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 - 세상을 묻는 십대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 - 세상을 묻는 십대

$14.00
Description
동물 해방이 인간 해방이라 믿는 가수 겸 작가 전범선이
십대에게 들려주는 동물권 이야기!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는 밴드 ‘양반들’ 보컬이자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자문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범선이 십대를 위해 쓴 동물권 이야기이다. 90년대생 MZ세대이자 동물권과 비건 관련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인 저자가 가장 최신의 동물권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전범선

글쓰고노래하는사람.1991년강원도춘천에서태어났다.밴드‘양반들’보컬이자동물권단체‘동물해방물결’자문위원이다.로큰롤과비거니즘모두살리는일이라고믿는다.느낌을살리고,기운을살리고,생명을살린다.하지만집안살림은아직실력미달이다.참된‘살리미’로거듭나기위해하루하루노력중이다.「아래로부터의혁명」으로2017년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록노래상을수상했다.『살고싶다,...

목차

::자기만의Why::
동물에게도권리가있다고?그걸내가왜알아야하지?

1장동물해방

신이준왕권에서천부인권으로
짐승의권리옹호
우리는모두동물이다
인권에서동물권으로

2장채식주의

싯다르타와피타고라스
베지테리언과비건

3장육식주의

첫번째N.Natural육식은자연스럽다
두번째N.Normal육식은정상이다
세번째N.Necessary육식은필요하다
네번째N.Nice육식은맛있다

4장비건세상만들기

생각보다는행동을바꾸자
비건하나보다비건지향인열이낫다
사람백만이모이면나라가바뀐다

5장보금자리

출판사 서평

동물에게도권리가있다고?그걸내가왜알아야하지?
-고통과행복을느끼는모든존재를우리가보호하지않을이유는없어요

그동안우리는고기와생선을먹으며사랑하는사람과추억을만들고타인간의관계를돈독히했다.손쉽게손맛을느낄수있는물고기지역축제에서,몸보신을위한식탁에서,간편하게먹을수있는햄버거와핫도그가게에서가족,친구와나눈행복한추억을저마다갖고있다.《동물권을묻는십대에게》는이제동물과의관계에대해진지하게생각해볼것을권한다.10대시절반려동물을키우고있었음에도아버지와함께개고기를먹었던자신의추억을시작으로,저자는동물과얽힌우리의아이러니에대해말한다.20대시절유명학자의강연참석후,동물권을인정하고아버지와의오붓한식사자리를부정하는순간은작가의지극히사적인경험이지만누구나공감할보편성을갖는다.

1장에서는동물권을인정함으로써변화할우리삶을진지하게준비할시기가왔음을알린다.미국다트머스대학에서역사학을공부한저자는인간의역사에서동물권은거스를수없다는것을차근차근보여준다.동물권은급진적인이야기가전혀아니며역사의흐름상당연하다는것을밝히기위해인권의기원을찾아나선다.그러면서인권의확장개념으로서동물권이보장되어야함을말한다.2장에서는동물의행복을위해무엇보다채식의중요성을말하면서,채식주의의뿌리를찾아간다.고대인도와그리스로건너가싯다르타와피타고라스를시작으로,19세기초영국베지테리언협회의탄생,그리고20세기비건소사이어티의등장까지,종교사상에뿌리를두다윤리적일관성에초점을맞추는일련의흐름을소개한다.그러면서동물권과채식주의가어떻게만나게되는지보여준다.

3장에서는네가지N(Natural육식은자연스럽다,Normal육식은정상이다,Necessary육식은필요하다,Nice육식은맛있다)을중심으로육식주의에대해살펴본다.비건세상을위한실질적인방법들을소개하는4장에서는,생각보다는행동을먼저바꾸려는노력,홀로완벽한비건생활을하기보다는조금부족하더라도다른이와연대하려는노력,육식의나쁜점보다는채식의좋은점에집중하려는노력처럼‘연결’과‘연대’에집중할것을권한다.마지막5장에서는저자가현재진행중인보금자리(동물생추어리)프로젝트에대해소개한다.폐업한축산농가에남겨진소들과함께강원도인제군에새로운공동체마을을건립중인프로젝트다.공장식축산의폐해같은부정적이야기가아닌미래지향적이고긍정적기운을주는새로운시도를보여준다.보금자리프로젝트는동물권운동인동시에기후정의운동이며,인권에서동물권그리고생명권으로나아가는시도이자성공적인탈중앙화·지역분산을위한작은실험이다.

끝으로저자는,백문이불여일견,살아있는동물과마주하고그눈을바라보라고한다.동물해방이니,동물권이니,비거니즘이니,기후생태위기니하는논리는결국사람의말에불과하며,반려견왕손이의눈을,축산농가에서나온소들(머위,메밀,엉이,부들,창포)의눈을바라보면동물을죽이는일에반대할수밖에없다고한다.고통과행복을느끼는모든존재를우리가보호하지않을이유는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