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텔레비전 문화 (디지털 시대의 재현, 접근, 수용)

장애와 텔레비전 문화 (디지털 시대의 재현, 접근, 수용)

$30.07
Description
컬처룩 미디어 총서 25권. 장애인이 텔레비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으며,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장애 재현의 문제를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장애인이 텔레비전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장애인 공동체가 견지하고 있는 통찰력을 보여 줌으로써 이론과 현실의 접점을 시도하며, 오늘날 확장되는 미디어 시대에 텔레비전의 공유성을 재점화하는 사례로 넷플릭스나 TED 토론, 웹 시리즈 등도 분석하고 있다. 디지털 수용자가 지리적 경계를 넘어 집단 지성의 온라인 포럼까지 확대되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텔레비전 양식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곳곳에 나오는 장애인과의 인터뷰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도 여전히 척박한 디지털 텔레비전 환경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저자

케이티엘리스

KatieEllis
호주커틴대학교미디어·예술·사회학부교수이자문화와기술센터소장이다.머독대학교에서호주영화에나타난장애재현으로커뮤니케이션학박사학위를받았다.장애,텔레비전그리고디지털및네트워크미디어의사회문화적의미와관계에관한여러저서와논문을발표하였다.책으로는《장애와대중문화DisabilityandPopularCulture:FocusingPassion,CreatingCommunityandExpressingDefiance》,《미디어와장애인고용DisabilityMediaWork》,《매드맥스에나타난트라우마와장애TraumaandDisabilityinMadMax:BeyondtheRoadWarrior’sFury》(공저),《장애와미디어DisabilityandtheMedia》(공저),《장애와뉴미디어DisabilityandNewMedia》(공저),《장애에대한학제적접근InterdisciplinaryApproachestoDisability:LookingTowardstheFuture》(편저),《장애와소셜미디어DisabilityandSocialMedia:GlobalPerspectives》(편저)등이있다.

목차

한국어판머리말
1장디지털텔레비전은장애인의인권을확장하는가

1부재현
2장영상속의스테레오타입혹은문화적접근성:장애에대한텔레비전의낙인과재현
3장확대되는정의:호주텔레비전드라마에나타난장애의내용분석
4장온라인비디오의문화적접근성:텔레비전공유성의온라인으로의이전
5장집단지성:장애와〈왕좌의게임〉

2부접근
6장디지털다양성
7장화면해설
8장자막
9장해석적유연성
10장미래는디지털이다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다양성이힘이며,차이를통해배운다”-해나개즈비

최근종영한tvN의드라마〈우리들의블루스〉에서다운증후군과농인연기자가배역을맡아출연한것이화제가되었다.그간국내외를막론하고드라마나영화에서장애인역할의경우대부분비장애인연기자가맡았으며장애인연기자가등장하는일은극히드물었기때문일것이다.또한장애인캐릭터가등장하는작품이더라도장애인을시혜의대상으로그리거나혹은비범한능력을가진인물로그려실제와괴리가있다.그들은비극적인상실감과나약함을갖거나삶에무책임한모습으로까지비추어지기도한다.미디어에서재현되는이러한장애인의모습에서장애인스스로가공감할존재를찾아보기란거의불가능하며비장애인의머릿속에그려지는장애인의이미지는왜곡되어낙인찍힐수밖에없다.그렇다면장애인은디지털시대텔레비전문화에서어디에위치하는가.
장애인이텔레비전을비롯한다양한콘텐츠에서어떻게재현되고있으며,어떻게접근하는지를분석하고전망을제시하는책[장애와텔레비전문화:디지털시대의재현,접근,수용]이출간되었다.이책은장애재현의문제를살펴보고그대안을제시하고있다.또한새로운디지털환경에서장애인이텔레비전에접근할수있는방안을모색한다.또한장애인공동체가견지하고있는통찰력을보여줌으로써이론과현실의접점을시도한다.또한오늘날확장되는미디어시대에텔레비전의공유성을재점화하는사례로넷플릭스나TED토론,웹시리즈등도분석하고있다.디지털수용자가지리적경계를넘어집단지성의온라인포럼까지확대되는드라마〈왕좌의게임〉의사례를통해새로운형태의텔레비전양식을설명하고있다.특히곳곳에나오는장애인과의인터뷰는디지털기술의발달에도여전히척박한디지털텔레비전환경을생생하게보여준다.
이책은장애인을위한방송접근서비스등과관련해호주의사례를비롯해여러나라에서이루어진다양한연구를통해전지구적인상황에서포괄적으로살펴본다.장애와관련된기술개발이나법률제정은국내적차원을넘어국가간에서로영향을미치는국제적인맥락에서이루어지고있다.장애는예나지금이나존재하며,각나라의문화적,산업적,역사적,사회적환경의차이에도불구하고그에대한인식과정책은그리다르지않게하향‘표준화’되어있다.그런견지에서이책의논의는어느나라,어느시대에도적용할수있는보편성을담보한다.

디지털환경은장애인의접근성을확장하는가
인터넷과스트리밍서비스를포함한미디어산업의성장과기기보급은인류의삶에다양성을확장하고있다.웹의아버지로불리는팀버너스리는월드와이드웹을구상할때장애의유무와상관없이모든사람이가능한접근성을강조했다.하지만자막과화면해설이제공되지않으면많은장애인공동체와장애인은오늘날의다양한미디어를즐기고참여할수없다.디지털환경에서는자막이나화면해설서비스를전보다상대적으로수월하게운용할수있는기술적기반이마련되어있다.게다가유튜브나페이스북등소셜미디어에서제공되는자막이나화면해설기능은도리어비장애인이콘텐츠를즐기는편의수단이라는점이드러나고있다.그럼에도시각및청각장애인을위한방송접근서비스는아직제대로정착되지못하고있으며,풀어야할과제가적지않게남아있다.
텔레비전접근을보장하기위해여러나라가국가정책차원에서장애인의정보접근권강화를추구하고있다.한국도2011년12월‘장애인방송접근권’고시를제정하였으며,2021년10월‘소외계층을위한미디어포용종합계획’을발표하여5년간추진할계획으로있다.하지만장애인을복지수혜자로간주하는시혜적정책방향,접근서비스의제공을부수적인비용이드는부차적인업무라고여기는방송사업자의상업적시각그리고정상적인우리와는다른비정상적인존재로장애인을바라보는사회적인식등이사라지지않는한‘미디어격차없는행복한포용국가의실현’은공허한구호로남을수밖에없다.이러한관점에서장애의재현과접근의문제를다루고있는이책은우리에게도시사하는바가크다.

“……너무나감동적이었어요.눈물이그렁그렁한채믿기지않는듯복도를서성였어요.마치누군가가새로운세계로들어가는문을열어준것같았어요.그세계에서나는다른사람이눈으로보는것을내귀로볼수있었어요.”(Cronin&King,1998)
--텔레비전의화면해설을처음접한한시각장애인의소감

“우리모두가원하는것은,말하자면그저우리를연결해달라는것이에요.우리에게기회를주세요.침묵속에서텔레비전을보는매일매일은아무것도없는나날이에요”(Newell,1982).
--텔레비전에자막을요구하는중증청각장애인의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