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질하는 그림자

고자질하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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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남여치에서 며느리밥풀꽃 따라 예까지 왔다.
직소폭포가 내게 갈지자 인생 이제 내려놓고
시원하게 한번 내리 꽂아보라고 한다.
감춰진 과녁에 꿈의 화살 제대로 쏘아보라고 한다.

2022년 늦가을
장영님
저자

장영님

출간작으로『고자질하는그림자』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차례

1부복종하는검은양

감나무밑에탯줄묻듯
검은양
고자질하는그림자
빈집
그림자없는새
체리향기
싸워서진개
유년의그늘
열두살인생
추석이라도쇠고
봄날의폐가
오렌지
어둠은어둠끼리
늙은여자거지
꽃그림자
그림자가머무는숲

2부낯꽃펴고살라하셨건만

신께서날미워하시면어쩌나
다음생에는나무가되고싶다
버리고간다
꽃지면
여름한낮
△△나무
서곡
머리없는마애불을찾아서
새가머리를쓸때마다
나,
숲속에서한생애가다시시작된다

새로생긴무덤
사라짐에대하여
12시간동안
많은꽃이다녀갔다

3부화성의붉은말을버리고

추억역
새장의새
언제나먼지
S로시작하는것들이가진슬픔몇가지1Sunset
S로시작하는것들이가진슬픔몇가지2Sunrise
세자매
건져올린속눈썹
어찌해서
나무반그루
단풍
늦가을,충렬사
색소를마시다
적은멀리있지않다
싱거운바람
밤에꿈꾸는실종
폭풍속으로

4부바다에동백떠가듯

십일월
훗날에필동백
동백의계절
푸른꽃
너는반짝이는아나콘다
거울은알고있다
갈매기
눈발
밤바다의안내별
오해하지않았으면좋겠어
자작나무가계도
소녀의꿈은빨강
갱생원시
다시,봄
저집

해설
생명에대한깊은슬픔,생존에대한깊은아픔|이승하(시인·중앙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