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 생각이 많은 우리에게 자존감 지킴이 슌이 보내는 응원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 생각이 많은 우리에게 자존감 지킴이 슌이 보내는 응원

$18.00
저자

윤수훈

저자:윤수훈

아주어린시절부터그림을그리다스무살에돌연뮤지컬을시작했다.군대에서쓴글을모아첫책《그냥이어때서》(2018)를출간하며계획에없던작가로데뷔했다.계획했던뮤지컬배우로서의데뷔는무기한연기되었지만,배우를준비했던경험을만화로연재하며이름을알렸다.그만화는《무대에서지않지만배우입니다》(2020)라는제목으로출간되었고,이후본격적으로좋아하는것들을쓰고그리기시작했다.술이좋아서취중진담만화《취야진담》(2020)을,여행이좋아서여행에세이《계획대로될리없음!》(2021)을펴냈다.이처럼예측불허한삶이그저순풍을타고흘러가길바라는마음으로필명을‘슌’(順,순할순)이라고지었다.최근친구와함께여행유튜브<미미의세상>을시작했다.이새로운바람은나를어디로데려다줄까기대하는마음으로열심히노를저으며오늘을사는중이다.

목차

프롤로그_나를믿는것도재능이될수있을까

Part1.나도내가처음이야
나를사용하는방법
레시피만있으면괜찮아
최대한의나로살면돼
사람은언제성숙해질까
자존감은자격이아니야
삶이망가지고있다는신호
왜자꾸힘내라는거야
나는더행복해져야만한다
사랑이눈에보이는순간
삶이고통스러운이유
불안열차에타는밤
누군가내일기를읽는다면
우울과싸우는법
나라는손님
껍데기만남고싶지않아
슬플때러닝화를신는이유
우주먼지는뭐든할수있어
상처받지않는경계선
자기전까지기분좋아지는법
슬픔빨래
행복이내는소리
오늘을더누려야해
잘살고싶으니까불안한거야
내가갖고싶은능력
[에세이1]얼굴없는사람들에게
[그림일기1]기분을다스리는법

Part2.오해말고이해받고싶어
왜인간관계를맺는걸까
내가좀별로면어때
헤어짐에도용기가필요하다
사랑이자라는조건
당신의햇볕
갈수만있다면가고싶다
내가죽으면어떻게기억될까
‘친구’에콤플렉스있는사람
내기내니기니
거절연습
단한번칭찬의힘
너는너,나는나
나의바닥
어떤이별은끈적하다
미래의나에게
말많이하고후회하는날
연애하는이유
지금집중하고있나요
아프지마,엄마
서른세살,아기입니다
너를‘열심히’응원할게
[에세이2]사랑하면참지않는다
[그림일기2]줄수록커지는이상한감정

Part3.약한게아니라나다운거야
나만의그림을시작하는법
다행이야,처음이라서
단단한거품
나에게후회하지않기위해서
생각서랍장
내가뿌린빵조각들
무엇을택하든정답이될거야
성공과연애의공통점
내가믿는구석
운동해야하는이유
장점을발견하는법
확실한쪽을택하기로했다
나의희망
상냥한사람
생각보다쉬울지몰라
나를가장잘아는사람
내기분은내가정한다
부담스러워도하는이유
계획은약속이아니라지도야
기쁨도슬픔도모두한철
삶에이름을붙여주고있나요
[에세이3]나로살아갈용기
[그림일기3]이제는나와잘지내보겠습니다

출판사 서평

“숨기고픈감정들도꺼내고나면한결가벼워져.”
조회수250만심리힐링툰,공감100배이야기에담긴깊은진심

저자가인스타그램에만화를연재할때마다15만MZ세대의폭발적인‘좋아요’와‘댓글’이쏟아진다.‘슌’이하는고민과생각이마치내이야기처럼뭉클하게다가오고,‘슌’이자신을인정하고앞으로나아가는모습에서큰감동을받기때문이다.저자의만화가조회수250만회를기록할정도로뜨거운화제인이유다.‘마음을그리는작가’‘자존감지킴이’등다양한수식어로불릴만큼윤수훈이그리는만화들은사려깊고세심하다.저자역시불안한일,서툰인간관계,우울한심리때문에아파본경험이있다.그런자신을‘슌’이라는귀엽고몽글몽글한캐릭터에투영했기에상처받은우리의마음을누구보다더깊이이해하는만화를그릴수있었다.이번책에는인스타그램에서사랑받았던만화외에도저자가자신의어두웠던과거,그리고지금의밝고단단한모습으로성장하기위해노력했던이야기를진솔하게담았다.들키고싶지않지만이해받고싶은감정을느껴본적있다면,마음처럼되지않는삶에답답해본적있다면‘슌’의이야기를마주해보자.함부로조언하지도,정답을제시하지도않지만한장한장읽어나가는것만으로도저절로응원과용기를얻을수있을것이다.

“나로사는데자격이나능력은필요하지않아”
더잘살고싶은우리를지켜줄부드럽고단단한말들

책에는특별한에세이가수록되어있다.바로저자가자신의삶을정성껏돌보는비밀이담긴<나사용법>리스트다.

“<나사용법>은스트레칭에가깝다.근육을충분히늘려주지않은채운동을시작하면쉽게다치는것처럼마음이쉽게끊어지지않길바란다면기본을챙기며스스로를돌봐야한다.제때먹이고,재우고,깨우고,씻기고,비우고.그런내가쌓일수록몸과마음은유연해진다.유연할수록쉽게부러지지않는다.”

내면에귀기울이고,삶을귀하게다루는이야기를통해독자역시그동안아무렇게나방치해두었던스스로를아끼고사랑하고싶은마음이피어난다.윤수훈의이야기는내이야기처럼평범하기에더특별하다.그는일,관계,삶때문에방황하는우리처럼간절했던꿈에실패하기도,연인과헤어지기도,인생의의미를찾지못해우울함에시달리기도한다.하지만그는모든걸포기하는대신작은것부터다시시작해보기로결심한다.정성껏요리해자신에게대접하고,해로운관계들을단호하게정리한다.때로는유튜브나방송처럼두려워서시도하지못했던일에과감히도전하기도한다.“뭐든해도괜찮아.어떤모습이든모두너니까.”스스로에게용기를주었던그의주문은이제우리에게메아리처럼되돌아와하루하루를더나답게살아갈힘이되어줄것이다.어떻게살아야할지막막해하거나자존감이낮아걱정하는소중한사람들에게이책으로사랑을전해보는건어떨까.마음에바르는연고처럼상처에는새살이돋고,약하고부서졌던삶은더욱단단해질테니말이다.

추천사

윤수훈은한컷으로끝나고말,그렇게축약되어영영꺼내어두지않을말과감정을차근히끄집어낸다.요즘세상은이와다르다.많은것들이생략되어활자나그림이되지못한다.그래서이책이더욱귀하다.지워진말사이에있던우리의마음을다시금떠올리게해준다.아무리자르고도려내도우리마음에영영남아있는불안과용기,그리고사랑을들여다보고싶은이에게이책을권한다.
-이연《매일을헤엄치는법》저자,크리에이터

누군가의속마음을들여다보다보면자신의속마음이거울처럼비치게된다.윤수훈의솔직한이야기를듣고있자면자연스레“나는어땠지?”라는질문을하게된다.이책은평범한하루에가려진다양한감정들을섬세하게포착해낸다.다정한시선으로관찰한마음과일상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나도나를정성스럽게사용하고싶다는마음이피어난다.나의마음을,몸을,공간을그리고하루를잘돌보고싶은분들께이책을추천한다.나의사용법을익히는것은스스로를향한애정어린호기심의시작일테니.
-서늘한여름밤《나에게다정한하루》저자,심리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