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사회를 읽는 키워드 (레이먼드 윌리엄스 선집)

문화와 사회를 읽는 키워드 (레이먼드 윌리엄스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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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레이먼드 윌리엄스는 영국 웨일스 출신의 사상가로 오늘날 다양한 학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 이론가이자, 비평가이며 소설가다. 윌리엄스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영국 자본주의에서 일어난 사회적, 문화적 변화의 추이를 분석했는데, 윌리엄스가 제시한 분석과 개념은 당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의 저작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길고 까다로운 윌리엄스의 다른 저작들에 비해 짧은 글로 편집되어 있어 윌리엄스의 사상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윌리엄스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사상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어, 그 사상의 전체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저자

레이먼드윌리엄스

부산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같은학과명예교수다.저널리즘,문화연구,이론의지식사등을연구하고있다.서울대학교신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에서석사,미국아이오와대학교에서언론학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저서로는《왜다시미디어정치경제학인가》,《지식의장,학문의제도화:한국언론학의정체성탐색》등이있으며,번역서로는《문화,이데올로기,정체성:스튜어트홀선집》,《대처리즘의문화정치》등이있다.

목차

서론짐맥기건
1문화는일상적이다
2대중(적),대중과매스커뮤니케이션
3감정구조와선별적전통
4마술체제로서의광고
5커뮤니케이션체제
6공통문화개념
7사회적다윈주의
8마르크스주의문화이론에서토대와상부구조
9테크놀로지와사회
10드라마화한사회에서드라마
11문화과학으로서의커뮤니케이션
12문화사회학의전개양상
13리얼리즘과비자연주의
14리얼리즘에관한강연
15생산수단으로서의커뮤니케이션수단
16‘산업’사회와‘탈산업’사회
17국민문화
18희망의여정을위한자원
19국가문화와그너머
20문화연구의미래

출판사 서평

“그람시이후가장중요한마르크스주의문화이론가
레이먼드윌리엄스”

레이먼드윌리엄스의‘문화와사회’이론
레이먼드윌리엄스는영국웨일스출신의사상가로오늘날다양한학문에지대한영향을끼친문화이론가이자,비평가이며소설가다.윌리엄스는1950년대부터1980년대에걸쳐영국자본주의에서일어난사회적,문화적변화의추이를분석했는데,윌리엄스가제시한분석과개념은당대를뛰어넘어오늘날에도여전히유효한통찰을제공한다.그의저작을다시읽어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
이선집은레이먼드윌리엄스의중요한지적유산을기리면서그의이론적세계의면모를소개한다.윌리엄스의전생애에걸친대표저작을선별한이책은특히윌리엄스가사회학,미디어와커뮤니케이션,문화연구에기여한저작에초점을두었다.문화연구는인문학과사회과학의경계를넘어서는새로운학제적연구분야로윌리엄스는이문화연구의설립자중의한명으로널리인정받고있다.리처드호가트,스튜어트홀과더불어윌리엄스는영국문화연구에서초창기의전범을제시했고국제적으로도그분야발전에상당한영향을미쳤다.
예컨대윌리엄스가당대영국의문화비평을위해사용된‘플랜X’개념은전략적이고,경쟁력있는비교우위를추구하는냉혹한정치를지칭하는것으로신자유주의이념이지배하는오늘날의사회현상을이해하는데에도여전히유용하다.‘감정구조’개념과더불어‘지배적,’‘부상중,’‘잔여적’문화간의구분은사회적,문화적변화에서나타나는문화별차이와특수성을이해하는데기여한독창적인개념이다.모바일로대표되는기술환경은윌리엄스가‘이동성사유화’라고이름붙인사회성양식으로설명이가능하다.21세기를내다본윌리엄스의이러한통찰은오늘날신자유주의,디지털시대의흐름을이해하는데도여전히유효하다.
이책은길고까다로운윌리엄스의다른저작들에비해짧은글로편집되어있어윌리엄스의사상에처음입문하는이들도어렵지않게읽을수있다.또한윌리엄스의사회와문화에대한사상전반에대해이해할수있는글들이균형있게포함되어있어,그사상의전체적인면모를파악할수있게도울것이다.

“그람시이후가장중요한마르크스주의문화이론가로서윌리엄스는비판적전통의기여를넘어서오늘날의문화사회학에의미있는통찰력을제공한다.감정구조,드라마화한사회에서드라마,마술체제로서광고등은근본적인개념들이다.나는윌리엄스를읽을때마다뭔가가치있고섬세한것,대단히중요한아이디어를발견하게된다.”
-제프리C.알렉산더,예일대학교사회학교수

“레이먼드윌리엄스에관한비평은그가영국신좌파형성에서수행한역할이나,문학,문화비평가로서의지적지위,아니면두드러지게웨일스인다운작가로서의중요성에초점을맞추는경향이있다.맥기건은윌리엄스를소개하면서치밀한주장전개와더불어세심하게선별한발췌문을제시하는데,이러한작업들이결합해서기존레퍼토리에놀랄정도로독창적인설득력있는주장을추가하는효과를낳게됐다.즉윌리엄스는사회학사상가로서도중요한인물이라는것이다.”
-앤드루밀너,모내시대학교,영문학/비교문학명예교수
지은이
레이먼드윌리엄스RaymondWilliams(1921~1988)는웨일스경계지시골의노동계급집안출신으로케임브리지대학교교수를지냈다.1950년대에는노동자성인교육에종사했고,《문화와사회,1780~1950CultureandSociety1780-1950》(1958)출간으로학계의주목을끌었다.윌리엄스는1950년대부터1980년대말사망할때까지영국에서주도적인사회주의지식인이었고,피에르부르디외나위르겐하버마스와같은유럽대륙의이론가들에버금가는위대한사상가로꼽혔다.윌리엄스의저작은문학에서사회과학으로영역을넓히면서학제적성격을강하게띠게되었고,문화연구와미디어연구의발전에도큰지적영감을주었다.윌리엄스는현대문화와사회를바라보는자신의독특한시각을‘문화적유물론’으로규정했고,오늘날그의시각을따르는사람은전세계에퍼져있다.후기작에서특히주목할만한저술로는《텔레비전:테크놀로지와문화형태Television-TechnologyandCulturalForm》(1974),《키워드Keywords》(1976),《시골과도시TheCountryandtheCity》(1975),《마르크스주의와문학MarxismandLiterature》(1977),《문화Culture》(1981),《2000년을향해Towards2000》(1983)등이있다.그는학술서외에도《경계지시골BorderCountry》(1960)과《2세대SecondGeneration》(1964)를비롯한소설과희곡작품도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