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괴물 (개정판)

소리괴물 (개정판)

$14.00
Description
누구나 공감하는 바로 우리 집 이야기
학교에 갈 시간인데 바닥에 드러누운 채 텔레비전에 빠져 있는 아이, 빨리 학교에 가라며 재촉하는 엄마. 책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어? 딱 우리 집이네?” 하며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에게 한 말이 귀로 들어가지 않고 튕겨 나오는 것만 같은, 허망함을 느낀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다.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은 말은 의미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길을 잃은 소리들이 모여 소음이 되고 급기야 괴물로 변해 버리면 사회의 문제거리가 된다.
혼자만 내뱉는 소리, 들어 주지 않은 말들... 그것이 만들어 낸 ‘소리괴물’은 세상을 혼란 속에 빠뜨린다. 소리괴물로 인해 세상은 점점 더 시끄러워지고 온갖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지,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와 어른의 소통,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대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펴낸 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도덕 우리가 만드는 도덕 수업 1. 서로 돕는 우리, 함께 자라는 꿈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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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위정현

기획·그림
서울에서태어나대학에서는미생물공학을전공했다.두아이의아빠이자평범한회사원이었지만아이들에게그림책을읽어주며그매력에빠져그림책작가가되었다.작가가그린또다른책으로는“누구지?”,“혼자남은착한왕”,“꾸고”,“노스애르사애”가있다.

출판사 서평

도시한복판에나타난시끄러운괴물!

밥먹고학교에가라고해도,앞을잘보고걸으라고해도,미안하다고사과를해도상대방은그말을들어주지않는다.아무도귀기울여듣지않은수많은말들은모두어디로가게될까?갈곳잃은말들이서로뭉치기시작하더니,커다란소리괴물로변한다.괴물이내는엄청난소리에세상은시끄러워지고,서로의말을알아듣지못해여기저기사고가터진다.과학자들이도시를어지럽히는이괴물에대해분석을하고,방송국에서는열띤토론이벌어지고,군대와지구영웅들까지나서는등온갖방법을써보지만소리괴물은더욱커지기만할뿐이다.하루종일시달린사람들은모두지쳐버린다.해가저물자사람들은집으로돌아가며생각한다.‘다른사람의말을잘들을수만있다면얼마나좋을까…….’하고말이다.
사람들은이제아주작은말에도귀를기울이기시작한다.가족들과의식사자리에서,따뜻한잠자리에서,친구와통화하는수화기너머로기분좋은대화가오간다.그러자소리괴물은점점작아지고,시끄럽던세상도조용해진다.더이상버틸이유가없어진소리괴물이산을넘고바다를건너도망을간다.온몸이부서져도착한그곳에도남의말을듣지않는고집쟁이가하나있다.소리괴물은과연사라졌을까?함께귀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