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대한민국 :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가 들려주는 기후파국의 서막

식량위기 대한민국 :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가 들려주는 기후파국의 서막

$18.50
Description
식량 대란, 원자잿값 상승… 유례없는 기후파국의 시작
국내 최초, 식량 안보의 관점에서 풀어내다!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친 미국, 유럽, 호주…한국은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인도의 밀과 설탕 수출 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곡물 수확량 감소, 미국 남서부의 극심한 가뭄과 곡물 가격 상승 등 연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뉴스가 나온다. 전쟁 장기화가 아니더라도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전 세계는 갈수록 심각한 식량난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곡물의 80퍼센트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대대적인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선제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명확하다.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쳤고, 중국도 이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이자 코이카 농업 ODA 전문가 남재작 박사는 “탄소중립과 식량 안보 없이는 더 나은 미래를 논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특히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은 이 위기에 가장 취약함에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와 식량난을 같이 풀어낸 《식량위기 대한민국》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함께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해 나간다. 1.5도의 상승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후변화로 일어날 식량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한국은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을지 등 통찰력 있게 이야기한다. 예전으로는 이제 되돌아갈 수 없는, 앞으로 30년은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보지 못한 전혀 다른 지구를 경험할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가 함께 노력하고, 한국이 대안을 논의하고, 개인이 위기를 인식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저자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소장이자농학자.농특위탄소중립위원회위원,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위원,그외정부의기후및농업관련기구에전문가로활동하면서조언을하고있다.농촌진흥청연구자를거쳐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기획조정실장을역임했다.코이카농업ODA전문가로개발도상국의식량안보와기후변화대응을위한농촌개발사업을기획했다.

IPCC제4차보고서승인회의와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한국정부대표단의일원으로참여했다.기업들의탄소배출량인증심사에다수참여하면서기후변화에관한풍부한경험을쌓았다.또한농업분야CDM전문가로여러기관에서자문활동과강의를하면서우리나라의기후변화대응사업들이자리잡는데기여했다.

기후변화에따른식량위기,식량대란,식량주권의문제를‘휘발성이슈’로소비되지않게노력하며,여러전문가와함께한국의식량자급률을높이기위해연구하고있다.저서로는《기후대란》,《대전환시대농정혁신의길》(공저)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뜨거운지구,배고픈식탁


1장식량난임박,지구에도대체무슨일이?

하늘을쳐다보지마│이미변해버린것에언제변할지를묻다│IPCC제6차보고서의의미│세계가기후변화를인정해온과정│1.1도의지구에서바라본미래의지구평균기온│기후변화시나리오의이해│작은차이,큰영향1.5도vs2도│기후변화는약한고리부터공격한다│해수면상승이초래한기후난민│생활속의기후변화│다음여정을위한준비:갈림길에서서


2장우리가만들어온기후위기의발자취

인구수의딜레마│지구주인은누구일까?│시그모이드곡선│공기로빵을만들다│고삐풀린인구와농업의발전│수확체감의법칙│토양과문명│지속가능성위기│지구의항상성과가이아이론│지구의탄소순환│양성되먹임과티핑포인트│지구기후의지뢰밭│질소비료가기후변화의원인?│화학비료를위한변명│우리나라질소순환의변화│녹색혁명│DDT와환경운동의태동│육류소비증가의영향│소는새로운석탄일까?│움직이는과녁│네번째파도│생물다양성의붕괴


3장한국은탄소중립약속을지킬수있을까?

위기를인식하기까지│탄소시계와탄소예산│온실가스배출원에대한이해│산업별배출량과재생에너지생산│토지이용변화의영향│재생에너지시대의시작│전기요금은인상할수있을까?│답답한재생에너지전환│재생에너지를둘러싼갈등│에너지전환│간헐성을극복하기위한노력들│미래의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검은연기에뛰던가슴은검은패널에도뛸까?│징검다리로등장한메탄1│농축산분야의메탄,줄일수있을까?│늙어가는산림│논쟁의중심에선산림경영│산불,기후변화의결과이자원인│식량공급망의안정화와지속가능성│우리농업의탄소중립│딜레마,우리는탄소중립에도달할까?


4장식량안보없이미래는없다

먼저온미래│기후와식량│식량과문명의종말│위기의벼농사│아프리카에서만난벼│풍성한식탁,위기의식량│식량의경제학│식량자급률은높아질수있을까?│개방형또는고립형식량구조│식량위기가초래한파국│미세먼지는잊어버려,기후가진짜문제│글로벌식량공급망의다변화│일본과호주의농업협력사업│새로운생산,음식물쓰레기를줄여라│식품낭비를인식하기위한노력들│식량안보를위한조건


5장더나은미래를위한기회는아직있다

기후는변했다│아직기회가남아있다│무엇을해야할까?│불평등은기후를악화시킨다│탄소배출을줄일수있을까?│기후정의와정의로운전환│됭케르크와노르망디│대지에입맞춤을│좋은토양은좋은음식을만든다│토종과종다양성│농업의다양성을위한노력들│유럽의관점에서본식량의미래│아리아드네의실│미래를위한변명│우리가해야할일│더나은미래를위해


에필로그:지금의세계와30년후세계는같지않다
주 

출판사 서평

식량난적색경보발령,
한국이첫번째희생국이될것인가?

“우리의식탁도결코안전하지않다!”

앞으로세계는곡물을두고경쟁하게될것이며,최악으로는식량전쟁까지이어질것이다.인구는곧100억명에도달하겠지만,문제는부족한식량으로세계가난리인지금보다30퍼센트더생산해야모두부양할수있다는것이다.이미예견되었던일임에도위기를인식하기까지는시간이많이걸렸다.

기후변화에따른식량안보,식량주권의중요성을설파하는저자는이책을통해지속가능한미래를독자들과함께찾고자한다.10여년동안유엔국제회의참석,코이카농업ODA전문가활동등다양한국제경험에서얻은통찰을토대로기후변화가초래한생물다양성붕괴와식량위기를살펴보고대안으로제시된경로를알아본다.

1장에서현재지구에서일어나는현상을이야기하고,지구평균기온1.5도와2도상승의차이를극명하게보여준다.2장에서는우리가기후위기를어떻게초래했는지그리고이에따른식량난의실체가무엇인지밝히며,3장에서는한국의탄소중립에이르는여정과온실가스로촉발된생태계붕괴를벗어나는방법을살펴본다.4장에서한국이직면한위기앞에식량안보와농업발전의중요성을강조한다.마지막5장에서는기후정의가무엇인지그리고탄소중립달성을위해실현가능한유효한대안들을제시한다.

《식량위기대한민국》은기후위기와식량문제는서로연결되어있다는것을처음으로우리에게인지시켜주는책이다.또한미래를어떻게예측하느냐에따라위기에대한대처가달라질수있음을보여준다.점점더뜨거워지는지구속우리의식탁을지키고더나아가기후변화의위기를헤쳐갈필독서이다.

2030까지온실가스40%감축약속,
한국의탄소중립약속을지킬수있을까?

“탄소중립을달성하지못하면,인류는말라죽을것이다!”

지금과같은속도로온실가스배출이지속된다면우리는어떤지구를맞이하게될까?너무덥거나추워서화들짝놀라는일도많아지고,가뭄과태풍이찾아오는날도부쩍늘어날것이다.그리고세계식량최대수출지역중두곳이상에서2년이상흉작이들면서세계식량난이크게고조되는경험을겪을것이다.

“지구평균온도상승폭을산업화이전대비2도이하로유지하고,더나아가온도상승폭을1.5도이하로제한하기위해함께노력하기로한다.”
-파리협약의합의내용

실패로끝난교토의정서와는달리파리협약은선진국에대한감축의무를별도로두지않고각국가가자발적으로온실가스감축량을약속하도록했다.의무가아닌인류의양심에맡긴것이다.한국은2030년까지40퍼센트온실가스감축을,2050년까지탄소중립을약속했다.

저자는“탄소중립에이르는여정은당연히쉽지않다”라고말한다.육식을줄이고,비행기를타는여행을줄이고,물사용량을줄이는등개인의양심에호소하는것만으로는한계가있기때문이다.미래의일자리와경제가탄소중립이라는전환기를어떻게받아들이느냐에달린만큼탄소중립은매우중요하다.저자는이를계속강조하며,명징한해법들을이책에담았다.

예전에는심각하게생각하지않았던기후변화와식량위기가이제는피부로느껴진다.대부분사람의인식이바뀌어야한나라의정책이달라지듯,우리는계속해서위기를바라보고미래를도모해야한다.이책은차악조차선택할수없는미래가우리에게당도하지않도록이끌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