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베르토페레스
저자:질베르토페레스(GilbertoPerez) 저명한영화학자이자영화평론가로,미국세라로런스칼리지의영화학교수였다.1943년쿠바에서태어난그는1960년대초공학을공부하기위해미국으로건너와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입학했다.이후물리학에관심을갖고프린스턴대학교물리학박사과정을수료하였으나사실상어릴적부터매료된영화연구에매진했다.프린스턴대학교등에서강의했으며뉴욕현대미술관(MoMA)의시각예술학술연구를위한노블펠로십,하버드대학교멜론패컬티펠로십등에선정되었다.〈예일리뷰YaleReview〉를비롯해〈네이션TheNation〉,〈뉴욕타임스TheNewYorkTimes〉,〈런던리뷰오브북스LondonReviewofBooks〉등여러매체에영화평론을기고했다.2015년일흔두살의나이에세상을떠났다.저서로는《영화,물질적유령:이론과비평의경계를넘어TheMaterialGhost:FilmsandTheirMedium》와사후4년후에나온《능변의스크린:영화의수사학TheEloquentScreen:ARhetoricofFilm》이있다. 역자:이후경 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영상이론과를졸업한뒤〈씨네21〉영화평론상에당선되었다.〈씨네21〉기자로일하였고영국킹스칼리지런던에서영화이론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영화평론가로활동하며영화격월간지〈필로FILO〉편집장을맡고있다.번역서로는《켄로치:영화와텔레비전의정치학》이있다. 역자:박지수 고려대학교미디어학부를졸업했다.출판기획과번역일을하며자유기고가로활동하고있다.
서론영화와물리학이론물리학에서영화비평으로1장다큐멘터리이미지사진적이미지존재론의재검토,혹은〈북극의나누크〉의아름다운허구2장내러티브시퀀스내러티브와드라마는왜구분되어야하는가3장어리둥절한곡예사버스터키튼의슬픈물리학4장죽음의사이공간무르나우,혹은스크린외부의심연5장혁명의의미에이젠시테인의수사학,도브젠코의시학6장풍경과픽션장르느와르,혹은자유와이상의열린공간7장미국의비극존포드와스코세이지,신화의이중운동과종언8장역사수업키아로스타미와스타라우브위예,혹은모더니즘이자연주의와역사를만났을때9장다정함의기표들장뤽고다르의세가지모더니즘10장이방인의시점안토니오니,존재와부재의변증법
추천사강렬하고,지적이며,놀랍도록매력적인《영화,물질적유령》은멋진책이다.-에드워드사이드야심차고,풍부하며,세련된질베르토페레스의책은독자를영화의경이로움을발견하는여행으로안내한다.수십년간생각하고가르친결실이다.-스탠리카벨지난25년간영화비평서중이만큼흥미롭고유익한책은없었다.페레스는영화감독,다큐멘터리,대중적장르,영화적시점과이야기기법,배우,그리고무엇보다카메라스타일에대해훌륭하게서술한다.……그가논의하는뛰어난영화들을다시보고싶게만든다.이런글쓰기의미덕이란참으로드물다.-제임스네어모어질베르토페레스는가장탁월한영화평론가중한사람이다.-조너선로즌바움벨라발라즈에서V.F.퍼킨스에이르기까지감각중심적영화미학의오랜전통은페레스의뛰어난책에서그의분석적인면모만큼이나완벽한문학적표현을찾는다.누가도브젠코,르느와르,스트라우브-위예에관해이토록아름다운글을쓴적이있는가?-에이드리언마틴페레스의책은영화에대한사랑과그즐거움이온전히강렬한지성에놓여있다는점에서일부독자에게는시대착오적으로느껴질수도있다.이훌륭하고유연하며폭넓은학자가하나의주제를가지고있다면,그것은영화라는환영적매체는현실과추상사이에끝없이동요하고있다는것이다……냉소적인이성(‘후기자본주의의공식철학’)에대한비판에서눈부시게논쟁적이며,영화의진실가치를누구보다열정적으로옹호한다는점에서,페레스는위대한인본주의비평가앙드레바쟁의가장뛰어난후계자로보인다.-〈사이트앤사운드SightandSound〉플래허티의〈북극의나누크〉,안토니오니의〈일식〉,포드의〈황야의결투〉,고다르의〈네멋대로해라〉.페레스의프레임별분석은항상명료하고활력넘치며,이영화들이처음부터고전으로간주된이유를우리에게상기시켜준다.더훌륭한점은페레스가덜알려진영화와감독도발굴해그가치를알려준다는것이다……영화의절충적혼합성은오히려이책의강점을돋보이게만들며,페레스가광범위한주제를다룰수있게한다……높은미학적기준을유지하지만페레스는결코영화귀족으로보이지않는다.그의독해는영화에대한진정하고도소통가능한사랑에뿌리를둔다.-조너선보겔스이책은이미영화비평의중요한이정표가되었으며,그이유를알기란어렵지않다.우선,페레스는환영주의의아름다움을훌륭하게옹호했다.이는수십년간학계가공격적인태도로그것을지배계급의음모로판정한이후,비로소만나게된멋진태도다.하지만훨씬더중요한것은모든영화이론이예술형식으로서의구체성과특정성으로부터시작해야한다는것을이해한다는점이다.이책은스타일의함의에대한저자자신의무한한민감성을보여준다……걸출한지성의작업이다.-피터매튜스키튼과르느와르에대한장은놀랍고인상적인서술로가득하며,고다르에대한장은설득력넘치는재사유다.잊기힘든통찰력이담기지않은장이없다.-마이클우드(〈런던리뷰오브북스LondonReviewofBooks〉)영화에관한최고의책.명쾌한사고와통찰력이담긴정확하고아름다운글쓰기를볼수있을뿐만아니라영화에대한지식으로가득찼다.너무나날카롭고적절하게설명되어있어학교에서그리고미래의글쓰기에서활용하지않을수없을정도다.-레슬리브릴(〈비평Criticism〉)페레스의이새로운책에담긴키아로스타미에대한서술은내가이주제에대해읽은것중최고의논평이다.-스탠리카우프먼최근수십년간,테크놀로지로서또한예술양식으로서의영화의물리적,심리적경험에대해이보다더명석한재사유는없었다.빨리다시읽고싶다.-닉제임스눈부시게빛난다……이명료한저서에서작용하는온전한지성은짜릿하다.-앨프리드구체티(〈보스턴북리뷰BostonBook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