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무관심

다정한 무관심

$10.56
Description
시집 『다정한 무관심』은 〈왕따나무〉, 〈아마존 복지금〉, 〈플러그와 콘센트〉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영주

경기도수원출생.
2009년《유심》으로시조,
2016년《푸른동시놀이터》로동시등단.
2015년중앙시조대상신인상수상.
시조집『미안하다,달』『오리야날아라』,
선집『뉘엿뉘엿』이있음.

목차

시인의말

1부왕따나무

낙화
가면무도회
마중물
새벽
나는몇개의얼굴로사는걸까
다정한무관심
공부
물의내력

느티
시판돈
손잡이
길의말씀

부끄럽다
왕따나무
어떤슬픔


2부아마존복지금

아마존복지금
미투
영세권
넵!
지구라는저아름다운초록별어디쯤에선
사장님나빠요 40

유리
누가4월의바다를눈물이라했나
공존
불편한진실
살처분테마주
손맛

그들도우리처럼
고로쇠에게


3부플러그와콘센트

플러그와콘센트
권력
하루살이
시쓰는여자
DMZ, 아무도무장하지않다
꼬투리,
원형탈모증
앙금
시는왜쓸까
청맹
기억을 지우다
그릇

‘국민’의사전적의미
손가락정치
괄호속의존재감


4부블록퍼즐

호박같은호박
제부도
블록퍼즐
샤넬No.5
맏이
왜가리
진달래
그러므로유죄
한손
송광사의달
애년艾年
홍어
낡은콘센트
그여자의가을
이방인
부목


5부먼이름


쉴낙원
여자란말이다
시인과사람
순례자의노래
코마
사랑합시다
새끼
스마트한이웃
수청동 사람들
고려장
먼이름
고치
좁은방이야기
대추나무요양원

출판사 서평

김영주시인의세번째시집『다정한무관심』에실린시편들은참솔직하다.일상의체험에서시가진솔하게우러나와어려울것없이우리몸과마음에척척달라붙는다.
지금여기우리네모든일상이다시적소재가되어매우현대적으로다루면서우리민족정통정형시인시조의정형과미학을준수하고있어민족의정한情恨과해학이시에그대로묻어나고있다.
시조의정형을중시하듯인생,삶의정형도중시하고있다.사람과자연과어울려살다보면묻어나올수밖에없는생의기쁨과슬픔등을시속에잘단속하고있다.시인자신과타인,그리고우주만물을향한정,사랑을체험에녹여다정하게전하고있는시집이다.
김영주시인의시는관념이나추상이아니라펄펄살아있는삶의체험에서진솔하게우러나는구체라는것을이번시집을통해서도잘보여주고있다.
─이경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