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 (이용남 사진집)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 (이용남 사진집)

$40.00
Description
이용남 사진집,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은 1986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후부터 1990년까지 5년 동안 우리나라 시위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들이 눈물흘리며 겪은 생생한 장면들을 담았다. 최루탄과 화염병이 오고가는 격렬한 시위 현장 주변마다 그곳에 사는 시민들이 함께 고통을 겪었다. 위험한 순간들을 참아내며 침묵했던 시민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독재 권력의 무자비한 무력 앞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최루탄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맞서 싸우며 목숨을 내걸고 물러서지 않았기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꽃을 피운 것이었다.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무력에 맞서는 사람들과 침묵하며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참다 못해 전투경찰부대 앞으로 다가가 삿대질 하면서 물러가라는 시민들이 있었기에 마침내 직선제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 정부를 맞이할 수 있었다. 긴 겨울 뒤 더디게 찾아오는 새봄처럼, 기어이 오고야 마는 새날처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정부는 결국 어둠 속에서 환하게 피어올라 아침을 맞이했다.
지난 2025년 12월 3일 밤의 끔찍한 계엄령 선포를 우리는 기억한다. 국민이 선거로 뽑은 국회의원들을 싹다 잡아가두고 국회를 봉쇄하려고 무장한 군인들이 여의도로 들어갔다. 그날 밤 이후 피흘리며 쟁취한 민주주의가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았다. 그날 밤 신속하게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어떤 상황에 처했을까? 생각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났고,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긴 시간 인내하며 묵묵히 시위하며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을 탄핵하고 감옥에 구속시켰다.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이 우리 국민임을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하다. 이 사진집을 찬찬히 보면서 1980년대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을 기억하자.
저자

이용남

이용남사진가

경기파주출생
현장사진연구소

작업
노동현장
민주화운동
미군기지촌

전시
《나쁜나라미국》남아공요하네스버그
《한국일본오키나와에관한기록과기억》오키나와,오사카,도쿄,서울
《미국의두얼굴》미국뉴욕MOMAPS1(현대미술센터)
《두여중생의죽음》미국왓슨국제문제연구소갤러리
《경계에서》독일카셀시갤러리
《무건리훈련장》일본오키나와사키마미술관

사진집
『우리땅이야기』
『자연마을사람들』
『어머니의손수건』
『오현리사람들』
『어머니의품파주』
『리비교가는길』
『리비교와장마루사람들』

목차

_추천사|윤후덕국회의원
_추천사|조정시인
_추천사|김해경

하얀마음이까맣게타들어가_하얀거리
어둠속에서환하게피어오른_민주화운동
다가가기위하여사랑하기위하여_시민
맹렬히분노하며타오르던_연행

_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