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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경기도수원출생.2009년《유심》으로시조,2016년《푸른동시놀이터》로동시등단.2015년중앙시조대상신인상수상.시조집『미안하다,달』『오리야날아라』,선집『뉘엿뉘엿』이있음.
시인의말1부왕따나무낙화가면무도회마중물새벽나는몇개의얼굴로사는걸까다정한무관심공부물의내력발느티시판돈손잡이길의말씀말부끄럽다왕따나무어떤슬픔2부아마존복지금아마존복지금미투영세권넵!지구라는저아름다운초록별어디쯤에선사장님나빠요 40억유리누가4월의바다를눈물이라했나공존불편한진실살처분테마주손맛소그들도우리처럼고로쇠에게3부플러그와콘센트플러그와콘센트권력하루살이시쓰는여자DMZ, 아무도무장하지않다꼬투리,원형탈모증앙금시는왜쓸까청맹기억을 지우다그릇법‘국민’의사전적의미손가락정치괄호속의존재감4부블록퍼즐호박같은호박제부도블록퍼즐샤넬No.5맏이왜가리진달래그러므로유죄한손송광사의달애년艾年홍어낡은콘센트그여자의가을이방인부목5부먼이름꿈쉴낙원여자란말이다시인과사람순례자의노래코마사랑합시다새끼스마트한이웃수청동 사람들고려장먼이름고치좁은방이야기대추나무요양원
김영주시인의세번째시집『다정한무관심』에실린시편들은참솔직하다.일상의체험에서시가진솔하게우러나와어려울것없이우리몸과마음에척척달라붙는다.지금여기우리네모든일상이다시적소재가되어매우현대적으로다루면서우리민족정통정형시인시조의정형과미학을준수하고있어민족의정한情恨과해학이시에그대로묻어나고있다.시조의정형을중시하듯인생,삶의정형도중시하고있다.사람과자연과어울려살다보면묻어나올수밖에없는생의기쁨과슬픔등을시속에잘단속하고있다.시인자신과타인,그리고우주만물을향한정,사랑을체험에녹여다정하게전하고있는시집이다.김영주시인의시는관념이나추상이아니라펄펄살아있는삶의체험에서진솔하게우러나는구체라는것을이번시집을통해서도잘보여주고있다.─이경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