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

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

$26.91
Description
예술과 낭만이 있는 1,025개의 섬, 신안
신안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광,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전(증도, 비금도, 신의도 등), 정약전과 《자산어보》(흑산도, 우이도), 홍도의 기암괴석 비경, 1920년대 치열했던 소작 쟁의 운동(암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하의도), 화가 김환기의 고향(안좌도), 세계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의 고향(비금도), 보랏빛 가득한 퍼플섬(반월도, 박지도), 섬티아고 순례길(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삼시세끼〉 촬영지(만재도), 산 정상부에 있는 람사르 습지(장도), 2m 대물 심해어 돗돔을 만나러 가는 섬(가거도) 등등. 이것만으로 신안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뭍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섬 특유의 내력이 있고 거센 파도를 헤치고 살아온 끈질긴 생명력이 있다. [서해의 에메랄드, 신안 천사섬]은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신안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체감하도록 우리를 이끈다.
저자

황호택

기자5년차때박종철고문치사사건보도로한국기자상을두해(1987,1988)연속수상했고동아대상(1987)을받았다.이사건30주년인2017년《박종철고문치사와6월항쟁》을펴냈다.시사월간지〈신동아〉에“황호택이만난사람”이라는문패로2002년2월부터5년5개월동안명사인터뷰를연재해책7권을발간했다.〈동아일보〉에‘황호택칼럼’을10여년집필했다.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을역임했다.서울시립대학교초빙교수(저널리즘)를지냈으며,현재KAIST문술미래전략대학원겸직교수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는《대나무숲담양을거닐다》(공저),《왕들의길,다산의꿈-조선진경남양주》(공저),《박종철고문치사와6월항쟁》등이있다.

목차

1부느림의미학1부흑산도,홍도권역
철새는날아가고홍어는돌아온다:흑산도①철새박물관과전국최대의홍어위판장
어부들을구해준흑산고래:흑산도②고래잡이와바다어시장파시
해양생물백과사전《자산어보》탄생지:흑산도③사리마을훈장정약전
유배지에서그리스도인의삶:흑산도④정약전의길
장보고선단이기항한국제항구:흑산도⑤봉수대와중국사신관사터
바다에서감상하는만물상:홍도①유람선여행
오랜세월파도가둥글게깎은몽돌해변:홍도②골목여행과방파제포장마차
국내최초로섬에서발견된산지습지:대장도의해무
억울한세금……정조행렬에징울렸다:대둔도의의인김이수,정약전의조교장덕순
3관왕명품마을의거북손과홍합:코끼리바위섬영산도
‘부러진연필자루’수백개,1억년비경:〈삼시세끼〉와낚시꾼의섬만재도
2m대물심해어‘돗돔’의황금어장:가거도의경승,달뜬목해뜰목

2부북부권역
6월병어맛모르고어찌여름나려는가:병어의중심지지도
현복순할머니의30년수선화사랑:작아서더예쁜섬선도
부자양반이먹던민어와전장포새우젓:매화와튤립의섬임자도
투명하게빛나는광활한소금밭:증도①국내최대의염전
신안보물섬,한국수중고고학의탄생:증도②신안선과짱뚱어이야기
갯벌위로걷는12km노두길섬티아고:순교자의길따라걷는기점·소악도

3부중부권역
눈오는날애기동백꽃4,000만송이:압해도의바다정원과고이도의왕산성
동양최대독살에서숭어가뛴다:자은도의뮤지엄파크와무한의다리
소작쟁의주역들과친일지주의변신:동백나무파마머리의암태도
참척의슬픔을이겨낸이순신:정유재란승리의교두보,팔금도
신안의섬들,김환기추상화의점이되다:한국미술최고가132억원,김환기미학의산실안좌도
라벤더가지천인보랏빛성지:형제섬박지도와반월도

4부남부권역
시금치와비금섬초는이렇게다릅니다:비금도①섬초와대동염전
AI알파고를무너뜨린이세돌의바둑DNA:비금도②한국과프랑스의첫만남
수국의파스텔톤에흠뻑취하다:도초도,수국축제와〈자산어보〉세트장
홍어장수문순득의필리핀마카오표류기:우이도①정약전인터뷰집《표해시말》
살기위해배교한정약전의마지막기도:우이도②가장오래된해양문화유산진리선창
큰바위얼굴로우뚝솟은섬마을소년:김대중의영원한고향하의도
의원·장관5명나온고택:노블레스오블리주의섬장산도
목포에서도여기낙지는최고로알아줍니다:다이아몬드제도의중앙,팔구포옥도
해오름길에서바라본다도해풍광:전국천일염20%생산하는신의도

5부천사섬의미각과미학
남도섬에만있는산해진미:신안의미각①
우럭돌미역국,간재미무침,붕장어탕……:신안의미각②
예술과낭만이있는한국의나오시마:신안의꽃축제와박물관미술관
우리는왜신안으로가는가:새로운신안학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신안의맛과멋,섬과바다의역사적·문화적의미
바다로둘러싸인섬은소통과고립의양면이있다.바다를건너는통로가되기도하고,바다에갇힌단절이자고립을뜻하기도한다.그러나신안은섬의길프로젝트를기획해섬들을연결하고있다.섬들의고유한특성은그대로두되육지와자연스럽게연결되는것이다.천사대교를지나자은,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도를잇는다이아몬드제도는다리로연결되어있어신안의주요섬들을자동차로다닐수있다.바닷물에잠겼다드러나는노두길이나섬티아고순례길은이길을지나는모든이들에게신비로운경험을안겨준다.신안은철새들이이동하는길목이자휴식처,보금자리이며,아름다운꽃과염전이있다.황석어,거북손,칠게,갈파래,간재미등신안에서만맛볼수있는산해진미가있다.
신안에는신석기시대부터사람이살았고,그들이일궈낸신안만의고유한문화와역사가있다.바다의생명력을노래한시인최하림의고향이기도한팔금도에선아들잃은충무공이순신의아픔을느낄수있고,흑산도와우이도에선동생정약용을향한유배객정약전의그리움을만날수있다.임자도에는조선시대화가조희룡의멋스런자취가있고흑산도에는항일민족지사최익현의꼿꼿한절개가있다.어디이뿐인가.우이도의홍어장수문순득,암태도에서소작쟁의횃불을든서태석,비금도의염부박삼만과프로바둑기사이세돌,안좌도의화가김환기,하의도의김대중전대통령,선도의수선화할머니현복순…….조선시대에는프랑스난파선이비금도에표착해프랑스선원들이비금도주민들과교류하기도했다.이렇게수많은사람들이신안의섬을오갔고그흔적들이신안곳곳에남아신안의역사와문화가되었다.

2024년신안여행최고의필독서
《서해의에메랄드,신안천사섬》은신안의역사적·문화적의미를깊이있게알려줄뿐만아니라,가슴뭉클한신안을보여준다.저자들은신안의대표적인섬들을속속들이찾아다니고그지역사람들을직접만나이야기를듣고관련자료를확인하였다.그섬들의다채로운내력과면모,아름다운장소와여러뒷얘기등유익하고흥미로운정보를풍성하게담고있으며,그동안잘알려지지않았던내용을소개한다.이를통해독자들은신안의맛과멋에매료될뿐만아니라섬과바다의역사적·문화적존재의미를체감할수있을것이다.
《서해의에메랄드,신안천사섬》은신안의역사와문화와생태와관광을가장충실하고정확하게그리고풍성하고흥미롭게소개한책이라고자부할만하다.신안의역사와문화예술과환경에관심있는사람이라면,신안의섬을찾아훌쩍떠나고싶은사람이라면지금꼭읽어보아야할매력적인‘신안가이드북’이다.

“신안의무수한섬들이김환기추상화의점이되어
인간과별과우주로나아갔듯,
신안의섬들은멋진길이되어의미있는
삶의무늬(인물)를만들어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