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걸의 명랑 만세(큰글자도서) (박지선 장편소설)

모던걸의 명랑 만세(큰글자도서) (박지선 장편소설)

$24.00
Description
명랑한 친구들의 발랄한 독립운동!
‘모던걸’ 다섯 친구, 만세를 외치다!
“우리가 뭉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주자고.”

1930년 서울. 친구들의 이상형 오빠를 둔 부잣집 막내딸 ‘배복순’, 정구에 빠진 걸크러시 ‘남정옥’, 영화배우를 꿈꾸는 ‘이경숙’, 친일파 아버지 밑에서 작가를 희망하는 ‘안귀례’, 오늘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것 없는 비관주의자 ‘하윤숙’. ‘모던걸’이라 불리며 늘 주변의 눈길을 끄는 다섯 친구들. 늘 어울려 다니면서도 티격태격하는, 지금의 친구들과 다를 바 없는 십 대 소녀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공통의 관심사는 오로지 하나. 모두의 이상형이자 복순의 오빠인 ‘뒤태 오빠’를 만나는 것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뒤 그 일에 영향을 받아 서울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모던걸들은 별일 아니라는 듯 평소처럼 ‘명랑’하기만 하다. 그러다 우연히 뒤태 오빠가 그 만세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다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얼마 뒤 모던걸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에 휘말리는데….
저자

박지선

1980년에태어났다.2009년《연인,THELOVERS》(공저)를시작으로,《혁명의여신들》(공저),《암살로읽는한국사》(공저),《일본기담》(공저),《왜신라에만여왕이있었을까?》(공저)등을집필했다.포털사이트다음에장편로맨스소설《잭은뱀파이어》를연재했다.《네잎클로버》로한국콘텐츠진흥원원작소설창작과정에선정되었다.

목차

광주의학생들
모던걸
뒤태오빠
감시자들
봄이찾아오고
바자회
그녀들
면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리더스원의큰글자도서는글자가작아독서에어려움을겪는모든분들에게편안한독서환경을제공함으로써책읽기의즐거움을되찾아드리고자합니다.

1929년광주학생항일운동의뒤를이은1930년서울여학생만세운동!
소설로생생하게되살아난1930년대서울,그리고당시10대들의꿈과고민

1929년광주의통학열차에서일본인학생들이조선인여학생을희롱한것을계기로,광주에서는여러학교학생들이참여한만세운동이일어난다.1919년삼일운동이후최대의민족항쟁이라고평가받는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이후이만세운동은전국으로확대되었고,1930년에는서울에서여학생들이중심이되어만세운동을벌였다.이작품은지금으로부터90년전여학생들이벌였던이일을소설로풀어낸것이다.
교양역사책과소설을쓴경험이있는박지선작가는서해문집청소년문학일곱번째책으로펴내는이작품에서주인공인다섯친구를‘모던걸’로묘사했다.새로운문물을받아들이는데앞장섰던모던걸은당시사람들로부터품행이불량하고,허영심이많은여성이라고손가락질받는존재였다.하지만그런만큼그들은가부장적인남성과일제에맞서기도했다.작가가모던걸로다섯친구를묘사한이유역시도마찬가지다.지금의십대들에게도통할이야기를그들을통해전하고싶었기때문일것이다.
한편,작가는모던걸이라는주인공설정과함께당시서울의모습을생생하게표현해냈다.당시종로에서유행하던극장들과명동에자리했던초창기백화점의모습을표현한부분은마치현장에와있는듯한느낌을준다.
또한다섯친구들이티격태격하는모습은시대를떠나,십대독자라면누구나공감할만하다.그러면서도서로믿고의지하며만세운동을벌이는과정은책의제목처럼‘명랑’하면서도통쾌하다.

모던걸들이행복했으면좋겠다.미래를꿈꾸고,외모를가꾸고,사랑을하면서웃었으면좋겠다.왜할수없는일이되었는지,어쩌다그녀들이죽음을각오하면서만세운동을하게되었는지.그들의세계를상상만으로담아내려는게무거웠다.
_‘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