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꽃은 새벽이다

모든 꽃은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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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구하고 다정하고 포근하고 따뜻하고 품이 넓은 긍정적 인식이 그의 지배적 안목이다. 그 안목으로 세상의 차가움과 아픔과 고독을 껴안아 주고 싶어 한다. 그것은 철학적 사유에서 비롯된 관조적 깊이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 관조에 깊이마다 날개 아픈 새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나무 한 그루가 살고, 식물성 행성인 新목성 204호가 떠 있고, 여순사건과 이야포사건 세월호 국정농단의 아픈 현대사의 숨결과 수면 아래 바다의 울음소리를 듣는 기후환경에 대한 근심이 있고, 칼날의 모서리 같은 말에 베이고 찔려 피 흘리던 꽃이 피어있는가 하면, 깊은 잠에 곯아떨어져 하늘길을 달리는 꿈을 꾸는 낡은 침대가 놓여있고, 긍정의 낙관이 찍힌 칸트구름과 슈뢰딩거구름이 있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
저자

김수자

충북진천출생.
2006년《시대문학》으로등단.
시집『불쑥』이있음.
한국작가회,여수작가회회원.

목차

차례

시인의말

1부
제라늄한송이가
식물들의기억
쫑긋,
新목성204호
봄의플랫폼
감정을코디하다
고혹적인
침대를부탁해
내일이면늦으리
메이비maybe
구름위에앉다
코타키나발루휴양지에서
국경에서의편지
까미노데산티아고
허공의진술법
겨울꽃
플라타너스눈동자

2부
소녀곁에앉다
꽃들에게미안하다
기러기우체국
하얀민들레길들다
새벽이오다
세상은향기다
그늘의힘
소리꽃레시피
고요한침입자
잡,雜,Job
야생화시인
시를삭히다
프리허그에관한몇가지단상
한끼밥
햇볕공작소
고요,소요
겨울나무처방전

3부
외인출입금지
올해도과꽃이피었던게지라
고인돌
꿈,정지,그리고
권태
불쑥
정육점앞벚나무
슬픔을표절하다
같이한끼
농담
TMI
어떤설렘
꽃기린
안부를묻다
몸속으로의여행
기억의꽃
집사람

4부
백일몽
고즈넉한
봄을편집하다
겨울초록
자화상
떡잎의발문
응시
어쩌다보니
입춘
발아發芽
속눈썹이깊은
봄날,에피소드
‘피다’란말
죽음의키스
까마중꽃밭을기다리며
사과,가을꽃을피우다

해설
스스로치유하고기쁨을지어가는시적소울을만나다|신병은(시인)

출판사 서평

■평론
무구하고다정하고포근하고따뜻하고품이넓은긍정적인식이그의지배적안목이다.그안목으로세상의차가움과아픔과고독을껴안아주고싶어한다.그것은철학적사유에서비롯된관조적깊이에의존하기때문이다.그관조에깊이마다날개아픈새들의쉼터가되어주는나무한그루가살고,식물성행성인新목성204호가떠있고,여순사건과이야포사건세월호국정농단의아픈현대사의숨결과수면아래바다의울음소리를듣는기후환경에대한근심이있고,칼날의모서리같은말에베이고찔려피흘리던꽃이피어있는가하면,깊은잠에곯아떨어져하늘길을달리는꿈을꾸는낡은침대가놓여있고,긍정의낙관이찍힌칸트구름과슈뢰딩거구름이있고,아직도끝나지않은산티아고순례길이있다.
-신병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