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는 시냇물

너에게로 가는 시냇물

$12.19
Description
김지현 시인의 세계 인식은 꽃과 별에서 비롯된다. 그는 세상을 들여다보거나 느낄 때 꽃으로 표현하길 좋아한다. 마침내는 그 꽃이 별이 되기도 한다. 나아가 어떤 별은 꽃으로 피어나기도 한다. 이는 그의 내면이 아름다운 꽃을 닮아서라고 상투적으로 쉽게 단정할 수도 있다. 별은 흔히 이상이나 꿈의 다른 말로 불리기도 한다. 이 역시 상투적이고 쉬운 판단이다.
그가 꽃이나 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깊은 속내는 다른 까닭이 더 많다. 꽃은 지상에서 피어나고, 별은 하늘에 있다. 지상과 하늘. 현실과 이상의 다른 이름이다. 물론 지상의 일이 다 아름답지만은 않다. 되레 추한 일이 많다. 하늘의 일은 대개가 이루어지지 않은(이루지 못한) 일이 많다. 그렇지만 그는 아름다운 현실을 가꾸기를 원하고, 손에 쉽게 잡히지 않지만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 박상률(시인)
저자

김지현

전북남원출생.
숭의여자대학교문예창작과졸업.
2014년《한국산문》으로수필등단.
2017년《문학의오늘》앤솔로지로시작품활동시작.
시집『선홍빛서사』가있음.

목차

시인의말

1부
책장을넘기며
하늘꽃
진달래강
벚꽃창가에
엄마꽃내꽃
사랑을짓다
별들이내려왔다
물수레꽃아래서
마늘쫑을읽다
달맞이꽃항변
우왕좌왕봄
남산길
너를그리는건
장미꽃대선
오월엔꽃나무밑을보라


2부
너의별을찾아라
아침에눈이뜨니
사랑의눈높이
로스팅Roasting날
너에게로가는시냇물
산아버지
뱀사골
거제학동몽돌해수욕장
터널은살아있다
오동댁
자연앞에서우리는
어디쯤가고있을까
여름한낮
갱년기증후군
봄바람에
부탁이있어요
별마당
이팔청춘


3부
서울의놀이터
2022핼러윈데이
올해도그러려나봐요
여름엔소나기를만나자
달님은술래
바닷가사랑
비나리
빗방울소방관
떠나는이여
어매묘를찾아서
심장무게

허공
그겨울밤
따뜻한그손
온도차


4부
야자수에걸린달
너구리한마리
결혼지참금
지나간인연
첫눈오는날
눈마중
상소문
녹차밭동백
두개의이름
네모로산다
가벼움의극치
개소변금지
아무말잔치
칠월이오면
검단산
한가위


5부
박꽃당신
밤순이
원조칼국숫집
촉과더듬이
가을은
흔들리며산다
그길을지나며
우리들의서글픈사랑
연재를넘어가는데
강화도
모란
꽃도질때면
여우털의반란
오지랖
얄궂은세상

필feel
온기전달자


해설
별이된꽃이거나,꽃이된별이거나|박상률(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