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올려 경제지능3: 쇼퍼홀릭 VS 저축홀릭

끌어올려 경제지능3: 쇼퍼홀릭 VS 저축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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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린이를 위한 첫 경제 감수성 동화
《쇼퍼홀릭 VS 저축홀릭》 출간!
요즘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돈을 쓰고, 또 모을까? 어른들에게도 명확한 변화지만, 최근 우리 사회는 지폐나 동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간편 결제 사회에 이르렀다. 2013년 전체 결제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1.3%였으나, 2023년에는 약 16%로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보인다. 이는 10년 만에 현금 사용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아이들도 학교가 끝나면 편의점이나 무인 문방구로 달려가 부모가 용돈을 넣어주는 카드로 쉽게 군것질거리나 학용품을 쇼핑한다.

‘간편 결제’라는 말만큼 거스름돈 계산이나 현금을 잃어버릴 걱정 없이 간편하게 소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 오가는 통에 어린이들의 경제 관념은 지난 세대보다 훨씬 무뎌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돈을 모으기는 어렵지만 소비는 보다 쉬워진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을까? 어린이 경제교육의 시작은 ‘돈의 개념’을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어떤 소비가 진짜 ‘나를 위한 선택’인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은 충동인지를 스스로 구분하는 능력, 바로 이것이 《쇼퍼홀릭 VS 저축홀릭》이 전하고자 하는 경제 감수성이다.

《쇼퍼홀릭 VS 저축홀릭》의 주인공 ‘주희’는 SNS 속 반짝이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꼭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예쁜 물건, 유행하는 아이템, 친구와의 비교… 결국 주희는 충동을 다루지 못해 거짓말, 도둑질, 빚까지 떠안게 된다. 하지만 실수와 갈등을 통해 결국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며, 독자에게 진정한 소비란 어떤 것인지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