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지친 밤에는

중년에 지친 밤에는

$18.00
Description
어느새 그 나이가 되었습니다!
마스다 미리 신작 『중년에 지친 밤에는』
30대 싱글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로 불려온 마스다 미리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주말엔 숲으로』 등의 대표작을 통해 일상의 고민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얻어왔다. 특히 「수짱」 시리즈는 30대 여성들의 현실과 삶을 정직하게 담아내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16년이 흐른 지금, 작가와 독자 모두 그 시간을 지나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삶에 이르렀다. 마스다 미리는 이번 신작 『중년에 지친 밤에는』에서 시선을 옮겨, 50대의 일상과 감각, 그리고 중년의 삶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이 작품은 나이 듦 자체를 말하기보다, 시간이 쌓이며 달라지는 마음의 방향과 삶의 태도를 담담하게 그린다. 한때 ‘수짱’이 우리의 현재를 비추었다면, 이 책은 이제 지금의 우리와 앞으로의 시간을 담아낸 이야기다.
저자

마스다미리

(益田ミリ)
1969년오사카에서출생.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스트.진솔함과담백한위트로진한감동을준만화〈수짱〉시리즈가수많은여성들의공감을얻으며베스트셀러가되었다.〈평균연령60세사와무라씨댁〉시리즈와같은가족만화와여행에세이로활동반경을넓히며폭넓은독자들의사랑을받는작가로자리매김하고있다.주요작품으로는『멀리도가까이도느긋한여행』,『세계방방곡곡여행일기』,『혼자여행을다녀왔습니다』,『귀여움견문록』,『그런날도있다』,『누구나의일생』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어느순간부터,사소한것들이달라지기시작한다

예전엔잘어울리던옷이왠지낯설게느껴지고,화장은예전처럼마음에들지않는다.큰일은아닌데,이런변화들이어느새하나둘쌓여간다.
『중년에지친밤에는』은바로그순간들을포착한다.단어가금방떠오르지않아“그거,그거”를반복하게되는일,이야기를꺼냈다가“전에들었거든”이라는말을듣는순간,몸을일으킬때마다자연스럽게붙는“영차”,그리고새로운관계보다‘지인’이편해지는마음까지.사소하지만분명한변화들이또렷하게그려낸다.
마스다미리는이러한장면들을애써설명하거나무겁게다루지않는다.“그것도자기표현”이라는말처럼,짧은말과장면으로툭건넬뿐이다.그렇게이어지는이야기들사이로,낯설지않은순간들이조용히겹쳐진다.별다른설명없이도한번쯤고개가끄덕여지고,문득이런말이떠오를지도모른다.“맞아,나도요즘그래.”


무리하지않아도괜찮은나이

이책은중년을무언가를잃어가는시기로그리지않는다.대신,지치고재미없다고느끼는순간들까지포함해,나이들어가는시간을있는그대로받아들인다.지퍼백으로웬만한걸다해결해보려는농담이나,별일아닌장면에서문득웃게되는순간들을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힘을빼게된다.예전처럼애쓰지않아도되고,모든것을잘해내지않아도괜찮다는감각이스며든다.
중년이마냥즐겁지만은않다는사실을알면서도,우리는여전히지금의시간을살아간다.그리고혼자가아니라,비슷한시간을지나고있는사람들과함께앞으로나아간다.앞으로도괴로운일과슬픈일은계속될지모르지만각자의방식으로소소한즐거움을챙기며살아가자고,이책은있는그대로의나에게조용히다가와작지만분명한위로를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