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나무에서 아픈 나무들 본다

아픈 나무에서 아픈 나무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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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얀 마스크를 쓴 나무
아픈 나무들 즐비하다
나도 여러 번 찔리고
몇 번을 갇혔다

길은 보이질 않고
아픈 나무에서 아픈 나무들 본다

길을 끊어버린
푸른 벼랑 위 메테오라 수도원
늙은 수사修士의 저녁기도 소리 내려오는 서쪽으로
소리를 잃어버린 귀를 세운다

가만히

고요하다

2022년 가을 시향채에서
저자

김만수

포항생.1987년《실천문학》으로작품활동시작
한국작가회의회원.포항문학회원.해양문학상
장시〈송정리의봄〉
시집『소리내기』『햇빛은굴절되어도따뜻하다』
『오래휘어진기억』『종이눈썹』
『산내통신』『메아리학교』
『바닷가부족들』『풀의사원』
『목련기차』

목차

제1부저녁문장

달개비꽃
마지막풍경1
삽사리
여남바다1
얼음소녀
변이變異
몸을베끼다
망천리望泉里
여남바다2
시월통양포
저녁문장
병동에서
목련
아무것도아닌것에대하여
메니에르증후군


제2부하송리거미

하송리거미
사월沙月
난청難聽
귀소歸巢
아무도햇살바다를향해문을열지않는다
형광장미1
문門
불꽃
으아리
입춘立春소환
제비산길
목은牧隱편지
옹이
형광장미2
추령楸嶺


제3부마지막풍경

공습
소망원가는길
여수
삼월대흥동
김필순
시인
교행交行
제노사이드
마지막풍경2
그녀의눈
뇌록磊綠
유강
그리고청진
착시錯視
김복례


제4부준서네기차

버킷리스트

빈방

둥지
준서네기차
강변역

감별鑑別
서동요薯童窯
결별
창窓
오미크론
손요셉선생님
사마귀
봄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