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도쿄 : 도쿄 산책 노트

스트리트 도쿄 : 도쿄 산책 노트

$20.00
Description
편안함의 품격을 지닌 도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깊이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시부야의 레코드샵, 메구로의 돈카츠 극장, 문화인의 호텔 야마노우에 호텔... 도쿄의 음악, 문화 콘텐츠 기획팀 ‘도쿄다반사’는 문화를 향유하고 싶거나 특별한 휴식을 찾는 도쿄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길라잡이를 제안한다. 음악의 거리를 걷고 비오는 미술관을 찾는다. Made in Tokyo 돈카츠를 먹고 메구로의 밤풍경을 감상한다. 샐러리맨의 거리를 걷거나 작가들이 영감을 얻던 호텔을 찾을 수도 있다. 도쿄다반사만의 문화에 대한 조예와 생활감, 정보력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산책은 더욱 특별하다. 모두가 아는 도쿄의 명소가 아닌 노포와 문화가 있는, 도쿄다운 골목을 걷는 여정.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기대하며 ‘동경 이야기 정식’을 기대해보는건 어떨까. “다시 만나요, 아름다운 사람이여‘라고 흥얼거리면서 말이다.
저자

도쿄다반사

東京茶飯事

도쿄의문화와음악중심의콘텐츠기획팀이다.
도쿄에서생활하면서만났던그곳의거리와사람과가게그리고음악을주로소개하고있다.도시의문화와역사를좋아해서‘근현대도쿄문화사’,‘시티팝’,‘재즈킷사’,‘도쿄거리와플레이리스트’등을테마로한강연을열었다.편집숍BEAMS의커뮤니케이션디렉터과부사장,매거진『POPEYE』와『BRUTUS』를창간한에디토리얼디렉터등라이프스타일과브랜딩관련연사들을초청해진행하는강연이벤트,소니뮤직재팬산하의시티팝레이블ALFAMUSIC과의콜라보이벤트를서울에서가졌다.『도쿄의라이프스타일기획자들』(컴인,2019)과『음악을틀면,이곳은』(컴인,2021),『TokyoDiggin’』(노웨이브,2022)책을출간했으며,한국어판『QuietCorner』(노웨이브,2020)의필진및번역으로참여했다.

목차

HMVrecordshopShibuya

메구로의돈카츠극장,돈키

다이칸야마를가는이유,스에젠

영화관,‘와세다쇼우치쿠’

칸다야부소바와칸다마츠야

‘문화인의호텔’,야마노우에호텔

신바시의무사시야
『월화의마음』과셈비키아의멜론

네즈미술관과토라야

이케나미쇼타로와타이메이켄

모리오카서점과제국호텔의쇼트케이크

‘에비스가든플레이스의BGM’,
블루노트플레이스

토라노몬산책과시바공원

휴식이필요할때찾는미술관,
센오쿠하쿠코칸

주민들의마음을움직이는가게가되고픈,
Marked

미나페르호넨의가치관을경험하고싶다면
call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13페이지
2023년1월.HMVrecordshop의오픈일로부터약10여년의세월이흘렀습니다.그사이에일본의과거팝음악은세계각지의음악팬들에게사랑을받게되었고,그에따라수많은레코드들이도쿄에서세계각도시로여행을떠나게되었습니다.레코드가게는음악마니아들을위한공간에서남녀노소모두가편하게방문해서생활속에서함께하고싶은음악을만나는장소로변모했습니다.

43페이지
가게안에놓인티비에서는뉴스가나오고있으며,옹기종기모여있는손님들은술과함께저녁을즐기고있습니다.무엇보다도아이들과함께온가족들이도란도란식사를하는모습도자주목격할수있어요.오래전부터전해져내려오는도쿄의동네식당풍경,바로그것이고스란히남아있습니다.?

77페이지
보통이런소바노포에서는카케소바와같은가장기본적인따뜻한소바나모리소바,자루소바,세이로우소바와같은가장기본적인차가운소바를주문합니다.어느순간부터화려한꾸밈이없는것들을좋아하기시작했는데칸다야부소바와칸다마츠야의소바에서는꾸밈이없지만따뜻하고깊이있는맛을전해주는한끼의식사와마주할수있는장소라는기분이들어서도쿄를찾을때마다매번들르고있어요.뭔가가게들이자리한칸다아와지쵸의분위기와도닮았다는생각도듭니다.

89페이지
야마노우에호텔의자사소개글에서도‘작가들이집필에쫓겨통조림상태로되어있었지만어떤사람은서재처럼또어떤사람은별장처럼집에서는향유할수없는제2의일상을보낸듯하다’라는내용을발견할수있습니다.?

63페이지
극장밖을나와서‘BEAUTY’앨범에수록된‘아사도라윤타’를틀어봅니다.이대로타카다노바바역으로가서야마노테센을타고우에노까지가서‘호우라이야’에들러볼까하는생각이들었습니다.가게에도착할즈음이면저무는태양이넓은품을내어주는것과같은아름다운노을이맞이해줄것같은기분이들었거든요.오늘저녁은‘동경이야기정식’으로해볼까하는생각을하면서역으로걸으며나즈막히흥얼거려봅니다.
“다시만나요,아름다운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