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는 삶 : 삶의 가능성을 넓혀준 일상, 관계, 감정 비움의 기록

하지 않는 삶 : 삶의 가능성을 넓혀준 일상, 관계, 감정 비움의 기록

$16.80
Description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은 체크리스트 바깥에 있었다”

1000만 명의 하루를 재배열한 히조가 전하는 삶의 기본 단위를 가꾸는 최소 충족의 태도
“모든 사람에게는 적정 용량이 있다”

넘치는 리액션, 빠듯한 계획, 과포화된 감정….
온전한 매일이 아닌 빼곡한 일정만 남은 당신에게,
1000만 명의 하루를 재배열한 히조가 전하는 최소 충족의 태도

해야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필요와 의무의 시대, 모두는 각자의 체크리스트를 가진다. 하루를 얼마나 잘 보냈느냐는 체크리스트의 달성률로 평가될 때가 많다. 하지만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체크리스트 바깥에 있다는 것이, 20만 구독자에게 ‘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알려온 유튜버 히조의 이야기다.

1000만 명의 하루를 재배열한 모두의 ‘최애 유튜버’, 히조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단단한 삶의 태도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갓생’과 ‘꿀팁’이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그의 콘텐츠는 ‘무엇을 하는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는지’를 말하며 삶의 방향성을 잃은 이들에게 큰 지지를 받아왔다.

모두의 삶에는 적정 용량이 있기에, 긴 체크리스트는 오히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지워갔을지도 모른다. 아침마다 찌뿌둥하고, 일할 힘이 남아 있지 않다고 느껴지고, 일상에서 사소한 기쁨을 누린 지 오래되었다면, 이제 체크리스트 바깥으로 걸어나올 때다. 이 책은 삶의 기본 단위인 일상과 관계, 감정에서 진짜 중요한 것만 남기는 최소 충족의 태도를 담고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과 함께, 당신은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 말해줘요.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게요”

No라는 단어는 삶의 가능성을 만들고,
비움은 충만한 삶의 시작이 된다

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에게도 필요와 의무를 빼곡하게 적으며 하루를 시작했던 시기가 있었다. 모두를 만족시킬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고, 집은 모델하우스처럼 정갈하기를 바랐으며, 일상은 완전하게 무해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다 보니 연필 하나 들기도 벅차고, 집에 있어도 불편하고, 물건 하나 사는데도 눈치를 봐야 했다.

원하는 삶의 방식이 한 걸음 다가온 것은 매일 아침, 긴 ‘투 두 리스트’를 적는 것을 멈추고 짧은 ‘낫 투 두 리스트’를 작성한 뒤였다.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자신의 글을 쓸 수 있고,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것만으로 집은 충분히 정갈해지며, 하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하지 않는 것만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성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한 카페. 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핸드폰에 닿을 무렵, 저자는 벽면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는 칠판을 발견한다. “No Wifi. Talk to each other! Topic of the day : FAVORITE BOOK” 와이파이가 없으니 좋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라는 말 앞에, 낯선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뜻밖의 행복으로 채워진다. 돌이켜보면 No라는 단어는 늘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주었다. 부족한 기억력은 우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일상의 빈틈은 기대하지 못한 즐거움을 허락한다.

“애초에 와이파이나 체크리스트가 없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던 하루가 와이파이와 체크리스트 안에서만 머물고 있는 건 아닐지 되짚어 볼 시점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애써 채우려 하기보다 어떤 걸 비울지 고민하는 게 어떨까. 오늘부터 하루를 마치며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적어보도록 하자. 그것이 진정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일상에는 당신이 있나요?”

나 없이는 무의미한 모든 일들,
시적 허용처럼 삶의 허용이 가능한 세계로의 초대

다른 사람보다 잘하고 싶고, 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맞고 틀림이라는 이정표 앞에 서는 순간, 저자는 시집을 펼친다. 이분법을 거절하고 비생산성을 환영하며 느리고 무용한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시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서다.
《하지 않는 삶》은 저자가 우리에게 건네는, 시적 허용처럼 삶의 허용이 관대한 세상으로의 초대장이다. 1장 〈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환상〉은 자기계발의 강박을 덜어내고 진정 원하는 삶으로 향하는 걸음걸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의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때론 걷다 잠시 멈춰 숨을 고르며 최선보다는 균형을 맞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2장 〈나의 적정 용량을 찾아서〉는 불필요한 마음을 비우고 삶의 여유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을 다룬다. 일상의 빈틈은 기대하지 못한 즐거움을 허락하고, 비워진 자리는 새로운 소중함으로 채워질 가능성이다. 3장 〈체크리스트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에서는 필요와 의무를 내려놓고 내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의 자취를 담았다.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나를 위한 선택을 단 하나라도 하는 것이다.

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한 시대라 할지라도 스무 곡이 겨우 들어가는 mp3가 더 좋을 수 있고, 간편한 전자책보다 종이책의 물성을 사랑할 수 있다. 매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시대이지만, 매번 업데이트하기보다 내게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 않는 삶》은 빼곡하게 채워진 일상 속 쉼표와도 같은 책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쉼표는 다음 문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는 사실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히조

하고싶은것이많아서하지않는사람.많은이들이매일아침긴투두리스트를작성할때,짧은낫투두리스트를작성한다.한사람을설명하는건무엇을하느냐가아니라하지않느냐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20만구독자의명실상부‘최애유튜버’로,깊은위로와함께본질적인동기를부여하는그의영상은1000만명의일상을재배열해왔다.필요와의무가아닌온전한매일을사는법에대해이야기하고자한다.이책『하지않는삶』은의무와강박에지친이들에게건네는,시적허용처럼삶의허용이가능한세계로의초대장과도같다.

목차

프롤로그:오늘의목표는하지않기

1.더나은내가되어야한다는환상
내가대견하다는기분
단순한사람들의그냥시작한이야기
일상에시적허용하기
감정은극복의대상이아니다
가장간편한영감수집법
나를행복하게해주는시간
한주를살아갈힘은어디서올까
21세기의니체,칸트,버지니아울프
영혼탈출이필요한시간
작은실천에대한큰칭찬

2.나의적정용량을찾아서
우리가밤새뒤척이는이유
추억은물건이아니다
불필요한것에서벗어난자유
탄탄한일상을직조하는법
메모의목적은기억하지않는것
비효율성인간
글쓰기의쓸모

3.체크리스트바깥에서일어나는일
관계에정리가필요할때
우리집에서가장쓸데있는물건
당신의루틴은무엇인가요?
오래준비해온문장
사라지는소비와지속되는소비
나로존재할수있는시간
내가미라클모닝을실패한이유
물건의유통기한은내가다쓸때까지
결코유난스럽지않은‘용기’내기

에필로그:필요와의무가아닌온전한삶을살기위하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무엇을하지않을것인지말해줘요.
그러면당신이어떤사람인지말해줄게요”

No라는단어는삶의가능성을만들고,
비움은충만한삶의시작이된다

하지않는삶의가치를누구보다잘알고있는저자에게도필요와의무를빼곡하게적으며하루를시작했던시기가있었다.모두를만족시킬콘텐츠를만들고싶었고,집은모델하우스처럼정갈하기를바랐으며,일상은완전하게무해해야한다고믿었다.그러다보니연필하나들기도벅차고,집에있어도불편하고,물건하나사는데도눈치를봐야했다.

원하는삶의방식이한걸음다가온것은매일아침,긴‘투두리스트’를적는것을멈추고짧은‘낫투두리스트’를작성한뒤였다.완벽해야한다고생각하지않을때비로소자신의글을쓸수있고,물건을쌓아두지않는것만으로집은충분히정갈해지며,하지않는것을확실히하지않는것만으로원하는삶의방향성에한걸음다가갈수있다.

아이슬란드의한카페.모두의시선이자연스럽게핸드폰에닿을무렵,저자는벽면에비스듬히기대어있는칠판을발견한다.“NoWifi.Talktoeachother!Topicoftheday:FAVORITEBOOK”와이파이가없으니좋아하는책에대해이야기를나누어보라는말앞에,낯선여행지에서의시간은뜻밖의행복으로채워진다.돌이켜보면No라는단어는늘삶의새로운가능성을만들어주었다.부족한기억력은우리를기록하는사람으로만들어주고,일상의빈틈은기대하지못한즐거움을허락한다.

“애초에와이파이나체크리스트가없다면무엇이든할수있던하루가와이파이와체크리스트안에서만머물고있는건아닐지되짚어볼시점이다”라는작가의말처럼,애써채우려하기보다어떤걸비울지고민하는게어떨까.오늘부터하루를마치며무엇을했는지가아니라무엇을하지않았는지적어보도록하자.그것이진정한변화의출발점이될수있다.

“당신의일상에는당신이있나요?”

나없이는무의미한모든일들,
시적허용처럼삶의허용이가능한세계로의초대

다른사람보다잘하고싶고,더나은내가되어야한다는강박으로부터자유로운사람은없다.맞고틀림이라는이정표앞에서는순간,저자는시집을펼친다.이분법을거절하고비생산성을환영하며느리고무용한것들에서아름다움을찾는시의자세를배우기위해서다.

『하지않는삶』은저자가우리에게건네는,시적허용처럼삶의허용이관대한세상으로의초대장이다.1장〈더나은내가되어야한다는환상〉은자기계발의강박을덜어내고진정원하는삶으로향하는걸음걸음에대해이야기한다.사람의에너지는유한하기에,때론걷다잠시멈춰숨을고르며최선보다는균형을맞추는연습을해야한다.2장〈나의적정용량을찾아서〉는불필요한마음을비우고삶의여유공간을마련하는방법을다룬다.일상의빈틈은기대하지못한즐거움을허락하고,비워진자리는새로운소중함으로채워질가능성이다.3장〈체크리스트바깥에서일어나는일〉에서는필요와의무를내려놓고내삶의주체로서살아가기위한노력의자취를담았다.오늘하루를잘보내는가장간단한방법은나를위한선택을단하나라도하는것이다.

무제한스트리밍이가능한시대라할지라도스무곡이겨우들어가는mp3가더좋을수있고,간편한전자책보다종이책의물성을사랑할수있다.매일새로운기능이추가되는시대이지만,매번업데이트하기보다내게필요한기능만사용하고싶을수도있다.『하지않는삶』은빼곡하게채워진일상속쉼표와도같은책이다.기억해야할것은쉼표는다음문장으로나아가기위해반드시필요한장치라는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