。투데이맨…94
。새벽을걷다…95
。공사장…96


제5부·찌꺼기의외침

。환생…99
。행복연습…101
。살다보면…102
。좋은일…103
。떠도는영혼들…104
。찌꺼기의외침…105
。기적의방해꾼…106
。웃으니까…107
。미루기한판…108
。바램의덧셈…109
。오늘은…110
。새로움…111
。다시가고싶은…112
。명예,권력,뇌물무엇이문제인가…118
。이선영박사팔순기념…123
。만상만물삼사순례…125
。김정은에게보내는편지…129

시집을읽고‥김영옥…132

출판사 서평

【시집을읽고】


사막여우가나에게


시인김영옥

평생을시장통에서사업을하며주위사람들의애환을눈여겨보았다가같이가슴아파하고개탄하며어우러져사는모습을오래보아왔다.난해한문장과기교는없지만“시는곧생활이어야하기”때문에그가본인의시로스스로위로받고바로설수있었다면시의역할을충분히하지않았나싶다.
동화같은세상을만들고싶다는소망을말한다.연만하신데도순수성을잃지않고있음이그의소원도이룰수있지않을까싶다.군사정권의모진고문으로피폐해진채행려병자로생을마감한천상병시인도그의마지막소원은동화책을엮는것이었다.절망적인현실에서의도피처를찾고싶지않았을까미루어짐작해본다.첫사랑은이루어지지않아서아름답듯이‘소원’이라는실체도바라는것들의실상이기때문이지않은가?
또한신진식시인은독학으로연마한붓글씨로명절이면마음의선물을주위사람들에게골고루건네준다.봄이면집안가득꽃피운군자란에둘러싸인사진을보내주며우리에게포근한영향력을마구마구퍼트린다.
정현종시인의「방문객」을인용해본다.

사람이온다는것은부서지기쉬운
부서지기도했을마음이오는것이다
내마음이그런바람을흉내낸다면
필경환대가될것이다

신진식시인과는사하문인협회회장으로모시면서임원진들과오늘날까지가까이지낸다.노익장을과시하며늘상쾌하고위트넘치고산전수전다겪은,때로는부서지기도했을세월을잘추슬러준여유가온몸에서우러난다.그래서가끔그의사업장에들러식사대접도받고몇시간씩환담을나누다돌아온다.그의지난날속에는투구를쓰고애마로시난테를달려창을휘두르는광란의돈키호테도있다.흥미진진하다.
한편으로그의시엔사별한부인과의절절한페이소스가흐른다.그의몇안되는어휘력으로가득한그리움을표현하려전전긍긍했을,수줍고부끄러워하는모습이남아있어절로미소가지어진다.사막여우가어린왕자에게한말이생각난다.“누군가를사랑한다면그사람의시간이나에너지,자기자신을희생하는것이아니라자신을풍요롭게하는것이다.”
신진식시인의원초적그리움은시인을한없이풍요롭게했을것이다.그의시중에따뜻한글이있다.

보름달은어머니품속입니다
보름달을보면하얀마음입니다

보름달은깨끗한종교입니다
보름달을바라볼때는詩를생각합니다

보름달은평화입니다
보름달을보면증오와욕심이엷어집니다

보름달은아버지마음입니다
멀리서바라보는온전한헌신입니다

보름달은포근한가슴입니다
보름달을바라볼때는따스함이가득해집니다

보름달을쳐다볼때처럼
이세상누구나맑아졌으면

-「보름달」전문

그의바램이모두이루어지기만을간곡히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