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일본 제국주의와 친일 그리고 패망 이후의 세계)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일본 제국주의와 친일 그리고 패망 이후의 세계)

$23.00
Description
일본 제국주의가 패망한 후
일본은 식민지에 빨대를 꽂고 살아남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제국주의의 황혼
* 일본 제국주의와 친일파들
* 패망 이후 일본이 국제 사회에서 자리를 잡은 비결
* 동남아시아 전역에 짙게 드리워진 친일의 기억
* 역사독립군 배기성의 친일 추적

일제의 잔재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깊숙이 남아 있다. 일본이 패망한 후 친일의 잔재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던 것이 8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와 친일, 그들이 세계를 살아간 방법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역사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추악한 제국주의의 민낯을 들여다 본다.
제대로된 역사 의식을 알려주는 역사 강사 배기성의 신작. 배기성 강사는 스스로를 ‘역사독립군’이라고 이름짓고 잊혀서는 안 되는 우리의 진짜 역사를 알린다. 이번 책에서 그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혹은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던 친일의 역사를 찬찬히 되짚으며,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한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일본 제국주의의 참상과 친일파의 악행이 너무도 많다. 그 이유는 그들이 청산되지 않고 대를 이어 부귀영화를 누려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제국주의와 친일의 파편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들은 잊혀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잊혀지지 않았다.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묻혀 있던 역사의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 제대로 고발하고 있다.
저자

배기성

2008년3월하순,찌는듯한날씨의태국방콕국제학교(ISB)에서교사면접을봤다.당시미국인교장은나에게“중국과타이완간의양안관계의불안정성을배선생의고국인대한민국과북한의관계에연결지어서설명해보세요”라는면접문제를출제하였다.33살의나는약30분간이문제에관해아는지식을총동원해서설명을이어갔다.당시내설명중에미국인교장의마음을움직였던것은중국과타이완사이의소위‘소3통전략’!진먼다오,마쭈다오,펑후열도3개의작은섬들에개방과소통을허락해서나중에는큰개방으로이끈다는전략이었다.이를우리의서해5도에적용해서남북관계에도활용하자는안이미국인교장으로하여금“OUTSTANDING”이라는평가를끌어냈던것으로기억한다.
서울대학교국사학과대학원에서일제강점기를전공하면서도,늘동아시아전체,즉미얀마(버마)로부터미국의하와이까지아우르는문제의식을놓친적이없다.이책은일본의제국주의로부터상처받아온30억동아시아인들전체에게바치는위로같은것이다.
항상역사를최고의학문으로치셨던몽양여운형선생의뜻을강조하신우리할머니에게서들었던역사이야기들을하나의책으로엮어내기까지많은과정이있었다.이제독자제현께모두평가받아야하는시간이다.

유튜브youtube.com/@Baekisung

목차

프롤로그:제국주의패망이후에도일본은왜기세등등한가

1부반민족행위자특별위원회의처절한실패
친일경찰들은어떤사람들인가
친일지주들은어떤사람들인가
친일기업인들은어떤사람들인가
친일지식인들은어떤사람들인가
반민특위도대체왜실패했나

2부극동군사재판의처절한실패
제국주의일본에대한증오
아시아각국전범재판에대한놀라운기억
끝까지일본편을들었던인도
친일청산과일본의자기방어발악
미국과일본샌프란시스코에서손잡다

3부중국대륙의격동(1938~1949)
대륙타통작전과장제스
중경대폭격과장제스
중국에의한한국인혐오:민생단사건
마오쩌둥과김일성의비밀협약
중국국공내전과친일

4부세계최악의국제관계:중국과타이완의양안관계
류큐열도,그중에서도오키나와섬
1949년국부천대와진먼다오격전
일본은타이완을어떻게식민통치했나
장제스의2.28타이완민중학살
국공내전은‘아직도’끝나지않았다.

5부세계최악의국제관계:남북분단및한민족디아스포라
중앙아시아에왜‘고려인’이사는가
사할린(前가라후토)에왜한국인이사는가
연변조선족자치주와장백현조선자치현
일본제국주의가만든비극남북분단
일본제국주의가만든비극6.25

6부세계최악의민족문제:동남아시아13개국
베트남전쟁
라오스캄보디아내전
미얀마(버마)의슬픔
인도네시아와말레이시아의극한대립
일본군성노예문제와동남아시아

7부패망직후일본의GHQ와혐한류의형성
뜨거운감자독도는우리땅
맥아더사령관과요시다시게루
재일교포의비참한운명:4.24재일본조선인교육파동
전형적인희생자탓하기:혐한류
식민지근대화론전면부정

8부미국의이승만행정부지원정책
1946년만주국과일본군장교경찰을중용하라
1949년1월ECA대한민국경제원조시작
1950년1월한미상호방위조약
이승만과자유당의부정부패요인
주한미국대사와제임스하우스만대위

9부한일기본조약타결그리고개인청구권
전후의대한민국분위기
일본군성노예문제는언제제기되었는가
전범기업들의강제동원에대한개인청구권
대한민국대법원은2013다61381판결을평석하다.
일본의재무장,보통국가화를막아라

부록1모스크바3상회의와민주주의조선임시정부
부록2미군정초대대법원장김용무그리고몽양여운형
부록3일본제국주의!오스트레일리아북부다윈시를폭격하다

출판사 서평

○친일청산실패,해방이후의가장큰균열
반민특위는왜실패했을까?
해방이후대한민국이마주한가장중요한과제는식민지협력세력의청산이었다.그러나반민족행위자특별위원회는정치권력과냉전질서속에서좌절되었고,친일경찰·지주·기업인·지식인들은사회의핵심권력으로재편되었다.이책은해방직후의혼란속에서친일세력이어떻게살아남았고,그들이국가권력과결합하여새로운질서를형성했는지를구체적인인물과사건을통해추적한다.
특히반민특위해체과정과권력구조의재편은단순한역사적사건이아니라대한민국현대사의출발점이자구조적한계로제시된다.정의가좌절된순간부터역사적책임은미뤄졌고,그공백은지금까지도사회적갈등과기억의충돌로남아있다.이책은해방이후의시간을‘독립이후의또다른역사’로바라보며,청산되지않은과거가현재를어떻게규정하는지를묻는다.

○제국은패망했지만영향력은사라지지않았다
동아시아의갈등은식민지의그림자위에서있다
이책은일본제국주의를단순히1945년에끝난과거가아니라,동아시아국제관계를형성한장기적구조로바라본다.극동군사재판,샌프란시스코체제,동남아시아전쟁과식민통치,타이완문제,재일교포문제등은모두제국주의의연장선위에서이해된다.일본의전후질서편입과정과미국중심의냉전구조속에서전범책임과식민지문제는충분히해결되지못했고,이는오늘날까지이어지는역사인식갈등의토대가되었다.
특히일본의전후외교노선과재무장논의,그리고동아시아각국의기억정치가어떻게충돌하는지를설명하면서,‘제국주의이후의세계’가아니라‘제국주의가남긴세계’를보여준다.이책은동아시아의분쟁과외교갈등을이해하기위한역사적지도이자,현재를읽기위한장기적시야를제시한다.

○분단과냉전,그리고오늘의한일관계
과거를잊는순간역사는반복된다
중국대륙의격동,국공내전,한반도분단과6·25전쟁,미국의원조정책,그리고한일기본조약과개인청구권문제까지이어지는흐름속에서이책은냉전질서가동아시아에남긴구조적상처를조명한다.특히미국의원조와안보전략,일본의전후복귀,한국의정치체제형성과정은서로긴밀하게연결되어있었음을보여준다.
저자는역사적선택의순간마다반복된타협과침묵이오늘의문제를만들었다고말한다.과거사를둘러싼갈등은단순한외교문제가아니라역사정의의문제이며,친일청산의실패와제국주의의잔재가여전히현재형의질문으로남아있음을강조한다.이책은독자에게묻는다.“역사는끝났는가,아니면아직도계속되고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