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구름 + 잃어버린 옆모습 세트 (전 2권)

신기한 구름 + 잃어버린 옆모습 세트 (전 2권)

$29.00
Description
『신기한 구름』, 『잃어버린 옆모습』에 담긴 ‘조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사강의 세 번째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에 등장했던 여주인공 ‘조제’가 『신기한 구름』에 다시 등장한다. 두 소설 모두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독립적인 주인공 쿠미코가 좋아하여 소설 속 여주인공인 ‘조제’로 불리고 싶어하는 장면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신기한 구름』을 발표한 지 13년이 지난 후 사강은 조제의 마지막 이야기, 『잃어버린 옆모습』을 다시 세상에 내놓는다. 그동안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했고, 아이도 갖게 된 사강. 세월이 흐르면서 저자도 작품 속 등장인물도 성숙의 과정을 겪은 것일까?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고독을 다룬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하지만, 한층 더 세련되어진 감각적인 문체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원숙미가 짙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저자

프랑수아즈사강

(FrançoiseSagan)
1935년프랑스로트주의작은마을카자르크에서태어나파리에서성장했다.사강이란필명은마르셀프루스트의『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의작품속등장인물에서따온것으로,본명은프랑수아즈쿠아레FrançoiseQuoirez이다.1954년19세의나이로첫소설『슬픔이여안녕』을발표해프랑스문단에커다란관심과화제를불러일으켰고,그해비평가상을받았다.이후『어떤미소』,『한달후,일년후』,『브람스를좋아하세요...』,『신기한구름』등많은작품을발표했다.냉정하고담담한시선으로인간의고독과사랑의본질을그리고있는그녀의작품들은지금까지도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2004년심장과폐질환으로사망했다.

목차

신기한구름
잃어버린옆모습

출판사 서평

사랑은음산한농담일까,다정한악몽일까

조제는부유한가정에서남부러울것없이자란이십대여성이다.파리에서화려하고자유로운삶을즐기던중앨런이라는미국인남성과결혼해뉴욕으로이주했지만,결혼생활에어려움을겪는다.그들은서로를사랑하지만미묘하게어긋나는상황이반복되면서끊임없이어려움에빠진다.표면적으로는조제를향한앨런의집착어린사랑이문제인것같기도하다.
플로리다의키웨스트에서휴가를보내던중급기야조제가충동적으로외도를시도한뒤그사실을보란듯이앨런에게알리고,휴가를마치고뉴욕으로돌아가지내던중아무에게도알리지않고프랑스로달아나버린다.앨런은새책의홍보차뉴욕에와있던조제의옛남자친구베르나르와함께프랑스로쫓아와조제를찾는다.프랑스에서재회한두사람은관계를다시이어가지만,서로의감정을도발하면서상황은자꾸어긋나기만한다.파리에서조제와재회한앨런은자신들의파국을예견하고있는듯한말을그녀에게전한다.

작품의제목‘신기한구름’은조제가뉴욕에서비행기를타고파리로떠나올때비행기창문을통해내다본하늘의모습에서따온것이다.아무도없는거실에서바라보는여명과다양한색의구름들이삶의기로에선조제의심경과앞날을처연하게시각화해서보여준다.


우리는오직옆모습으로만서로를보았고,결코서로사랑하지않았다

『잃어버린옆모습』에는조제를둘러싼세명의남자가등장한다.광기에가까운집착을보이며서로를갉아먹고급기야조제를감금해소유하려했던전남편앨런,부유한배경을바탕으로물심양면으로조제를돕지만어딘가결여되어보이는성공한사업가줄리우스,첫만남부터서로에게호감을보이며즐거운대화를나누지만이내조제를줄리우스의정부로착각해무례를저지르는젊은수의사루이.
각각의등장인물은자신만의방식으로서로를바라보고사랑을이어나간다.누군가는상대방의옆모습만을바라보고,또누군가는온전한모습을보는듯도하다.사강은세명의남자와조제의관계에서사랑이라고포장된소유욕과그럼에도불구하고사랑을통해행복해지고싶어하는모순을그녀특유의감성과문체로섬세하게표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