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 되어

붉은머리오목눈이 되어

$10.51
Description
기성서 시인은 여행과 산행을 통해 “사람과 사람/ 이웃과 이웃/ 마을과 마을/ 통하려는 길[道]”(「길[道]」)의 의미를 몸소 체득한다. 동시에 삶의 철학성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여행과 산행을 통한 자아 찾기와 깨달음을 시로 쓰고자 한다. 그러기에 기성서 시인은 “미완의 시를 쓴다/ 어제도/ 오늘도 밤을 새워/ 썼다 지우길 반복하는 / 나. (…)/ 내일은/ 완성된 시를 쓸 것이다/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말/ 경전의 계명 지키듯/ 굳은 믿음을 가지고”(「오늘도 시를 쓴다」) 시를 쓴다. 기성서 시인은 나무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새기는 서각 장인으로서 시를 쓸 뿐 아니라, 한편으로는 설탕에 재워놓은 매실청이 익어 “넘치는 따뜻한 그리움의 향기,/ 우리 부부 도란도란 막걸릿잔 기울여/ 사랑으로 영글어 피어나는 향기 가슴으로 담”(「가랑비 내리는 날 1」)는 멋도 부릴 줄 아는 시인이다.
저자

기성서지음

전북고창출생.
2015년월간《see》로등단.
시집『후박나무아래에서』가있음.

목차

차례

시인의말

1부
유년의강물이되어
봄바람
만종
몽고반점蒙古斑點
승마체험1
승마체험2
어워(Ovoo)
갠즈스강
모닝콜(morningcal)l
한뼘의높이
나는나
노래는지하철을타고
서투른기도
코로나19일기1
코로나19일기2
코로나19일기3
코로나19일기4
붉은머리오목눈이되어

2부
길[道]
생生
간이역
은행나무
산행1-방장산方丈山
산행2-마복산馬伏山
산행3-도솔봉兜率峰
산행4-제암산帝岩山
산행5-금전산金錢山
산행6-동악산動樂山
산행7-천등산天燈山
산행8-모후산母后山
산행9-와룡산臥龍山
산행10-만덕산萬德山
산행11-구절산九節山

3부
국경
펭귄섬에서
기다림
여행속여행1
김밥
모레노빙하1
모레노빙하2
무리요광장(plazaMurilo)
라파즈(Lapaz)
나스카지상화
마추픽추가는길
나를따르시오
이과수폭포
마요로광장(plazaMayor)
곤돌리노
알혼의오물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여행속여행2
여행속여행3
몰라

4부
아로마,그는무죄다
성자
디지털시대2
디지털시대3
디지털시대4
디지털시대5
디지털시대6
달아공원저녁해는
너자신을알라
아내는연鳶처럼
생일
이제라도
사랑치과
가랑비내리는날1
가랑비내리는날2
청미래
앵강만의아침놀
시인詩人

해설
여행과산행을통한자아찾기와깨달음|허형만(시인·목포대명예교수)

출판사 서평

■평론
기성서시인은여행과산행을통해“사람과사람/이웃과이웃/마을과마을/통하려는길[道]”(「길[道]」)의의미를몸소체득한다.동시에삶의철학성까지갖추고있으면서여행과산행을통한자아찾기와깨달음을시로쓰고자한다.그러기에기성서시인은“미완의시를쓴다/어제도/오늘도밤을새워/썼다지우길반복하는/나.(…)/내일은/완성된시를쓸것이다/‘가장훌륭한시는/아직쓰여지지않았다’말/경전의계명지키듯/굳은믿음을가지고”(「오늘도시를쓴다」)시를쓴다.기성서시인은나무에한글자한글자정성껏새기는서각장인으로서시를쓸뿐아니라,한편으로는설탕에재워놓은매실청이익어“넘치는따뜻한그리움의향기,/우리부부도란도란막걸릿잔기울여/사랑으로영글어피어나는향기가슴으로담”(「가랑비내리는날1」)는멋도부릴줄아는시인이다.
-허형만(시인·목포대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