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슬픔과 기쁨 -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20

아이의 슬픔과 기쁨 -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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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주란

2012년<세계의문학>신인상에단편소설<선물>이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모두다른아버지』『한사람을위한마음』,장편소설『수면아래』,중편소설『어느날의나』가있다.김준성문학상,젊은작가상,가톨릭문학상신인상을수상했다.

목차

서문을대신하여

슬픔 이주란안나
기쁨 이종산웬디와팅커벨
사랑 박서련엄마만큼좋아해
고독 서연아물고기의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세상에는슬픔을,기쁨을,사랑을,고독을느낄일이아주많고,그걸전부기억하면서살아가는사람은없다.하지만아이들이라면평생동안느낀슬픔을,기쁨을,사랑을,고독을아주커다랗고벅찬기억으로갖고있지않을까.그리하여더슬프고,더기쁘고,더사랑하고,더고독할수있지않을까.”
서문을대신하여

“유나가돌아오기전까지안나는매일울었었다.왜이런일이내게일어난걸까.매일그생각을하면서울었다.엉엉마음껏울었다고생각했는데,꼭체한것처럼속이답답하곤했다.울다말아서그래.괜찮아질때까지울어.돌아온유나는그렇게말했었다.”
이주란?〈안나〉

“지금미소가느끼는것은커다란기쁨뿐이었다.곧그애를만난다고생각하니벅찼다.그애를만나면달려가서끌어안아버릴거다.그럼세상을다얻은기분이들거다.두사람의첫만남은거기서부터다시시작될것이다.
세상의모든열두살들이모인인파속에서.”
이종산?〈웬디와팅커벨〉

“시아의물음에주비는턱을싸쥐고심각한고민에빠져들었다.내가오빠를얼마나좋아하지?사탕만큼?돈까스만큼?마이멜로디만큼?어쩌면……로즈공주만큼?아니지,그보다는훨씬더좋아하는것같아.
“엄마만큼.”
한동안마음을셈하던주비는자신있는표정으로말했다.”
박서련?〈엄마만큼좋아해〉

“송아는아기가어둠속에혼자있지않기를바랐다.아기가그런곳에있다고생각하면견딜수없었다.오빠는다보여?송아는두손을모았다.오빠,아기를지켜줘.송아는입술을오물거렸다.세상모든아기들을지켜줘.”
서연아?〈물고기의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