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사랑이 생각나 새벽을 유영합니다

두고 온 사랑이 생각나 새벽을 유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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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알고 계시나요?
우린 모두 빛나는 사람입니다.
때론 강하게, 때론 희미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볼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하게나마 빛을 내고 있습니다.
또 사람은 개인마다 색이 다릅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외에도 수많은 사람만큼 수많은 색이 존재합니다.
저희 다섯 시인도 여러분처럼 빛을 내는, 빛나는 사람입니다.
빛이 모이고 모이면 흰색이 된답니다.
저기 저 하아얀 벚꽃나무처럼 말이죠.
나무에서 벚꽃이 피면 그늘지기 마련입니다.
얼핏 보면 우리의 인생 같기도, 또 다르게 보면 사랑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단행본 시집은 다섯 시인이 모여 하얀 벚꽃나무를 피워냈습니다.
사랑, 인생, 행복, 슬픔 등 삶의 꽃과 그 밑에 진 그늘을 글로 적었답니다.
이 글을 적는 사월이네요.
함께 벚꽃 구경 가실래요?
저자

단일

보이는것으로부터보이지않는것을씁니다.
보이지않는것을보이는것으로옮기고
울지못하는것을위해대신울어줍니다.

말하지못하는것을위해기꺼이입이되어주기도
듣지못하는것을위해가만히귀가되어주기도합니다.

때론이미지나온길을돌아보기도하고
앞으로걸어갈길을미리걸어보기도합니다.

그러다세상이낯설게다가오면
스스로를감추기도
서슴없이자신의치부를드러내기도합니다.

목차

단일_풋사랑

시인의말14
기다림도사랑이더라고요16
헤어짐과기다림17
기다립니다18
인내의꽃19
강물을거스르는일20
사계절21
기다리고있으므로22
존재의의미23
짝사랑24
다가오시나25
기다림의비애26
기다리면27
사랑할수밖에없어서28
이별이남기고간것29
어떻게사랑이그래요30
봄비31
여름에겨울을씁니다32
아픈것은겨울이아니다33
꿈434
제비꽃35
질문36
미련37
그대라는존재38
이별이아픈이유39
후회40
낯섦41
닿지못할그대42
그대앞이면난왜43
착각44
작별45
사월의밤46
기억해주세요47
그대가내린다48
신천대로49
사랑을심어요50
덜아프고더행복하길51
그대가52
상사병53
부슬비54
회상55

김동식_그대머문사계에서

시인의말56
내가봄이되어58
민들레59
목련60
너는꽃길61
봄나들이62
봄비63
벚꽃의작별64
흰나비65
그봄은66
벚꽃잎떨어질무렵67
소라68
소나기69
장마70
여름밤71
노을72
하루살이73
여름처럼74
네가있다면여름도75
수국76
바닷가에서77
가을바람78
귀뚜라미79
낙엽비80
낙엽81
천일홍82
가을아침83
시인84
가을사랑85
코스모스꽃밭86
가을같은사람아87
눈꽃사랑88
첫눈으로쓴편지89
반달90
겨울냄새91
크리스마스92
백야93
극야94
그해겨울95
눈사람96
겨울나무97

이하림_삶이라는기억

시인의말98
비밀100
열대야101
파벌102
우리모두의한때103
이건뭐지싶다가도104
뾰족하고작은유리병105
아이106
무인집107
슬픔을먹는다는것108
탄산같은너109
믿음이라는거짓110
깊은우리늙은날111
적재함112
잊어야한다는마음이면113
책갈피114
서점에쪼그려앉기115
글116
안으로부터탈출117
응.나도좋아해118
우리는낭만을가득히담아119
함께하는것120
독립121
홀로된다는것122
커피(쓰고달콤한것)123
봄124
여름125
낙엽126
눈오는시간127
비내리는계절128
친구라는것129
죽음130
기다리자131
어여쁜마음132
안전지대133
태어나사랑을얻었네134
변해가는등과낯선남자135
가장오래된나의어린친구136
한없이약해지는존재란137
책그리고향기138
남겨진나의몫139

하구비_사진을볼때면어느새울고있는당신에게

시인의말140
넌사랑받아야해142
예쁘다143
너144
사랑이란편지145
너의이름146
별147
결국,널148
속삭임149
너와같다150
저녁노을151
혹여나,어쩌면152
결국,사랑153
별,별,별154
꽃한송이155
안녕,봄156
매화157
거울에비친158
벚꽃159
풍선160
봄비161
추억162
구름도울지163
휴지한장164
갈게요165
부러워서166
보랏빛밤167
달168
가로등169
해의편지170
해야171
꽃이지는날172
마음아이제173
귀뚜라미174
사랑이필요해요175
봄이아니어도176
소년아,돌아오라177
위로178
신호등179
민들레180
시를쓰는이유181

신현택_내일이토요일이라사무실화분에물을한모금더주었습니다

시인의말182
내일이토요일이라사무실화분에물을한모금더주었습니다184
파도185
담화(잠수부)186
고도(高度)187
식목(植木)188
꽃은아이보다계주를못함을189
관계의열역학190
노이즈가생긴다는것은191
담화(꽃집)192
궤도193
깊다194
포옹195
빨래를널듯196
화로(火爐)197
춤198
취기(醉氣)199
동반(同伴)200
국밥201
마모202
걱정203
빨래를방에널어놓는밤204
지혈205
작용,반작용206
와해(瓦解)207
별자리208
강을건너기적절한때209
겨울의질감210
동력원211
블랙홀212
토성213
정박214
제주도215
해녀216
궤적217
가을단상218
젖은박스219
양치기우화220
잠수병221
먼지222
파도의원인223

출판사 서평

사람의마음을전하는길은여러가지가있습니다.말로,글로,그리고행동으로.글로전하는것에도여러가지가있지요.마음을있는그대로표현하기도,에둘러나타내기도합니다.詩라는것이꼭그러합니다.내마음을사실그대로표현하지않아도그보다더깊은울림을느끼게해줍습니다.시의매력이란바로그것에있는것이겠지요.
단일,김동식,이하림,하구비,그리고신현택.다섯시인이선사하는시인의마음.우리사는세상의모습을찬란하게,때론절절하게보여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