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셋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셋

$12.00
Description
베스트셀러이자 인기 드라마의 원작 소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그 세 번째 이야기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시리즈는 일본의 대표적인 힐링 소설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야기’, ‘하루의 끝에 읽고 싶은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고바야시 사토미가 주연을 맡아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셋』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아키코의 삶에 새로이 나타난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방식으로 소소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저자

무레요코

저자:무레요코

1954년도쿄에서태어났다.니혼대학교예술학부를졸업한후광고회사등을거쳐,1978년‘책의잡지사’에입사했다.이때지인의권유로칼럼을쓰기시작했고,1984년에첫에세이『오전0시의현미빵』을발표하며작가생활을시작했다.이후여성들의소소한일상을경쾌하고유머넘치는문장으로표현하면서‘요코중독’현상을일으키기도했다.

지은책으로는『카모메식당』,『모모요는아직아흔살』,『나랑안맞네그럼,안할래』,『그렇게중년이된다』,『지갑의속삭임』,『아저씨고양이는줄무늬』등이있다.



역자: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했다.졸업무렵일본어공부에빠져들었고다른나라의언어를우리말로바꾸는일에매력을느껴번역을시작했다.읽는사람이행복해지고기쁨을느끼는책을우리말로옮기는것이꿈이자목표다.『세계방방곡곡여행일기』『혼자여행을다녀왔습니다』『오늘의인생』『그런날도있다』등마스다미리의에세이와만화를비롯해『양과강철의숲』『빵과수프,고양이와함께하기좋은날』등다수의책을번역했다.지은책으로는『그깟‘덕질’이우리를살게할거야』가있다.

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이자인기드라마의원작소설
<빵과수프,고양이와함께하기좋은날>그세번째이야기

<빵과수프,고양이와함께하기좋은날>시리즈는일본의대표적인힐링소설로‘마음이편안해지는이야기’,‘하루의끝에읽고싶은책’이라는호평을받으며스테디셀러로자리잡고있다.그인기에힘입어다양한팬층을보유하고있는고바야시사토미가주연을맡아제작된동명의드라마는일본뿐아니라국내에서도인기리에방영되었다.
이번에출간된『빵과수프,고양이와함께하기좋은날_셋』은시리즈의세번째이야기로,아키코의삶에새로이나타난두마리의고양이와함께주변상황에흔들리지않고본인의방식으로소소한일상을행복으로채워가는주인공의모습을담담하고섬세하게그린작품이다.

샌드위치와수프가게를운영하는아키코의품에
개구쟁이고양이형제가찾아왔다.

고양이가두마리이니털은두배로늘었고먹는양도두배,안아달라놀아달라하는것도두배다.그래도아키코는타로가보내준고양이형제를아끼고사랑한다.고양이키우는사람에게는털이숙명이라지만손님에게내놓는음식에서털이나오면안된다.역시두마리고양이와동거를시작한시마씨도분명깔끔히청소하고온몸을돌돌이로문지르는데털이붙어나와서골치가아프다.아키코와시마씨는서로고양이털제거하기대작전에들어가음식점위생에신경쓰고,슬슬메뉴를늘려보고싶어서전에찻집아주머니와갔던노부부의레스토랑에서시마씨,시마씨의남자친구와식사하며메뉴상담을한다.그렇게새로추가한메뉴가호평이어서기분좋다.

오픈초기처럼길게줄을서는일은없지만지금도오후에는준비한음식이떨어져문을닫고,퇴근후나휴일에는밥을달라고조르는고양이들뒤치다꺼리를하며아키코는충만한나날을보낸다.그러나아키코의가게에서멀지않은곳에이가게를흉내낸음식점이문을열고,종종가게에찾아오던엄마의옛친구가돌아가셨다는소식을며느리에게전해듣고,중학생때친구가병으로죽었다는소식을듣고장례식에가기도한다.그친구는사이가좋진않았지만동년배의죽음은아키코의마음에무거운그림자를드리운다.안그래도최근들어체력이떨어져서휴일을하루더늘려야할지고민인데말이다.복잡한마음을달래려고가끔찾아가는절에가서주지의부인에게따뜻한마음이담긴말을듣고오기도한다.그런아키코에게예상치못한기쁜소식이들리는데,다름아닌최고의직원시마씨의결혼소식이다!
나이를먹어조금씩기운이떨어지는현실,경쟁점의등장으로앞으로가게가어떻게될지한치앞도모르지만,그래도하루하루자신이할수있는것을하며살아가는아키코와주변사람들의평범한삶을잔잔하게보여준다.

잔잔한일상을소중하게모아보여주는일본소설의매력이고스란히담긴작품

결혼하지않은중년여성이자신의삶과가게를책임감있고소신있게이끌어나가는모습을그린작품이다.결혼하는나이가갈수록높아지고비혼주의자도많이늘어나는추세이며확신없는미래에불안해하기도하지만지금자신의삶을소중히여기면서작은행복을찾고,앞날을조금씩준비하려는요즘우리나라여성들과별반다르지않은이야기다.가끔복잡한일은있어도담담하게받아들이고,대체로순조로운나날을보내는고요하고차분한수묵화같은일본식일상소설로,좋아하는일을하는여성의일상을지켜보면서나도이런삶을살고싶다고동경하고공감하는사람들이많을것이다.비슷한고민을하는사람들에게특별한위로의말을건네거나자신의삶을비관적으로바라보며징징거리지않는모습이오히려독자들의마음을편하게만들어준다.고양이를사랑하는작가답게애정이듬뿍담긴고양이와의에피소드를다양하게풀어냈으며,반려동물을키워본경험이있거나고양이를좋아하는사람이라면공감할내용이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