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를 DMZ의 영혼 깊숙한 곳으로 이끈 것은 두루미였다.”
70년 시간 동안 남북 모두에 버려진 ‘괄호 쳐진 땅’ DMZ
500km 곳곳을 두 발로 누비며 써내려간 DMZ 완벽 길잡이
70년 시간 동안 남북 모두에 버려진 ‘괄호 쳐진 땅’ DMZ
500km 곳곳을 두 발로 누비며 써내려간 DMZ 완벽 길잡이
이 책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인 저자가 15년의 기간 동안 DMZ 곳곳을 취재하며 이 지역의 역사, 생태, 사람들의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낸 DMZ 완벽 답사기이다. 서해바다 끝 백령도, 연평도에서 강화 앞바다의 섬들, 한강하구와 임진강, 한탄강 유역, 그리고 강원도 산길과 동해안까지 접경지역 전체를 두 발로 걸으며 저자는 DMZ를 금단의 구역이 아닌 ‘부활의 땅’으로 살려낸다. 고구려에서 조선까지 이어져온 유서 깊은 역사의 자취들, 사람과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 시간이 빚어낸 황홀한 지형과 지질, 그리고 정치와 군사문화의 그림자까지 DMZ의 전모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세계적 희귀조류인 두루미를 비롯해 120여 장에 이르는 사진들과 수십 장의 지도들로 DMZ 답사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비극적 근현대사의 압축파일에서 풀려나 어느 곳보다 귀한 생태와 삶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DMZ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다.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 백령도에서 화진포까지 500km의 이야기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