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유양업 작가의 수필집 〈꿈을 꾼다〉발간을 축하하며
수필은 픽션인 소설과는 달리 논픽션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작가의 체험 세계가 밑바탕에 깔리면서, 추억의 세계, 의식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다. 자유로운 형식을 앞세우지만, 수필 나름의 특성을 구비해야 한다.
먼저 서술이다. 사건의 줄거리를 액션 위주로 잘 끌어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끌어 가는 게 좋다. 또한 지루하지 않게 꾸려가는 것도 묘미다. 그 다음은 묘사이다. 서술과 서술 사이에 감칠맛을 더해 주는 인테리어 역할을 한다. 기둥과 기둥 사이를 이어주고, 미적 가치의 그릇에 담았다는 느낌이 들도록 우아한 문장을 빚어내야 한다. 그리고 대화의 적절한 삽입이다. 정보의 축약 역할을 하는 것도 대화의 몫이다. 대화는 글 전체의 싱그러움을 위해서 기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수필 속에는 사색의 공간이 배치되어야 한다. 사건의 진행만으로는 독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가 없다. 어느 순간에 사색의 터에 앉아, 인생을 되돌아보며 깊은 사색의 여백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곳에 앉아, 사색의 의미 방울을 한 모금 마시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들은 비로소 수필의 밭에 온 보람을 느낀다.
유양업의 수필들이 이런 요소들, 이런 특질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더욱 빛난다. 자신의 자서전적 회고담이면서, 동시에 여러 여행지에 대한 정보 제공,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성, 자연과 사회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정경들을 담아놓고 있으면서, 동시에 여러 각도로 인생과 사회와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어서, 좋다. 많은 독자들이 이 수필들을 읽고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유양업 수필가는 지속적으로 수필을 집필해 나갈 것으로 여겨진다. 머잖아 또 다른 수필집이 선보이게 될 것 같다. 여생 동안 꾸준히 창작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주 멋스러워 보인다. 부디 건강하여 장수하면서, 창작의 행복한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어가길 빌고 또 빈다.
먼저 서술이다. 사건의 줄거리를 액션 위주로 잘 끌어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끌어 가는 게 좋다. 또한 지루하지 않게 꾸려가는 것도 묘미다. 그 다음은 묘사이다. 서술과 서술 사이에 감칠맛을 더해 주는 인테리어 역할을 한다. 기둥과 기둥 사이를 이어주고, 미적 가치의 그릇에 담았다는 느낌이 들도록 우아한 문장을 빚어내야 한다. 그리고 대화의 적절한 삽입이다. 정보의 축약 역할을 하는 것도 대화의 몫이다. 대화는 글 전체의 싱그러움을 위해서 기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수필 속에는 사색의 공간이 배치되어야 한다. 사건의 진행만으로는 독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가 없다. 어느 순간에 사색의 터에 앉아, 인생을 되돌아보며 깊은 사색의 여백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곳에 앉아, 사색의 의미 방울을 한 모금 마시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들은 비로소 수필의 밭에 온 보람을 느낀다.
유양업의 수필들이 이런 요소들, 이런 특질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더욱 빛난다. 자신의 자서전적 회고담이면서, 동시에 여러 여행지에 대한 정보 제공,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성, 자연과 사회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정경들을 담아놓고 있으면서, 동시에 여러 각도로 인생과 사회와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어서, 좋다. 많은 독자들이 이 수필들을 읽고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유양업 수필가는 지속적으로 수필을 집필해 나갈 것으로 여겨진다. 머잖아 또 다른 수필집이 선보이게 될 것 같다. 여생 동안 꾸준히 창작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주 멋스러워 보인다. 부디 건강하여 장수하면서, 창작의 행복한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어가길 빌고 또 빈다.
꿈을 꾼다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