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배종숙 시인의 시들은 일상에서 느낀 감성의 세계를 시의 특질 속으로 끌어당겨 시적 형상화해 놓고 있다. 특히 이미지 구현을 위해, 입체적 이미저리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8감각, 즉 미각, 시각, 청각, 후각, 촉각(냉감각, 온감각), 기관감각, 근육감각의 입체적 배치를 통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시 전반에 깔아놓고 있다. 그리고, 사물에 대한 새로운 각도, 새로운 시선,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낯설게 하기의 초석을 깔고 있다. 이런 표현기법 위에 섬세한 감성, 감동적인 감성, 다채로운 감성 등을 포착하여 시적 형상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때로는 의인화, 때로는 점층법, 때로는 리듬 등을 깔아놓아, 변화 주는 시, 지루하지 않는 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로 빚어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삶의 의미를 웅얼이게 만드는 전율까지 이끌고 있어, 독자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시게 하고 있다.
- 배종숙 시인의 제2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中에서
- 배종숙 시인의 제2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中에서
아버지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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