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품에선 화롯불에 구운 고등어 냄새가 났다

어머니 품에선 화롯불에 구운 고등어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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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상시 좋아하는 시를 읽어도 가슴에서는 울림이 크지 않았다. 우연히 김소월의 시 〈초혼〉을 읽다가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이 아닌가. 가슴에서 요동이 쳤다.
"아, 시가 이런 것이었구나."
가끔 시를 쓰고는 했지만, 시가 너무 쓰고 싶었다. 그리고 그동안 마음속에서 외쳐댔던 것들이 모두 시가 되었다.
글을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 봤을 일, 마음먹고 쓰려고 앉으면 그 순간 머리는 텅 비고 만다. 몇 시간을 잡고 있어도 단 한 줄 쓰지 못하고 덮어 버리기 일쑤. 무엇이 통했을까. 시를 쓰고 싶다는 욕망 때문인지 나의 과거와 지금 존재하는 것들이 모두 모티브가 되었다. 이렇게 한 권의 내 시가 탄생했다.
많은 상처와 한을 안고 사신 사랑하는 내 어머니,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한 채 커버린 칠 남매의 삶을 시로 담아 보았다. 어쩌면 어머니의 상처와 나를 비롯한 우리 칠 남매가 받아야 했던 상처를 시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아팠던 마음을 포장이 아닌 따듯한 시로 표현하고 싶었다. 부디 내 시가 따듯한 마음을 가진 독자들에게 덤으로 더 따듯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_ 시인 윤정수
저자

윤정수

본명윤정화
「파주문학」수필등단
2019 수필집「신싸롱칠공주」
한국문인협회파주지부사무국장2020~2021역임

목차

시인의말9

1부_삶의강가에서나는울었네
봄아12
좋은세상에서13
엿듣기14
도무지15
그대들16
나무17
삶의강가에서나는울었네18
참좋을때구나19
5월의아침20
그랬으면좋겠어21
한번되돌아보는것도22
중고로내놔도팔라지않을눈물23
어느어미의바람24
천년동안25
신나는함성26
즐거운수다27
타이밍28
짝사랑29
잔영30
역할극32
꽃집의아가씨33
성장기34
잔소리36
매일쓰는편지38
기도39

2부_세상에서가장귀한손
감꽃42
흙발43
나의에너지44
매미45
둘째언니46
서낭당당산나무48
세상에서가장귀한손50
그대받으셨나요52
소나기53
수다쟁이직박구리54
왜55
깊은밤56
어미니품에선57
미인은잠꾸러기58
동상이몽59
너무애쓰지마라60
참는다는건61
흔적62
안본눈삽니다63
키다리아저씨64
인심좋은집66
지금67
여름과가을사이68
구름위구름집69
참나무70

3부_우여사의낡은양말
9월편지74
알밤75
내새끼76
눈물로끓인김칫국77
흔들의자78
사랑이익어가는79
고빗길80
새벽4시81
볕좋은날82
경고83
속이시끄러울땐84
나만그랬는가86
가을햇살88
철새89
눈물나게좋은것90
너라서92
별93
어머니94
산사96
가을사랑97
추억조각98
침묵100
안테나101
소주한병102
배반의능소화103
우여사의낡은양말104

4부_울엄마잘자요
경계선108
눈을입다109
알뜰한당신110
울엄마잘자요111
빨간지붕,딸부잣집112
어버이의아들114
나도그렇다115
착각116
드라마117
눈물이콩죽에빠진날118
세월119
상사화120
왜하필121
메밀전장사122
우울한수다123
이런날도124
약속125
겨울눈물126
그때는몰랐습니다127
양철다라128
내로남불130
저녁뉴스132
오드리133
참을수없는존재의무거둠134
잣대135

윤정수시인의손글씨136

출판사 서평

‘어머니’라는이름은언제들어도포근함,그리고미안함을함께다가옵니다.
언제든돌아갈그이름,어머니.
삶이힘들고지칠때면어김없이우리는그한이름을떠올립니다.
윤정수시인은어머니의향기를노래합니다.
말로는다표현할수없는그이름을작품에담았습니다.
시인의언어는따사롭습니다.
시인의언어는눈물짓게합니다.
그래서윤정수시인의글에는향기가배어나옵니다.
우리마음에새긴이름,어머니.시인과함께우리어머니를찾아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