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남들 기준에 맞추며 살지 않아도 돼

그렇게 남들 기준에 맞추며 살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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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쩌면 우리는 타인이 정한 기준에 맞추며 사는 삶을 당연하게 여기는지도 모른다. 저자 역시 엄마, 아내, 딸, 여자로서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높아만 가는 남의 기준에 자기 삶을 맞추느라 밟고 밟히며 살아가던 저자는 빈 껍데기 같은 삶에 차츰 공허함을 느낀다. 그 후 많은 책을 읽으며 진짜 나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내가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한다. 비로소 삶의 반전을 꿈꾼 것이다.

저자는 더 이상 생각으로만 머물지 않기로 다짐한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며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을 하나씩 저자 자신의 기준에 맞춰 간추린다. 그렇게 필요한 것은 취하고 불필요한 것은 때려치워 버리며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 주도적인 삶을 꾸린다.

불평등한 명절 문화 대신 나만의 명절을 만들었고,
벤츠 대신 레이를 택했으며,
엄마들 치맛바람 대신 책 바람을,
남편의 고액 연봉 대신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거침없이 제주로 내려간다.

고민이 될 때마다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길을 찾아 행동으로 옮긴다. 나다운 삶을 찾기 위해 노력한 저자는 지금 가장 나답게 살고 있다. 그 모든 과정이 이 책에 담겨있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눈물 나지만 슬프지 않다. 누군가 호기심 가득 책을 열고, 깔깔거리며 책을 읽고, 미소 지으며 책을 닫을 수 있기를.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에게 저자는 마음을 담아 이 말을 전한다. 『그렇게 남들 기준에 맞추며 살지 않아도 돼』라고.

저자

유미경

저자:유미경
대기업홍보팀,광고대행사팀장으로15년을근무했다.결혼후시작된육아로인해서제2의인생을살며단맛,쓴맛,신맛을온몸으로경험했다.블로그를운영하며솔직하게쓴글들로많은공감을얻었다.글을쓰며조금더단단해지는나를찾게되었고평생을거주했던신도시생활을단번에접어버리고제주로이주했다.매일밤맥주를목열고마시며제주에서길냥이들에게밥을주며가족과함께거주중이다.비건을사랑하고사람을사랑하고가족을사랑한다.여전히글을쓰며진정한나를찾아가는중이다.

목차

프롤로그10

1장.타인의시선대신나다운나

[학벌콤플렉스]나글쓰는여자야16
[대기업]목을조여오던사원증을벗어던지다22
[비건]책한권이바꿔버린입맛29
[다이어트]욕심내지않는선에서36
[우울증]정신과다니는게뭐어때서41
[건강염려증]유방암인줄알고죽어나갈뻔47
[8등신몸매]알타리무종아리를가진치어리더53
[명품가방]내가명품이되어네가빛날수있길60
[명품고양이]사백만원주고산사백이65
[SNS]인별그램아,넌죄가없었어71
[수입차]레이,넌나의벤츠야77

2장.내조의여왕대신나다운아내
[여자의자존심]고백,누나가해줄게84
[결혼식]결혼식의‘식’을내려놓다90
[명절문화]남녀불평등이없는우리만의명절을94
[시댁용돈]돈200이누구이름이니103
[결혼기념일]호박터지는전쟁기념일109
[섹스]부부관계에서연기는이제그만114
[고액연봉]돈대신당신이있어줘119
[내소유의집]발뻗고누운이곳이내집125
[청소]청소할시간에책한줄을130

3장.좋은엄마대신나다운엄마
[나만의독서법]읽고느끼고실행하기138
[모유수유]산후조리원에서마셨던꿀맛맥주144
[영유아검진]하위1%면엄마탓인가요151
[사교육]맹목적인교육보단아이와함께시간을157
[반모임]아이친구엄마는이제그만163
[뒷담화]그럼에도불구하고새로운인연을169
[주부]내직업은주부입니다175
[욱,하는성질]파이터엄마는되지않겠어요180
[아이뒷담화]네가없는자리에선너의얘기는금지186

4장.착한딸대신나다운딸
[잘라버려대물림]아빠같은남편을누가만난대194
[떨어져살아요친정]우리나라에서가장먼곳으로199
[엄마의전화]누가누구의감정쓰레기통일까204
[엄마의선택]엄마,왜이혼하지않았나요209
[아빠의대장암4기]난몹쓸년이다214
[아빠의투병]주변인도같이아프게하는사람219
[이해의시간을]아빠,당신을이해해봅니다226

5장.그래서지금여기
[맥주]나의쉼표이자마침표234
[뱃살]고등어가너무했네240
[거침없이제주이주]집도절도없어도나는부자245
[환경이만들어준내가치]육지찐따와제주반장249
[남편그후]50넘은남편의이직,그후255
[문해력]엄마는책을읽으마.너는알아서하렴261
[미운오리새끼의반란]내무리를찾다268

에필로그.[제주에서]그래서지금나는274

출판사 서평

나답게살기위한한사람의오랜고민과여정.
남의시선에서벗어나고비워내니꽤좋은사람이되어갑니다.


타인의시선으로부터완벽하게자유로운사람은이세상에없을것이다.누구나한번쯤은남의시선때문에원하는걸포기하거나타인의삶과내삶을비교하며괜한열등감에빠져본경험이있을테니말이다.

『그렇게남의기준에맞추며살지않아도돼』저자역시보통사람과다르지않은삶을살아왔다.사회가정한기준에부합하는사람이되고자누구보다열심히노력했다.그과정에서고급브랜드의아파트를무리해서사기도했고,외제차,명품백,심지어명품고양이까지….갖가지의방법으로자신의부를과시하기도했다.사교육열풍에동참하며아이를위한고액의수업료도마다치않았다.저자는과거의자신이얼마나남의시선,사회가정한기준에얽매이며살아왔는지를책속에솔직하고유쾌하게담아냈다.

그랬던저자의삶을바꾼건바로‘책’이었다.독서를통해자신의삶을되돌아보며진정가치있는삶에대해고민하기시작했다.그결과자신에게맞지않는것들은과감하게포기하고내려놓으며나다운삶을살기위한발걸음을내디뎠다.사회가정해놓은기준이아닌자기마음에집중하며삶의방향을다시정하니그제야비로소‘어떻게살것인지’에관한질문에명확한답을내릴수있게되었다.고액연봉을위해지나친업무량에시달리는대신,사랑하는사람과함께추억을쌓을수있는일을선택하고허례허식이가득한각종문화를내려놓고,진정마음에서우러나오는일들을해나가는것.저자는그렇게자신이정한기준으로주변을꾸리며단단한삶을이어나간다.

현재저자는제주자연의아름다움을벗삼아글을쓰고책을읽으며살고있다.치열한경쟁속에살아가는현대인이라면어렴풋하게나마상상해보았을일을차근차근현실로만들어나가는저자의용기있는결단이책을읽는이에게오롯이전달될수있기를기대해본다.더나아가과거저자가그랬던것처럼,누군가이책을통해자기삶을되돌아보는시간을가지게된다면,남의시선으로부터자유로워져진정나다운삶을살기위해첫발을내딛게된다면더바랄게없을것이다.