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개정판)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개정판)

$27.00
Description
디자인 및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스테디셀러
지난 15년간 디자이너들의 서체 길잡이가 되어 준 바로 그 책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개정판 출간
2007년 세미콜론에서 출간한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는 국내 저자가 쓴 타이포그래피 개론서로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서구 타이포그래피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33가지 서체를 선정해 그 탄생 과정과 이를 만들어 낸 디자이너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디자인 전공자의 필독서로 굳게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시각 디자인과 광고 디자인, 패션과 브랜딩 등 타이포그래피와 관련된 분야의 디자이너들에게는 서체 선택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고, 서체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지식과 정보를 전해 주었다.
초판을 출간한 지 15년 만에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의 개정판을 펴낸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변화된 디자인 환경에 맞게 정보를 보강했으며, 초판의 내용을 점검하고 오류를 바로잡았다. 개정판은 초판에서 다룬 33가지의 서체를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의 서체 분류에서 ‘19세기 디스플레이 서체 양식’이라는 유형을 추가했다. 이는 타이포그래피 역사에서 매우 생동감 있는 유형으로서, 이를 통해 19세기 광고의 시대에 등장했던 과장되고 장식적인 다양한 형태의 서체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서체 기본 용어와 연표 등을 담은 기존의 부록에 ‘문장 부호’ 관련 내용을 추가하여 영문 타이포그래피에서 문장 부호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보강했다.

저자

김현미

저자:김현미
서울대학교산업디자인과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했다.광고대행사오리콤에서그래픽디자이너로근무했고미국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RhodeIslandSchoolofDesign에서그래픽디자인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국민대등에서강의했으며2001년부터삼성디자인교육원SADI,SamsungArtandInstitute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교수로근무하고있다.저서로『신타이포그래피혁명가얀치홀트』,『타이포그래피송시』,『과제1.타이포그래피포스터』,공저로『바우하우스』,『타이포그래피사전』등이있다.

목차

개정판서문
초판서문

1.센토Centaur서체로느껴보는이탈리아르네상스
2.벰보Bembo황금의파트너십이창조한서구로만서체의원형
3.가라몬드Garamond우아하고품격있는세리프서체의원형
4.캐슬론Caslon프랑스에는가라몬드가,영국에는캐슬론이
5.가우디Goudy미국에서탄생한특별한로만서체
6.타임스로만TimesRoman신문을위해탄생한‘전천후’서체
7.사봉Sabon타이포그래피의거장얀치홀트가남긴선물
8.팔라티노Palatino펜글씨의생동감이특징인로만서체
9.바스커빌Baskerville18세기에등장한모던한인물의모던한서체
10.보도니Bodoni이탈리아가선사한,‘밀로의비너스’와도같은서체
11.발바움Walbaum가장독창적인독일의낭만주의서체
12.클라렌든Clarendon산업혁명시대에등장한본문용서체
13.베르톨트시티BertholdCityIBM로고의모태가된서체
14.센추리스쿨북CenturySchoolbook두세대에걸친재능과노력이만들어낸서체
15.프랭클린고딕FranklinGothic미국의모더니즘을보전하는서체
16.악치덴츠그로테스크AkzidenzGrotesk신타이포그래피의전통을잇는서체
17.헬베티카Helvetica20세기공식서체
18.유니버스Univers타이포그래픽컬러팔레트
19.푸투라Futura바우하우스의정신을실현한서체
20.아방가르드AvantGarde미국잡지디자인의황금기에태어난서체
21.길산스GillSans가장영국적인서체
22.옵티마Optima세리프와산세리프의최적의배합
23.프루티거Frutiger파리샤를드골공항의사인시스템을위해만든서체
24.퍼피추아Perpetua조각가에릭길의조각한듯한세리프서체
25.리토스Lithos그리스시대의명각글씨를표현하는서체
26.스넬라운드핸드SnellRoundhand기품있고정감있는시각적메시지,손글씨서체
27.페뇨Peignot포스터아티스트카상드르의아르데코서체
28.쿠퍼블랙CooperBlack사랑하지않을수없는푹신한세리프서체
29.블록Block20세기를연‘포스터양식’의산세리프서체
30.오클랜드Oakland디지털시대의도래를보여준비트맵서체
31.페트프락투어FetteFraktur국가와이념의표상이된서체양식
32.OCRA,OCRB광학문자인식기술을지원하는서체
33.로티스Rotis독일의거장오틀아이허가남긴서체

서체기본용어
문장부호
서체가족
서체연표
참고문헌
도판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20세기그래픽디자인의위대한유산,타이포그래피
왜33가지서체인가?

이책은서체를이해하고조직하는데도움이되는‘서체의분류’방식에따라이에해당하는대표서체들을다루고있다.이책의분류방식은막시밀리앙복스MaximilienVox의서체분류법을근간으로하면서현대의서체와디지털시대에탄생한서체들까지포함할수있도록재정립했다.그리하여이책에서선정한33가지서체는각분류의형태양식을가장잘보여주는동시에서구타이포그래피역사에서기능과아름다움이검증되어고전으로자리잡은것들이다.개정판을펴낸지금의시점에서도이서체들은어느하나빼고더할것없이그자체로역사적중요성을가지고있다.
이책은각각의서체에관한형태적특징과기본지식을전달하면서이와관련된역사적배경과이를탄생시킨타이포그래피천재들의이야기까지충실히담아내고있다.이를통해디자인과타이포그래피에관심있는일반독자들도실용적지식과더불어서체를만들어낸디자이너의열정까지접해볼수있다.하나의서체를중심으로서로다른시대와문화속에서여러인물의삶이교차함을확인함으로써시각디자인분야의유산과이를바탕으로한끊임없는창조가능성에대해서도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

변화하는환경에서도변하지않는가치와중요성
디자이너의창의적사고와타이포그래피의활용

타이포그래피는15세기유럽에서시작된구텐베르크의인쇄술에서발전해온서구의문화유산이지만그쓰임이워낙광범위해한국인의삶에도깊이침투해있다.한국의기업들이세계시장을무대로뛰기위해브랜딩의필수요소로로마자전용서체를개발해커뮤니케이션하는것도이제는당연한일이되었다.최근에는대기업뿐만아니라중소기업에서도자사의글로벌마케팅에필요한로마자전용서체를적극개발하고있는추세다.
이러한맥락에서한국의시각디자이너들이세계를향한시각적소통을하기위해서는로만알파벳을사용하는타이포그래피에대한일정수준의이해와능력을갖추는것이필요하다.시각디자이너가서체에대해잘알아야만자신의아이디어를시각적으로잘전달해주는서체를선택할수있으며,자신의작업에경쟁력을부여해주는창조적사고도가능해진다.
이책은서체가가진저마다의특징을일목요연하게파악할수있게해주는편집디자인과풍부하고다채로운도판들,실제사용한서체크기정보등을통해디자이너들이작업에활용할수있도록도움을준다.폴랜드,허브루발린,얀치홀트등거장디자이너들의작업을통해영감을얻을수있으며,각각의서체들이다양한분야에서어떻게활용되었는지를들여다볼수있다.
오늘날새로운기술이쏟아져나오면서인공지능이디자이너를대체할것이라고전망하는이들도있다.이책을쓴김현미교수는“기술혁신에따른디자인도구와매체의변화속에서도변하지않는가치는디자인프로젝트를올바로이해하고방향을잡아풀어나갈수있는창의적인생각”이라고말한다.이를위해21세기를살아가는디자이너들에게이책이창의적영감이샘솟는원천이되어주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