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삭빠르게 온천 (온천에서 음식으로 이어지는 유쾌한 산책 같은 이야기)

약삭빠르게 온천 (온천에서 음식으로 이어지는 유쾌한 산책 같은 이야기)

$13.00
Description
평일 대낮부터 온천을? 낮술을?
드라마로 화제가 된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구스미 마사유키가 제안하는 온천과 음식에 관한 에세이!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속 주인공 고로는 업무상 방문하는 지역에서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아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음식에 집중하는 ‘먹방’을 선보이며 먹는 즐거움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이번에는 작가가 직접 나섰다.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구스미 마사유키는 신간 『약삭빠르게 온천』에서 일하는 도중에 훌쩍 다녀온 온천과 온천을 즐긴 후 먹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굳이 하코네까지 가서도 자연에 둘러싸인 유명 료칸이 아니라 역 근처에 위치한 대중 온천을 고집하는 작가는 일상의 ‘힐링’이 거창한 데 있지 않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듯하다.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온천 10곳의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온천 후 따끈해진 몸으로 가볍게 즐기는 음식과 반주까지 유쾌한 구스미 마사유키 특유의 맛깔나는 문장으로 그려냈다. 작가가 제안하는 온천과 음식의 조합은 당장이라도 일터에서 벗어나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하고 싶게 만든다.
저자

구스미마사유키

久住昌之
1958년도쿄에서태어났다.1981년이즈미하루키와함께‘이즈미마사유키’라는이름으로그린단편만화『야행』으로데뷔했다.만화가인동생구스미다쿠야와함께그린『중학생일기』로제45회문예춘추만화상을받았다.
다니구치지로와공동작업한『고독한미식가』는한국,프랑스,이탈리아,브라질,스페인에번역출간되었다.미즈사와에츠코와공동작업한『하나씨의간단요리』는‘만화대상2011’4위,‘이만화가대단해!2012’여자부문1위를기록했다.
만화,에세이,디자인,음악등다방면에서창작활동을하고있다.
한국에출간된저서로는『고독한미식가』,『우연한산보』,『먹는즐거움은포기할수없어』,『낮의목욕탕과술』,『일단한잔,안주는이걸로하시죠』등이있다.

목차

제1화쓰나시마온천과꼬치구이7
제2화다카이도온천과회전초밥30
제3화사사즈카온천과삶은감자47
제4화하코네갓파천국과시폰케이크65
제5화아사쿠사칸논온천과소힘줄조림82
제6화가마타온천과생햄샐러드100
제7화진다이지온천과모둠튀김메밀국수119
제8화하나코가네이온천과아이스크림137
제9화도고시긴자온천과오리크레송156
제10화아자부코쿠비스이온천과볶음국수173

출판사 서평

온천으로몸과마음을따끈따끈하게데운후시원한맥주한잔을딱!
달달한것으로간단히요기를해도좋다.
가끔씩은일에서잠시벗어나온천을누리는것도좋지않을까?

원고독촉전화가걸려온오후1시.
“죄송합니다.지금작업중이니밤에는꼭보내겠습니다”라고대답해놓고달랑수건한장과속옷을가방에챙겨약삭빠르게온천으로향한다.한창원고를써야함에도온천으로가잠깐의여유를즐긴다.아무리바빠도‘약삭빠르게온천’을잊지않는것이다.
작가는이렇게말한다.약삭빠르게는마음의여유다,약삭빠르게는창작에필요한뻔뻔함이다,약삭빠르게는어떤일에도동요하지않는유들유들함이다,약삭빠르게는꼼짝못하게됐을때의도피처다,약삭빠르게는뒤쳐진마음을되찾기위한샛길이라고.
약삭빠르게의사전적의미는자신의이익을위해빈틈없이행동하는모양으로풀이되지만작가는이익을금전적이아니라육체적,정신적인것으로활용하고있다.이것저것꼼꼼히준비하고서각지의유명관광온천으로여행을떠나는것이아니라일하는도중에즉흥적으로수건과속옷만챙겨편하게드나들수있는도시의대형목욕탕같은온천에가서몸을담근다.온천을끝낸후들른B급맛집에서의시원한맥주한잔과혼밥까지즐기고돌아오는두세시간으로몸도마음도산뜻하게재충전되어남은원고작업을깔끔하게끝낸다.

빡빡한일상속에서누리는소박한비일상이행복을부른다

작가가이책에서말하고자하는궁극적인메시지는온천이아니라앞에붙은‘약삭빠르게’다.미리스케줄을확인하고계획해서떠나는본격적인여행이아니라일하다가도중에갑자기달려나가는,두세시간정도의길지않은시간을할애해후딱즐기고오는것으로기분전환을하는것이다.꼭온천이아니더라도어떤것이되었든소박하게즐길수있는나만의‘비일상’을찾아서쳇바퀴처럼돌아가는나의일상에짬을내어작은쉼표를준다면,보다여유로운마음으로,활기찬에너지로매일을건강하게보낼수있으리라는확신이이책을덮는순간강력하게마음에박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