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평론
방민선 시인의 시집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나다』에서는 자신의 삶에 대한 스펙트럼의 정리가 드러난다. 부모님과의 사별을 통해 느끼는 인간애와 자아와의 교감, 조건 없는 사랑이 가족과도 같은 고양이를 통해 구현되는 생명존중 의식 등을 엿볼 수 있다.
시인에게 있어 자아는 타인에게 맡겨진 자유가 아닌 스스로 선택이 되어진 “어둠 속에서 직진만 고집하는 / 길잡이가 되어야 하는 운명”(「묵호 등대」 부분)을 지니고 있다. 사랑은 운명적인 자연을 거쳐 늘 “그대 곁에 머물고” 있다. 그가 말하는 절대적인 사랑은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동물에 대한 사랑의 테두리 안에 존재한다. 그 이름은 ‘가족’이다.
지나가는 모든 것은 그리움이 되고, 기다림 속에서 자연은 다시 순환의 반복이 된다. 대자연의 생명체는 대를 이어 다시 태어난다. 그런 생명을 바라보는 시인의 ‘사랑’은 늘 무조건적이다. 방민선 시인의 눈은 늘 이기심이 없이 가족과도 같은 생명들과 눈맞춤을 하는 ‘이타심의 중심’에 서 있다.
- 박 일(시인)
방민선 시인의 시집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나다』에서는 자신의 삶에 대한 스펙트럼의 정리가 드러난다. 부모님과의 사별을 통해 느끼는 인간애와 자아와의 교감, 조건 없는 사랑이 가족과도 같은 고양이를 통해 구현되는 생명존중 의식 등을 엿볼 수 있다.
시인에게 있어 자아는 타인에게 맡겨진 자유가 아닌 스스로 선택이 되어진 “어둠 속에서 직진만 고집하는 / 길잡이가 되어야 하는 운명”(「묵호 등대」 부분)을 지니고 있다. 사랑은 운명적인 자연을 거쳐 늘 “그대 곁에 머물고” 있다. 그가 말하는 절대적인 사랑은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동물에 대한 사랑의 테두리 안에 존재한다. 그 이름은 ‘가족’이다.
지나가는 모든 것은 그리움이 되고, 기다림 속에서 자연은 다시 순환의 반복이 된다. 대자연의 생명체는 대를 이어 다시 태어난다. 그런 생명을 바라보는 시인의 ‘사랑’은 늘 무조건적이다. 방민선 시인의 눈은 늘 이기심이 없이 가족과도 같은 생명들과 눈맞춤을 하는 ‘이타심의 중심’에 서 있다.
- 박 일(시인)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나다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