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만히, 다정하게 (평범한 하루에서 사소한 기쁨을 발견하는 순간들)

행복은 가만히, 다정하게 (평범한 하루에서 사소한 기쁨을 발견하는 순간들)

$16.80
Description
“행복은 요란하지 않다. 가만히, 다정하게 다가올 뿐이다.”
외로움과 상처, 결핍 속에서 피어난 한 사람의 인생 수업
오십 대에 이르러 비로소 ‘익어가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 저자는 오랜 세월의 결핍과 상처, 성장의 순간을 가만히 되짚는다. 세월이 흐르며 비로소 다듬어진 문장들은 삶에 대한 체념이 아니라 단단한 수용과 온기의 언어로 빚어져 있다.
이 책은 세 장으로 구성되어, 1장에서는 가난, 외로움, 노력, 결핍, 오만, 자책 등 인간의 내면적 주제를 다루며 저자가 직접 겪은 현실과 그 속에서 건져 올린 깨달음을 담았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한 인생의 투명한 기록이다. 2장에서는 세월을 관조하는 시선이 돋보인다. 삶을 더디게라도 성숙시키는 시간이야말로 최고의 스승임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으며 독자로 하여금 삶의 태도와 관계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저자의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때로는 인생의 고요한 진리를 툭 내뱉듯 적어 내려간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도, 인위적인 희망도 담지 않는다. 다만,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고통을 견디고 다시 일어서는 법, 사람과 시간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를 기록한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삶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지고 마음이 조용히 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가장 인간적인 응원이다.
저자

오광진

저자:오광진
어릴적가난으로생긴어머니의병환때문에태어나자마자일주일을굶으며죽음의문턱까지갔다돌아온일을계기로주변에서는‘기적적으로살아난아이’라고불렸다.그러나안도는잠시뿐,가난은그를쉽게놓아주지않았고삶은‘고난’그자체였다.그러나그는그고통을통해서참인간으로서의진화란무엇이며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에대한탐구를계속해나갔다.‘오늘의시련이훗날반드시복이되어돌아온다’는그의생활철학또한오랜탐구에서얻은교훈이다.이러한마음가짐은그를자연에순응하며사는사람으로만들었고,자연을스승삼아순리적인삶을살아갈것을전하는사람으로살아가게했다.그가전파하는『웃음자화-‘웃어요’라는글씨로그리는그림』은국내외를막론하고삶에지친모든사람들에게웃음과위로를전해주고있다.

저서로는2000년문학베스트장편소설『잡초어매』를시작으로『처음』,『산구화』,『지워지지않는그림자(상,하)』,『별바라기(‘처음’개정판)』,『한줄의편지』가있으며최근작품으로『물한잔과토마토두개』,『요즘괜찮니?“괜찮아”』,『모모의편지』,『지금,나에게필요한것들』,어린이인성교육을위한자기계발서『살며사랑하며배우며』그외에다수의단편소설이있다.제6회청민문학상을수상했으며강원도지사표창을받기도했다.

목차

저자의말

Ⅰ.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

가난과의타협
부자가아니라서행복한이유
시간이지나면괜찮다
지옥의참모습
소소한소리의큰뜻
영원히종으로살고싶은사람은없다
시간이곧자산이다
늙어가는게아니라익어가는것이다
정이있어야외로움도있다
인생에서의가장큰스승
이별을대하는태도
결핍이있어야성장한다
오만은신에게대항할수있는무기다
자책은내발전에필요요소다
일상속인간관계안에서무서운사람구별법
더디고모자라도괜찮다
가장무서운중독
홀로서기를하려면
전화기의양면성
사람이곧브랜드다
교과서는삶의안내서
장애가나에게온이유
노력은재능을이긴다
손해보는장사
고독이라는것
정신과
두려움은누구나가지고있다
어디를바라보고있는가

Ⅱ.세월이그대를속일지라도

느림의미학
꿈이란뭘까?
용돈의의미
이미지나간일에는만약이란없다
인생을바꾸고싶다면
의지를갉아먹는것
때론착각이일용한양식이기도하다
단점투성인사람이매력적으로보이는이유
거룩한바보
사랑이란뭘까?
공부란?
나를갉아먹는것
위로가되는거짓말
산다는것
나이를먹어간다는것
성인이된다는것
정작있어야할시험이없다
실도있고득도있다
나아닌다른거에지배당하지않기
이십대에게하는꼰대짓

Ⅲ.사람이그대를속일지라도

인간관계의거리
사람은한권의책이다
가장큰슬픔
자식이란
결혼은어떤사람과해야할까?
불쌍한사람들
위험한사람
보이는것만이다가아니다
넘어져도괜찮다
잃음에대한대처
말이라는건그사람의인격이다
왜태어났지?
친구1
친구2
인연을대하는태도
헤어짐에대한예의
나의인격을갉아먹는것
사회적직업보다중요한것
인생의과업
위대한기적
이별은헤어짐이아니라다시시작하는관문이다
사람을지배하는것은?
소울메이트
고마운사람
소중한사람
인연
자존감
앞이안보일때

출판사 서평

애써살아낸하루가결국우리를단단하게한다
소란한세상속에서내안의행복을발견하는법

『행복은가만히,다정하게』는인생의소음이잦아든자리에피어나는‘조용한깨달음’의기록이다.저자는화려한이력이나거창한성취를내세우는대신,오십년의세월을성실히살아낸한인간으로서삶의진실을있는그대로꺼내놓는다.그저묵묵히,자신이걸어온길위에서건져올린문장들을놓아둔다.그는고통과결핍,이별과외로움속에서도끝내단단해지는과정을보여준다.따라서이책은수많은실패와기다림끝에얻은통찰의언어로가득하다.그안에는삶을긍정으로포장하려는얄팍한위로가아니라시간을통과한체험이남긴진심이있다.

이책은삶의균형을되찾기위한마음의교과서이자,버티는사람들에게보내는가장현실적인위로다.크고빠르게성공한삶만이가치있다고믿는세상속에서저자는‘멈춤’과‘느림’을권한다.무언가를성취하지않아도괜찮다고,다만자신을잃지않고하루를충실히살아내면된다고말한다.

그래서『행복은가만히,다정하게』는이리저리치이는직장인에게위로를,인생의중간쯤에선이들에게는점검을,그리고젊은독자들에게는‘삶의속도’를돌아보게하는거울이되어준다.이책을읽는일은거대한변화를일으키는일이아니다.다만조용히숨을고르고,‘지금여기’의자신을다정히바라보며행복을발견하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