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바운더리스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담대한 과학 (양장)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담대한 과학 (양장)

$22.00
Description
지구 위험 한계선과 인류세 방정식의 창시자가 들려주는
미래 문명의 과학과 세계관!
넷플릭스 「브레이킹 바운더리: 지구의 과학」 원작. 기후 위기를 둘러싼 과학자들과 활동가들의 최전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데올로기에 편향된 환경 근본주의적 주장이 아니라, 인류 생존의 전제 조건을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한계를 살펴보고, 전 지구적 규모로, 지질학적 규모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구 환경 속에서 번영과 평화,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길을 모색하는 과학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브레이킹 바운더리스』는 3부 1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로세와 인류세의 경계선, 100억 인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누리며 사는 안전 지대와 지구 규모의 생태적 재앙 속으로 지수 함수적으로 빠져들고 마는 위험 지대 사이의 갈림길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담담하게 설명하는 1부(행동 규범 I), 최근의 발견과 관측을 바탕으로 한 현재의 지구 기후 위기 상황을 요약한 2부(행동 규범 II), 문명과 사회 체제, 그리고 인류의 생존을 지탱해 주고 있는 지구 환경 시스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들을 제시하는 3부(행동 규범 III)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구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경제 체제의 안정과 번영의 요소인 6가지 시스템, 즉 에너지, 토지와 식량, 불평등, 도시화, 인구와 보건, 기술 분야에서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 그러한 체제 전환은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 변화, 경제적 변화, 기술 혁신이라는 4가지 측면이 동시에 작용해야 실현 가능하다. 우리에게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경제 체제를 다시 세울 수 있을까? 지구 생태계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저자

요한록스트룀,오웬가프니

저자:요한록스트룀
이산화탄소의농도가320피피엠이던시점에태어난요한록스트룀은독일포츠담대학교지구과학교수로,스웨덴스톡홀름대학교에서글로벌지속가능성과물순환을강의하고있다.포츠담연구소기후영향연구책임자인록스트룀은스톡홀름회복력센터(StockholmResilienceCentre)를설립하고콘저베이션인터내셔널(ConservationInternational)수석연구원으로다양한연구를진행중이다.지구과학에대한연구를《네이처》,《사이언스》등에싣고TED강연에4차례출연했다.국제적연구네트워크지구위원회(EarthCommission)와미래지구(FutureEarth)공동의장이자학술지《글로벌지속가능성(GlobalSustainability)》편집장으로일하기도했다.현재독일베를린에거주하고있다.2014년미국우즈홀연구소가주는로런스헌팅턴환경상,2015년코스모스국제상,2015년독일환경재단의독일환경상등을수상했다.

저자:오웬가프니
대기중이산화탄소농도가324피피엠이던시점에태어난오웬가프니는스톡홀름회복력센터와포츠담연구소에서지속가능성을연구하며관련프로젝트를이끌고있다.전세계과학자들의네트워크인미래지구와뉴질랜드의연구네트워크에드먼드힐러리재단의특별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혁신에대한교육기회를제공하는싱귤래리티대학교(SingularityUniversity)에서후학양성에힘쓰고있다.익스포넨셜로드맵이니셔티브(ExponentialRoadmapInitiative),가이아시아스튜디오(GAIAXIASTUDIOS)설립에참여했다.글로벌커먼스얼라이언스(GlobalCommonsAlliance)의고문으로활동하면서영화,언론,천문학,공학분야후학양성에힘쓰고있다.《네이처》,《사이언스》등에논문을발표했고,《뉴사이언티스트》,《세계자연기금지구생명보고서》에기고했다.현재스웨덴스톡홀름앞바다의섬에서지내며《미래지구미디어랩(FutureEarthMediaLab)》,《리싱크(Re.Think)》,《인류세(AnthropoceneCurriculum)》같은다양한매체에서활동하고있다.

역자:전병옥
서강대학교에서화학을전공하고포항공과대학교에서고분자물리화학석사학위를받았다.핀란드헬싱키대학(현알토)MBA과정을마친후성균관대학교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삼성전자화합물반도체연구원을거쳐이스트만화학(EastmanChemical)과사빅(SABIC)에서아시아지역신사업개발임원을역임했다.기술마케팅연구소대표,바이오마케팅랩최고전략책임자로있으며,고려사이버대학교융합정보대학원외래교수,《사이언스타임즈》편집위원,생태적지혜연구소연구원/과학기술커뮤니케이터로활동하고있다.『스타트업마케팅가이드』,『헬스케어디지털마케팅가이드』(공저),『포스트코로나시대,플랫폼자본주의와배달노동자』(공저),『혁신기술마케팅전략』,『케미칼마케팅』을쓰고『화학이란무엇인가』를우리말로옮겼다.

목차

머리말(그레타툰베리)5/들어가며(요한록스트룀,오웬가프니)13
행동규범I/1장현재의지구를만든3가지혁명29/2장지구의변화를일으킨사건들51/3장‘슬기로운사람’이나타났다63/4장골디락스시대75
행동규범II/5장3개의과학적통찰103/6장지구위험한계선117/7장찜통지구141/8장기후비상사태선언153
행동규범III/9장지구의청지기활동171/10장에너지전환189/11장100억인류를위한식량생산207/12장지구를뒤흔드는불평등225/13장미래도시건설245/14장완화되는인구성장률261/15장기술의세계를길들여라271/16장지구위험한계선과글로벌경제289/17장지구회복을위한정치와정책315/18장혼돈의10년329/19장슬기로운지구생활353
후주367/참고문헌373/감사의말385/옮긴이후기387/찾아보기390/도판저작권398

출판사 서평

우리의지구는불타고있다.―그레타툰베리(환경활동가)

나는1만2000년전부터인류에게농사짓기적당하고살기좋은날씨를줘서결과적으로문명을꽃피우게했던홀로세에태어났지만이제홀로세는끝났고,에덴동산은사라졌다.이새로운시기는인류세,즉인간의시대라는이름이붙었다.―데이비드애튼버러(환경보호운동가,동물학자)

지구위험한계는오늘날지구위기를이해하는데있어핵심적인개념이다.이한계내에서만인류는생존하고문명을발전시킬수있다.반면이한계를넘어서면인류가생존할수있는지구여건이우리욕망보다먼저고갈될것이다.아직미래는정해지지않았고여전히우리손에달려있다.미래가어떻게될지는앞으로10년동안인류가지구위험한계를어떻게다루느냐에따라달라진다.―조천호(대기과학자,경희사이버대학교기후변화특임교수,전국립기상과학원장)

2009년요한록스트룀의연구팀이발표한‘지구위험한계선(PlanetaryBoundaries)’개념은인류생존에치명적역할을할수도있는9가지요소,즉기후변화,성층권오존층,대기중에어로졸농도,해양산성도,질소와인같은화학물질의생물-지질학적순환,담수사용량,토지사용형태,생물다양성,신물질이위험상태에있는지,안전한상태에있는지분석하는틀이었다.지구온난화로기후변화마저지구위험한계선을깨고위험상태로돌입하는순간안전지대에있는한계선들마저함께무너질것이다.9가지구획의지표들은환경한계선의위험수위로치닫고있는미래지구를향한과학의전조등이자미래세대의권리,즉행복을추구할권리와이를위한자원의확보를보장하는가드레일과도같다.

2018년8월,기후대책마련을촉구하며전세계10대들이동참한‘미래를위한금요일’운동으로발전하는학교파업1인시위를시작한그레타툰베리(GretaThunberg)가서문을쓴이책은생태학자데이비드애튼버러가해설을맡은넷플릭스환경다큐멘터리「브레이킹바운더리:지구의과학」(2021년)의원작으로서록스트룀과가프니의연구와신념의정수를담아낸책이다.비영리환경단체글로바이아(Globaia)에서작성한16페이지의컬러도판과지도이미지들은최신연구성과의핵심을한눈에살펴볼수있도록도와주고있다.또한국립기상과학원장을지낸조천호경희사이버대학교기후변화특임교수가강력히추천하는책이기도하다.

지구위험한계선과인류세방정식의창시자가들려주는
미래문명의과학과세계관!

우리는인류가지나왔던경로를과감하게탈피해새로운경로를찾아야한다.우리의관심은과거의오류가아니라미래의전략이다.―본문에서

이책의저자들은글로벌기후과학분야에서1급학자이며,기후위기및탄소제로관련글로벌정책분야에서막강한영향력을가진저명인사다.저자소개에명시된대로요한록스트룀은지구대기의이산화탄소농도가320피피엠이던시절(1965년)에태어났으며오웬가프니가태어날무렵(1969년)이산화탄소농도는324피피엠이되었다.그리고지난해에이수치는416피피엠을기록할정도로기후변화는지구의위험한계선에대한가장강렬한위협으로다가왔다.?
요한록스트룀은지구규모의지속가능성분야에서국제적으로유명한스웨덴출신환경과학자이다.스톡홀름회복력센터의공동설립자이자소장으로서12년간재직했고,2018년10월부터독일에본부를둔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소장으로일하고있다.동시에독일포츠담대학교와스웨덴스톡홀름대학교에서글로벌지속가능성을주제로연구하며가르치고있다.지구환경이급격하게변화하는와중에인류가안전하게생존할수있는전제조건과한계를과학적으로파악할수있게해줄‘지구위험한계선’이라는새로운개념을고안해냈고,과학적으로정식화했다.이한계선을지켜그범위안에서활동한다면인류를절멸시킬수도있는지구환경변화를회피할수있을지도모른다는이개념을록스트룀은28명의저명한과학자로이루어진국제조직지구연합(EarthLeague)와함께2009년논문으로발표한바있다.이논문에서록스트룀은인류의생존을지원해주는전제조건이되는시스템을9가지로구분하고각각의한계선을정의했다.그리고이주제와관련해서150편이넘는논문을발표하기도했다.
그의이지구위험한계선연구는2010년대이후점증되는기후위기와함께폭발적인관심을모았고,분석회사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그를최근10년동안해당분야에서가장많이인용된상위1퍼센트의연구자로선정해발표하기도했다.유럽기후위기관련연구와정부정책등에서막강한영향력을발휘하는그는2009년에과학과사회를이어주는공로로《포커스》에서선정하는‘올해의스웨덴인’상을수상했다.스웨덴의환경경제잡지《밀료아크투엘트(Miljoaktuellt)》는그를환경문제에서스웨덴에서두번째로영향력있는인물로꼽기도했고,스웨덴의대표경제지《벡칸스마페레르(VeckansAffarer)》는2010년그에게‘소셜캐피탈리스트’상을수여하기도했다.
록스트룀은스톡홀름에서열린지구규모지속가능성에관한노벨상수상자심포지엄의의장을맡기도했다.또한유럽과미국의정?재계에서기후위기및탄소중립과관련해서막강한영향력을발휘하는기구들인EAT재단(EATFoundation),KR재단(KRFoundation),글로벌챌린지스재단(GlobalChallengesFoundation),지구연합(EarthLeague),미래지구(FutureEarth),어스커미션(EarthCommission)등의임원이자펠로로활동중이며,세계경제포럼,유엔총회,유엔지속가능개발솔루션네트워크(SDSN),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강연자또는조직자로활약했고,유럽투자은행(EIB)의자문그룹에서정규멤버로활동하며탄소중립선언이후유럽사회의정계,재계,시민사회등각계에다양한조언과제안을내놓고있다.
공저자인오웬가프니역시기후변화,지구환경과학분야에서높은평가를받는과학자이자활동가이다.특히2017년에발표한‘인류세방정식’으로유명세를탔다.산업혁명의이전과이후,지구환경의변화가완전히바뀌었다는것을,다시말해인류가소행성충돌같은지구규모의변화를일으킬수있는권능을획득했다는것을단하나의수식으로설명하는인류세방정식을발표해2000년폴크루첸이인류세라는아이디어를내놓은이래오랫동안계속된논쟁을종식시키고인류세를과학적으로다루는틀을마련한것으로유명하다.그는인류세에대한최초의교육웹사이트(http://anthropocene.info)를개설했으며글로바이아의설립자펠릭스팔란드데셰네스와함께단편영화「인류세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WelcometotheAnthropocene)」(2012년)를제작,감독해유엔리우+20정상회의개막식에서공개했다.지속가능개발,탄소저감산업정책,인류세의궤적등의주제를집중연구하면서동시에기후위기해결을위한체제전환을촉구하는활동가로서활약하고있는가프니는록스트룀과함께스톡홀름회복력센터와포츠담연구소에서오랫동안연구등을함께했으며,전세계과학자들의네트워크인미래지구와뉴질랜드의연구네트워크에드먼드힐러리재단의특별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익스포넨셜로드맵이니셔티브(ExponentialRoadmapInitiative),가이아시아스튜디오(GAIAXIASTUDIOS)설립에참여하고기후위기에대해주장하는다양한매체에서활동하고있다.

지구위험한계선에도달한인류문명,
그위기를극복할체제전환의공식은존재하는가!

『브레이킹바운더리스』는3부19장으로구성되어있다.홀로세와인류세의경계선,100억인류가지속가능한발전을누리며사는안전지대와지구규모의생태적재앙속으로지수함수적으로빠져들고마는위험지대사이의갈림길에오기까지의과정을과학적으로담담하게설명하는1부(행동규범I),최근의발견과관측을바탕으로한현재의지구기후위기상황을요약한2부(행동규범II),문명과사회체제,그리고인류의생존을지탱해주고있는지구환경시스템의전환을위한구체적인해법들을제시하는3부(행동규범III)로구성되어있다.이책은문제해결을위한방안에초점을두고있다.지구생태계를건강하게유지하고경제체제의안정과번영의요소인6가지시스템,즉에너지,토지와식량,불평등,도시화,인구와보건,기술분야에서전환이일어나야한다.그러한체제전환은사회적변화와정치적변화,경제적변화,기술혁신이라는4가지측면이동시에작용해야실현가능하다.우리에게가장큰가치는무엇인가?우리가원하는사회의모습은무엇인가?경제체제를다시세울수있을까?지구생태계를회복시킬수있을까?
『브레이킹바운더리스』각부의핵심개념은순서대로지구5.0,지구위험한계선,시스템전환6이다.각각을개괄적으로살펴보면다음과같다.

지구5.0
행동규범I에서저자들은지구형성이후생명탄생과인류의진화,그리고문명의등장과홀로세의종결과인류세의시작까지지구1.0에서5.0까지로압축해설명한다.이개념화는우리행성과인류의거대사를명확하게설명해준다.생명체,광합성,그리고호모사피엔스라는종의등장이라는세번의큰사건이지구를극적으로변화시켜왔다.인류의미래는어디로향하고있을까?

*지구1.0:46억년전~원시환경의황량한지구.
*지구2.0:35억년전~생명출현.
*지구3.0:24억년전~광합성에의한생태계조성.
*지구4.0:6억년전~생명진화에힘입은다양하고정교한생태계성립.
*지구5.0:현재,슬기로운지구청지기의등장.

지구위험한계선
행동규범II에서는록스트룀을유명하게만든지구위험한계선개념을설명한다.이한계선은우리생존의전제조건이자인류가자신의욕망을추구하며살수있는상한선이기도하다.우리행성이우리의활동을참아줄경계선이기도하다.토양과담수,영양소의흐름은종들이살아가는방식을규정짓고바다밑바닥을흐르는해류와빙상은생물권내의온실기체와결합해기후의최종상태를결정한다.하나의한계선이붕괴하면다른것들도급격하게위험해질것이다.

*생물다양성:한계선을한참벗어난고위험영역.유전적다양성과비교해기능적다양성의한계선은미확정.
*생물-지구화학적순환:한계선을한참벗어난고위험영역.
*토지사용의변화:위험영역.
*기후변화:상당한위험영역.
*해양산성화:비교적안전영역.
*담수사용량:안전영역.
*성층권오존층:안전영역.
*대기중에어로졸:구체적한계선은미확정.
*신물질:구체적한계선은미확정.

시스템전환6
행동규범III에서저자들은자신들의대안과해법을구체적으로제시한다.그솔루션의핵심적인전략목표는6가지시스템전환과함께진행되어야한다.체계나현실성없이제기되고논의되는수많은기후위기해결책들을하나로묶어줄큰플랫폼구실을할아이디어이다.

*에너지전환:화석연료중심의경제구조를혁신한다.
*식량전환:식량생산과소비에있어지구를위한건강한다이어트를실현한다.
*불평등전환:평등이실현될수록공통된목표에대한사회적책임감이고양된다.
*도시전환:문명의최전선인도시를환경친화적으로거듭나게해야한다.
*보건전환:피크차일드를극복하고인구와건강지표를개선한다.
*기술혁신:디지털혁명과지구공학으로올바른시스템전환을유도한다.

홀로세의종말과인류세의대두

1부「행동규범I」은지구를현재의상태로만든역사적인사건들을정리했다.지구는현재보다4도이상온도가높은열실상태의지구,현재보다5도정도춥고1도더운빙실상태의지구,마지막으로모든것을꽁꽁얼리는눈덩이지구라는3가지상태를오갔다.1961~1990년의지구온도평균,즉홀로세시대를기준선으로삼아0도로설정한다면2021년은그보다4도가높은상태다.5500만년전극열기시대와비슷한수준에서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