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환추천★
“이땅을살아가는우리는모두대한민국국민이다.
하지만우리에게한국현대사는여전히낯설고,잘모르겠고,굳이알고싶은마음이들지않는다.심지어학교에서도잘가르치지않는다.
<하루한봉지씩뜯어보는독서라면>은우리역사에대한빈곤한지식을채워줄
특별한시리즈이다.이시리즈를통해우리의이야기를채워나가고
그렇게만들어진힘으로세계인과함께더욱멋진세계를일구어가는
놀라운이야기를만들어갔으면한다.
그럴수있게하는강력한힘을가진훌륭한책들이다.”
라면끓이듯쉽고편하게4·19혁명을만나다
《4·19혁명을묻는십대에게》는4·19혁명을기-승-전-결이란익숙하고단순한구조에놓고,또다른이야기(라면끓이기)를변주한다.4·19혁명에대한서술이사건당시의옛날사람들에대한것이라면,라면을끓이는이야기는지금현재의우리에대한것이다.실제4·19혁명관련연표를기-승-전-결로나누어제시하면서,이런‘라면같은’전개가결코우연이아니었음을보여준다.라면끓이기에빠질수없는,파썰어넣고(파송송),계란깨뜨려넣고(계란탁),다끓인라면과함께먹기좋은깍두기차리기(깍두기)까지팁박스로구성하여라면을좋아하는모든사람이라면공감할요소를각챕터마다배치하였다.
대한민국헌법전문속4·19민주이념이보글보글끓어오르다
대한민국헌법전문은수천만대한민국국민의다양한생각을민주주의라는이념안에서단하나의문장으로정리한것이다.《4·19혁명을묻는십대에게》는길고긴대한민국헌법전문속‘4·19민주이념’이란하나의단어에주목한다.그러면서민주주의란이념안에서다양한생각을교집합으로묶어낸대한민국정치의지향점은대체‘무엇을계승하고있는지’에대해묻는다.헌법전문에의하면4·19민주이념은대한민국민주주의의출발이고,1960년에혁명을통해발현됐지만여전히진행중이다.이책은대한민국민주주의교집합속대표로자리한4·19혁명이왜,어떻게우리민주주의의출발이될수있었는지,‘작은질문’에대한친절한답이다.
추천사
이땅을살아가는우리는모두대한민국국민이다.하지만우리에게한국현대사는여전히낯설고,잘모르겠고,굳이알고싶은마음이들지않는다.심지어학교에서도잘가르치지않는다.
1960년4·19혁명은이승만정권의장기집권을무너뜨린사건이다.영국시민혁명,미국독립혁명,프랑스대혁명처럼우리역시우리의민주주의를쟁취해낸것이다.하지만단숨에얻어지는자유란존재하지않는다.라틴아메리카나아프리카가그렇듯2차세계대전이후에독립한수많은나라는군사쿠데타의망령으로부터자유롭지못했다.박정희의5·16군사쿠데타,유신체제그리고12·12군사반란과전두환정권의등장을비롯한약30년간의군사정권이우리에게도있었다.그러나이시기에도민주주의전진은멈추지않았다.수많은반독재투쟁이있었고결국1980년5·18민주화운동부터1987년6월민주항쟁으로이어지는‘7년간의거대한투쟁’을통해우리나라는비로소민주공화국이될수있었다.
<하루한봉지씩뜯어보는독서라면>은우리역사에대한빈곤한지식을채워줄특별한시리즈이다.이시리즈를통해우리의이야기를채워나가고그렇게만들어진힘으로세계인과함께더욱멋진세계를일구어가는놀라운이야기를만들어갔으면한다.그럴수있게하는강력한힘을가진훌륭한책들이다.
_심용환《1페이지한국사365》저자/MBC〈선을넘는녀석들:마스터-X〉,KBS〈역사저널그날〉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