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대학캠퍼스를배경으로펼쳐지는한영혼의고독하고도아름다운여정을그린소설,《재인의계절》.
2023년여름,밀리로드에서밀리의서재에디터와독자들의선택을받았던화제의소설(총868개소설중베스트6위)《나,재인》이《재인의계절》으로드디어정식출간.
‘내가받은상처와고통이그들의상처와고통으로사라지는것은아닌모양이다.나는대체누구에게구원받아야하는걸까…’
어린시절고아가된후외숙모에게학대받으며자란재인은하나뿐인혈육인외삼촌마저죽게되자홀로서울로상경한다.겨울바다를노도없이홀로저어가는고단하고외로운재인의삶에봄날의햇살같은선배우진이운명처럼다가오고…….
다정한우진덕분에온통겨울뿐이었던재인의계절이점차따듯한봄으로옮겨가는줄알았지만,사막에서조난당한사람처럼생생한고통과시련이또다시재인에게닥쳐온다.
아름다운사랑을만나고쓰라린이별로고통받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참된인간성과품위,독립심을잃지않으려노력하는재인에게뜻하지않은만남과인연들이찾아오면서그녀의차갑고시린삶에서서히온기가차오른다.
오랜외로움과아픔으로상처입었던그녀의영혼은과연무엇으로,어떻게치유될수있을까.
<담담하고강인하게인생을헤쳐나가는재인.누구나공감할수있는스토리와매력적인주인공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마음이따듯해집니다>
-밀리의서재밀리로드-
<재인의이별이유가미스테리하여읽어내려갔는데그녀의삶의이야기가더흥미진진한소설>
-독자메리포핀스님-
<불쌍한고아가역경을이겨내는이야기인건가싶다가사랑이야기인가싶어서살짝실망할즈음,이건인생이야기구나싶어서안심하게되는이야기>
-독자보리름님-
돌아보니겨울이라생각했던계절조차봄이었던1997년,
아름다운나의계절.
‘밀리의서재(밀리로드)소설분야Top5선정작’
누구에게나첫사랑의기억은소중하다.사랑도,이별도,모든것이서툴렀던날들.꼭완벽하지않아도,어딘가모나고서툰구석이있어도그모습그대로도괜찮은사랑이기에첫사랑은더욱아름답고아련한모양을하고있는지도모른다.
1997년,어느캠퍼스에도그런사랑이꽃을피웠다.어릴적부모를여의고고아가된재인은홀로핀들꽃처럼살아간다.그런그녀의곁에수선화와같은모습으로나타난사람,우진.둘은첫눈에서로를알아본다.그러나아름답기만할것같은그들의사랑에예상치못한시련이찾아온다.과연그안에서재인은자신의사랑을지켜낼수있을것인가.
아날로그로맨스소설『재인의계절』은비단남녀간의‘사랑’에대한감정에만국한하지않는다.그보다더큰사랑,범인류적인사랑을다룬다.어렵고힘든환경속에서도자신의삶을놓지않고살아가는주인공재인과그녀를돕는사람들.그안에서피어나는따뜻한인류애를느낄수있다.
사람과사람사이의따뜻한정을느끼고싶다면,잊고지냈던아련했던첫사랑의기억을되찾고싶다면『재인의계절』과함께해보자.책의마지막페이지를읽을때쯤,당신의가슴속깊은곳에묻어두었던작은반딧불이들이하나,둘새빛을반짝일것이다.그렇게마음에작은반딧불이를품고살아간다면,한동안우리의계절은봄에머물러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