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청사 박양자, 매듭으로 한 길을 걷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아무 것도 모르고 20대 초에 선택한 매듭의 길은 순조롭지 않은 힘든 길이었다. 한때는 자신에게 실망도 하고 후회도 했다. 그러나 그 길은,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집념을 가지고 구도자의 심정으로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 내면서 묵묵히 자신을 극복해온 과정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면서 매듭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박물관이 아닌 매듭 장인의 길을 선택한 저자는 자신의 삶을 이와 같이 정리하였다.
이 책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옛 전통을 복원, 계승하고 있는 현대 장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최선일)에서 기획한 현대 장인열전의 중 첫 번째 기획물이다.
또한 저자 박양자의 삶의 기록인 동시에 매듭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매듭장을 관리하는 등 크게 번성했지만 19세기 이후 개화와 서양문물의 유입은 전통매듭의 쇠퇴를 가져왔고 현재는 일부 매듭장을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옛날 선조들의 초상화와 엽서 사진 속에는 전통 매듭이 종종 등장한다. 매듭은 선조들의 삶의 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초상화와 엽서 사진 속의 매듭을 저자가 재현한 매듭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본문 110・111쪽 세조대, 114・115쪽 안경집). 생활 속에서 매듭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고 어떻게 계승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집과도 같은 책이다.
1장에서는 매듭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 속의 매듭과 명주실의 천연염색과정, 끈목 짜는 도구들, 동다회, 광다회 짜는 기법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매듭의 종류, 술의 종류, 제작과정 등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선조들의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매듭의 쓰임을 근대 엽서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엽서에 보이는 매듭을 저자의 작품과 비교하여 사진으로 실었다.
3장에서는 20대에 김희진 선생님을 만나 이수자로서 매듭의 외길을 시작으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교육하면서 매년 여러 전시회 작품 준비, 60대에 개인전 및 초대전을 하고 매듭 교육 강사와 만학의 석사학위 취득 등 서로 쉽지 않았던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면서 매듭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박물관이 아닌 매듭 장인의 길을 선택한 저자는 자신의 삶을 이와 같이 정리하였다.
이 책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옛 전통을 복원, 계승하고 있는 현대 장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최선일)에서 기획한 현대 장인열전의 중 첫 번째 기획물이다.
또한 저자 박양자의 삶의 기록인 동시에 매듭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매듭장을 관리하는 등 크게 번성했지만 19세기 이후 개화와 서양문물의 유입은 전통매듭의 쇠퇴를 가져왔고 현재는 일부 매듭장을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옛날 선조들의 초상화와 엽서 사진 속에는 전통 매듭이 종종 등장한다. 매듭은 선조들의 삶의 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초상화와 엽서 사진 속의 매듭을 저자가 재현한 매듭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본문 110・111쪽 세조대, 114・115쪽 안경집). 생활 속에서 매듭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고 어떻게 계승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집과도 같은 책이다.
1장에서는 매듭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 속의 매듭과 명주실의 천연염색과정, 끈목 짜는 도구들, 동다회, 광다회 짜는 기법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매듭의 종류, 술의 종류, 제작과정 등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선조들의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매듭의 쓰임을 근대 엽서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엽서에 보이는 매듭을 저자의 작품과 비교하여 사진으로 실었다.
3장에서는 20대에 김희진 선생님을 만나 이수자로서 매듭의 외길을 시작으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교육하면서 매년 여러 전시회 작품 준비, 60대에 개인전 및 초대전을 하고 매듭 교육 강사와 만학의 석사학위 취득 등 서로 쉽지 않았던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았다.
멋과 품격의 예술 매듭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