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있는 창문 (양장)

바다가 있는 창문 (양장)

$14.18
저자

로라겔

마음을따뜻하게하는이야기를많이쓴작가입니다.초콜릿과하이킹,여행과책을좋아합니다.주요작품으로『커다란속옷한쌍』,『달걀핍』,『내생일에치킨을가지고왔어요』,『내베개가움직여요』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일상과죽음,그두려운경계에서자연스럽게받아들이기

『바다가있는창문』의주인공소녀다리아는할아버지가돌아가신후,할아버지가계시던병실밖창문을통해본풍광을그린그림을자기방창문에붙여놓는다.바다는다리아와할아버지의추억이가득한장소다.함께모래성을쌓던추억,함께바닷가를산책하던기억…….그러나할아버지는병을이기지못해돌아가시고,다리아는할아버지와의추억이많은바다그림을자기방창문에붙여놓고,미소를지으며할아버지를추억한다.

다리아와가족들은할아버지의죽음을회피하거나,뭉뚱그려미화하지않고,있는그대로받아들이며서로를감싼다.책의말미에서쉐리쿰브스박사가조언한대로‘슬픈감정을억누르거나에둘러말하지않고,죽음을있는그대로받아들인’것이다.이처럼『바다가있는창문』은죽음이라는무거운주제를다루면서도,세밀하고따뜻한그림과일상에녹아든잔잔한이야기로,책을덮었을때오히려안도하게만드는그림책이다.‘죽음’이란단순히생명이사라지는것이아니라,남은이들에게아름다운추억과사랑을남기고가는것이란사실이『바다가있는창문』을통해어린독자들과,상실감을외면하고만있었던어른들에게도전달되기를바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