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타는 시소

혼자 타는 시소

$12.00
Description
그린별아파트에 사는 서준이는 현우와 단짝 친구입니다.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진 현우네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고, 이제는 가끔씩 만나 그린별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지요. 그런데 새로 바뀐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할아버지는 입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며 다른 곳에 사는 아이들을 놀이터에 오지 못하게 하고, 급기야 그린별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구별하기 위해 목걸이를 걸게 합니다. 서준이는 어른들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고, 현우에게 목걸이를 빌려주어 함께 놀지만 회장 할아버지에게 들켜 쫓겨납니다. 그 무렵 그린별아파트 놀이터에는 한밤중에 그네가 홀로 삐걱거리고, 시소가 움직이는 등 이상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마침내 회장할아버지는 현우가 지난여름 그린별아파트에서 짓궂은 아이들에 쫓기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반성과 후회의 의미로 목걸이를 던져버립니다. 할아버지가 목걸이를 던지자 숲에서 나타난 현우는 편안한 모습으로 서준이와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저자

전광섭

대학교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오랫동안학교에서학생들과함께지내왔습니다.지금은수원시팔달산과화성행궁에서멀지않은곳에살면서재미난동화를읽거나산책을하곤합니다.때로는수업이끝나집으로돌아가는어린이들과대화를하거나새소리에귀를기울이기도하고,수원천의물고기들을살펴보기도합니다.참,나무들의이야기에도관심이많습니다.지은책으로는『라미움의동굴』『마법의파란모자』『혼자타는시소』등이있습니다.

목차

1.목걸이걸기-8
2.풀죽은현우-15
3.입주자회장할아버지-22
4.다시만난현우-36
5.목걸이확인하기-46
6.같으면서다른생각-53
7.한밤중에놀이기구를탄아이-61
8.위험한녀석-78
9.목걸이돌려주기-90
10.입주자회장의책임-99
11.목걸이를버린회장할아버지-106

출판사 서평

어린이는특별한보호가필요한존재이자모든권리를차별없이향유해야하는주체입니다.-유엔아동권리선언중에서
시소를혼자타면무슨재미일까요혼자서힘껏발을굴러보아도시소는곧바로제자리로돌아오고그것처럼맥빠지는일도없지요.더구나친구와의놀이가가장큰기쁨인어린시절,어른들의야박한인심때문에사는곳에따라편을가르고결국친구들과놀이터에서신나게놀수없다면아이들의마음이어떨까요우리가살아가는데에도균형이필요합니다.마음을열고조금씩양보하며어울린다면,높아지는아이들의웃음소리만큼우리들마음에도행복이피어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