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한 문장을 읊어주던 님이 나의 목덜미를 무는 꿈이었다

시의 한 문장을 읊어주던 님이 나의 목덜미를 무는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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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시의 한 문장을 읊어주던 님이 나의 목덜미를 무는 꿈이었다〉의 전신으로는
〈탄생화 정원〉이라는 프로젝트가 존재한다. 1년 366일의 탄생화를 주제로 쓴 366편의 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120편의 시를 추려 작가 나름의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여 만들게 된 시집이 바로
〈시의 한 문장을 읊어주던 님이 나의 목덜미를 무는 꿈이었다〉라는 시집으로써 원제는
〈압생트〉로 할 생각이었다.

이 시집은 원작에서 알 수 있듯 전부 꽃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하게는 꽃의 외형
부터 시작해 꽃말, 꽃이 가지고 있는 설화를 기반으로 작성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시집의 화자는 ‘슈미트티아나’ 라는 꽃을 발견하게 되고 그 향에 매료되어 술을 빚어 마시
게 된다. 그로 인해 꿈을 꾸게 되고 여러 가지 형태의 이야기를 경험하며 종래에는 그것들
이 전부 자신 안에 담겨 있던 ‘예술’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시집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총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부디 이 시집을 읽는 독자분들 마음속에 한 편의 꽃이 심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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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재훈

1991년전갈자리,탄생화는매화.

13세부터양궁을시작해
20세에국가대표로발탁되었으나,
그후회의감을느끼고
대학졸업과동시에은퇴했다.
이후글을통해세상과소통하며
꾸준히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다.

계간지『한국작가』시부문등단(2016).
경기노동문화예술제수필부문입상.
경기신인문학상시부문수상.


저서
시집『그녀의계절에쏟아지던꽃잎』(2018)

목차

시인의말7

슈미트티아나8히프노스의뜰9sleep10입맞춤11미로12
레몬13화관14비밀스런애정15꽃점16춤사위17
그대가있기에행복이있네18그대가있기에사랑이있네19
야래향20연락21빙카22믿기지않아23Ai24
사랑이마음에머문다25등대26불꽃의정원27
구름꽃28천리향29수줍음30순애31개화32
숨바꼭질33비밀편지34달의밀어35제비꽃36
뱃놀이37각인38빛이심어진자리39애정표현40
침묵41점묘42바보아저씨43반지꽃44
저물어가는유년45숨46도롱이47어부바48
벚나무그늘아래49꽃이불50낙엽51나르시스52
이면의나르시스53프리지아54세이지55
즈려밟고가신꽃잎56멍57점철58흐린날59
미안하오60봉선화61안래홍62오르페우스63
단양쑥부쟁이64애모65비녀66백일기도67
징검다리68불티69잔향70조로초71사랑하려거든72
늪73단장74가련75헌화76도피77씀바귀78
과부79옷자락80끈81가여운사랑82지우개83
화분84안대85서랍86아직겨울87꽃길88
망각89퇴색90상사병91모성92매화도93단심94
능소화95백귀야행96측은지심97 
모과는얽어도선비의방에서겨울을난다98
첫봄99납매100동백101별의잔해102우산103
석류104설중매105푸른별꽃106초롱107푸름108
오상고절109초겨울110호박111고양이장난112
경계113저먼더114이불115노을꽃116
눈먼자의울타리117찔레118향의고향119악수120
춘희121복사122제자리걸음123여신의팔레트124
나비무덤125시126압생트127

출판사 서평

시(詩)라는장르가가진매력은다양합니다.그중으뜸은단연코비유와은유로표현하는마음이라할수있겠지요.그것을통해독자는시인이가진생각을읽기도,세상을비추어보기도합니다.
정재훈시인의작품세계가그러하다할수있겠습니다.깊은사색이배어나는것은물론,독자의마음속에한송이꽃이아닌,한편의시화(詩花)를심고자하는시인의마음을알수있습니다.
‘꽃이진자리에는열매가맺히고,눈꽃진자리에는꽃이피어난다’라고말하는시인의마음에한걸음더다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